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사회에 도움 안돼" 62% 응답...우리사회 '탈종교화' 뚜렷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종교가 사회에 도움 안돼" 62% 응답...우리사회 '탈종교화' 뚜렷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종교가 사회에 도움 안돼" 62% 응답...우리사회 '탈종교화' 뚜렷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5-21 | 조회조회수 : 2,969회

    본문

    한국갤럽, 1984-2021년 '한국인의 종교' 조사 결과 발표
     




     

    2d7dff5d8bf9688f783a0581f2c84025_1621620121_791.jpg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민들. 박종민 기자
     


    [앵커]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 절반정도가 신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984년부터 한국인의 종교를 조사해온 한국갤럽이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종교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입지는 해를 거듭 할수록 약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가 우리 사회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38%만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지난 2014년 63% 정도가 종교의 순기능을 인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교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종교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시각차가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인은 대체로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준다고 보는 반면, 비종교인의 82%는 사회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종교인 가운데 개신교인의 80%는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준다고 응답해 천주교인 65%, 불교인 59%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개인 생활에 종교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1984년 68%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그 이후 계속 줄어 2004년 50%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38%로 급감했습니다.


    다만 개신교인의 경우 1984년 조사 이후 줄곧 90% 정도가 개인생활에 종교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타 종교인에 비해서도 높은 수칩니다.



    비종교인에게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비종교인의 54%는 관심이 없어서라고 응답했고, 19%는 종교에 대한 불신, 17%는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신의 존재에 대해 어느 정도 믿을까?


    1984년 조사 당시에는 51%가 신의 존재를 믿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39%만이 신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우리 사회 내 종교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이른 바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갤럽의 ‘한국인의 종교’ 조사는 지난 3월18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9살 이상 천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서형민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3건 148 페이지
    •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등 공동 주관 학술대회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26
      웨슬리탄생 318주년&웨슬리회심 283주년기념웨슬리 탄생 및 회심기념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금년은 요한 웨슬리 탄생 318주년이 되는 해다. 또 웨슬리 회심 283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국웨슬리학회와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공동으로 웨슬리 탄생과 회심을 …
    • 대한성서공회, 2035년 목표로 새로운 개정판 성경 펴낸다
      아이굿뉴스 | 2021-05-26
      대한성서공회, 정기이사회에서 개역개정판 성경 개정 승인대한성서공회가 최근 열린 제135회 정기이사회에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 필요성을 역설하며 공개한 영상.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한국교회가 예배용 성경으로 읽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에 나서…
    • 환경 보존 앞장선 올해의 '녹색교회' 8곳은?
      데일리굿뉴스 | 2021-05-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올해의 녹색교회를 선정했다.ⓒ데일리굿뉴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 안홍택)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 양재성)가 제38회 환경주일을 맞아 올해의 녹색교회 8곳을 선정했다. 녹색교회 시상식은 25일 서울 종로구 …
    • 한미정상회담 성공기원 원로목사의 감사
      데일리굿뉴스 | 2021-05-26
      부산 소망성결교회 원승재 원로목사가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지난 5월 17일 부산시청광장에서 회담성공을 기원하는 방미축하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부산 소망성결교회 원승재 원로목사는 5월…
    • 예장합신, 다음달 14일 '40주년 기념대회'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1-05-26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이하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올해 교단 설립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총회는 다음 달 기념대회를 열고 지난 40년을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가 26일 서…
    • 여의도순복음,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1-05-26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6일 오전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65개국 700여 선교사 파송…단일 교회 최대 규모세미나·선교보고 등 '팬데믹 시대 해외선교' 준비여의도순복음교회가 26일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예년에 …
    • 소강석 총회장 “총신 재단이사장 선거 ‘하자 논란’ 아쉽다”
      뉴스파워 | 2021-05-26
      “'하자 없다'며 서로 입맞추고 왔다는 생각에 ‘이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총신대 이사장 선거 하자논란과 관련 2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냈다.소 목사는 “저는 총회장이기 때문에 총회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목사, 기성 제115년차 신임 총회장 선출
      국민일보 | 2021-05-26
      부총회장에 김주헌 북교동교회 목사 당선기성, 북한선교위원회 신설 지형은(사진) 성락성결교회 목사가 26일 제115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지 신임 총회장은 기성 총회가 이틀째 열린 경북 경주시 보문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취임…
    • "실형 받은 성폭력 목사 교단 징계 왜 안하나요?"
      CBS노컷뉴스 | 2021-05-26
      성폭력 피해자, 소속 교단인 침례교 앞에서 징계 호소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가해목사 탈퇴서 반려하고 치리해야" [앵커]목회자가 저지르는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의 하나는 교회 안에서 가해자 목사에 대한 치리와 징계가 없다는 점입니다.지난…
    • 백신 접종자, 7월부터 종교활동 인원 제한서 제외
      CBS노컷뉴스 | 2021-05-26
      방역당국, 백신 접종자 대상 방역수칙 단계적 완화 1차 접종자, 7월부터 종교활동 인원 제한 제외 예방접종 완료자, 성가대·소모임 활동 가능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등의 방역수칙은 유지 [앵커]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방역수칙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 한국교회 9개 교단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언"
      CBS노컷뉴스 | 2021-05-26
      [앵커]우리나라가 파리 세계기후협약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여기에 발 맞춰 탄소중립 선언에 나섰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9개 회원교단들은 기후위기를 불러온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행동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천…
    • 교회 재개발 세미나 "재개발 초기단계부터 대응해야"
      CBS노컷뉴스 | 2021-05-26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는 26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 재개발 세미나'를 열었다.교회가 위치한 지역이 재개발 될 때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교회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 소장 이봉석 목사는 2…
    • 합신총회,교단 설립 40주년... ‘바른신앙’ 돌아본다
      CBS노컷뉴스 | 2021-05-26
      다음 달 14일 서울 화평교회에서 40주년 기념대회 50개 교회 선정...작은교회 살리기 서포터즈 프로젝트 경기도 수원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정.◇ 합동총회 교권 다툼 피해 1981년 분립...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 기치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총회장…
    • 김부겸 국무총리, 임기 첫 NCCK·한교총 예방
      데일리굿뉴스 | 2021-05-25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교회 지도자를 예방했다. 한국기독교회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경호 의장주교)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장종현·이철·소강석 목사)이 있는 곳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NCCK를 방…
    • 예장백석 정책포럼 '분쟁 없는 소통' 강조
      데일리굿뉴스 | 2021-05-25
      ▲예장 백석총회 정책포럼 개최 모습.ⓒ데일리굿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정책 차원에서 교단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총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을 개최한 건 이번이 6번째로, 교단의 질적 성장을 위해 본질로 돌아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