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다음달 14일 '40주년 기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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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이하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올해 교단 설립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총회는 다음 달 기념대회를 열고 지난 40년을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가 26일 서울 화평교회에서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데일리굿뉴스
합신 총회 4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원광 목사)는 26일 서울 화평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열리는 창립 40주년 기념대회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취지를 발표했다.
총회는 오는 6월 14일 서울 화평교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급변하는 세상, 바른 신앙으로 새롭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981년 태동한 합신총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총회는 교단 3대 이념인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단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대회에서는 감사예배와 함께 교단의 향후 비전을 나누는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안상혁 교수와 고신대학교 이상규 명예박사가 나선다. 합신 역사를 조망하고 교단의 당면한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합신총회는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작은 교회 살리기에도 나선다. 총회는 "재정 지원과 목회, 교육 멘토링 등 작은 교회 자립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신은 지난 16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회 146곳과 선교사 가정 8곳에 약 1억 8천만 원 상당의 헌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예장합신 김원광 부총회장은 "이번 40주년 기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형제 교회들을 돌아보는 데 크게 중점을 뒀다"며 "작은 교회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장합신 박병화 총회장은 "이번 기념대회가 지난 40년 하나님께서 교단에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급변하는 시대, 교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합신총회는 또 교단 40주년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발표하고, 선교 백서와 공과 등을 새롭게 발간할 예정이다.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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