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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불의연대기' 공연...교회 연합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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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6-01 | 조회조회수 : 3,161회

    본문

    합동 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 둘째날 '불의연대기' 공연
    소강석 총회장 총감독,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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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이 1일 합동총회 역사 갈라 콘서트 '불의연대기'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목사장로기도회에서 국내 최대 개신교단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역사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습니다.


    갈라 콘서트에서는 분열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길에 대한 답을 물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 보수 신앙운동을 펼치며 161개 노회 1만 2천 교회를 이룬 예장 합동총회.


    국내 최대 개신교단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이면에는 한국교회 민낯인 분열의 역사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1979년 교권 분열로 인한 합동과 개혁의 분열은 1959년 WCC에 대한 이견으로 장로교단이 통합과 합동으로 분열 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교회 분열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예장 합동은 58회 목사장로기도회에서 개혁주의 보수신학의 길을 걸어 온 총회 역사를 조명하는 갈라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콘서트에서는 예장 합동총회의 근간을 세운 박형룡, 정규오, 명신홍, 이영수, 차남진, 박종삼, 김윤찬, 백남조, 서기행, 홍정이 목사의 일대기를 오페라 형식의 콘서트로 꾸몄습니다.


    (현장음)

    “타오르라 타오르라 외쳤던 불의 이름들 마지막 등불도 꺼져버린 캄캄한 밤 찾아오기 전...”


    콘서트에서는 교단 분열을 딛고 다시 하나되기까지의 고뇌와 기도를 담아냈습니다.


    (현장음)

    “우리의 소원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우리의 소원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예장 합동과 개혁이 1979년 분열된 이후 2005년 다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 될 수 있었던 길은 무엇이었을까?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현장음)

    “분열된 교회 무너진 예배 잃어버린 감격 상한 우리의 심령 드리니 회개 하게 하소서 울게 하소서”


    2005년 교단 통합을 단행한 합동 측 서기행 목사와 개혁 측 홍정이 목사는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며 감동에 젖었습니다.


    [녹취] 서기행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증경총회장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좋은 찬송이 있는가 그리고 나 같이 못난 죄인이 합동 측에 있다는 것이 정말로 감사합니다.”


    예장 합동 역사 콘서트 ‘불의 연대기’ 대본과 작사, 총 감독을 맡은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소강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얼마만큼 총회 역사를 연구하고 우리 총회를 사랑했는가 이 마음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예장 합동 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선보인 불의 연대기는 당초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취소 됐습니다.


    불의 연대기는 예수그리스도의 몸된 형제들의 분열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하나 됨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최승창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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