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교회, 감리교·개신교회 최초 목사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예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내리교회, 감리교·개신교회 최초 목사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예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내리교회, 감리교·개신교회 최초 목사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예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5-17 | 조회조회수 : 2,779회

    본문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내리교회(담임 김흥규 목사)는 지난 5월 16일 주일 오전 11시 한국감리교회와 개신교회 최초 목사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680fe58a6cbefef95e79cdb60b42e699_1621273421_4908.jpg
    ▲5월 16일 인천 내리교회에서 드려진  한국감리교회와 개신교회 최초 목사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예배 전경. ⓒ데일리굿뉴스


    이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은 김기범 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선교정신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감리교와 한국개신교회 최초 목사 120주년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제준 장로를 비롯한 김기범 목사의 후손들과 내리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아 목회자 사은행사와 더불어 진행됐다.

     

    김흥규 담임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내리교회 출신이며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길극 목사(연정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김기범 목사는 120년 전인 1901년 5월 9일부터 14일까지 상동교회에서 열린 제17회 조선선교회에서 5월 14일 오후 2시 무어 감독의 집례로 스크랜턴, 존스, 노블 선교사의 안수보좌로 김창식 목사와 함께 안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후 황해도 연안교회 담임을 거쳐 1903년 내리교회 최초의 한국인 담임자로 부임하여 교회 대부흥을 일으키고 엡웟청년회 부활을 통해 애국항일 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김기범 목사는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둔 사람”이라며 “열정으로 영혼 전도하며 교회를 부흥 발전시켰으며 웹웟청년회와 영화남학생과 함께 국권회복에 항일 독립운동에서 앞장 섰던김기범 목사를 본받아 신앙생활을 하자”고 당부했다.

     

    680fe58a6cbefef95e79cdb60b42e699_1621273404_2508.jpg
    ▲김기범 목사안수 120주년 기념예배 후 후손들과 기념촬영. ⓒ데일리굿뉴스


    한편 예배 후에 김흥규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기범 목사 후손들은 2층에 마련된 김기범 목사 관련 사진전을 둘러보고 기념촬영도 했다.

     

    김기범 목사는 1889년 내리교회 초대 교인으로 1896년 스크랜튼 선교사로부터 제물포교회 본처 전도사로 직첩을 받은 후 순회전도를 한 후 1898년 제14차 연회에서 원산교회로 파송을 받아 3년간 전도활동을 한 후 1901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03년까지 황해도 연안교회 담임자로 재직했다.

     

    이후 1903년 내리교회의 초대 한국인 목사로 파송 받아 1905년까지, 1907년부터 1910년까지 2차에 걸쳐 담임자로 부임 후 교회 대부흥을 일으키고 영화학교 사립인가를 받고, 1908년 엡웟청년회를 부활시켜 애국항일운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김기범 목사는 한일합방 후 1912년 3월 5일 상동교회에서 해리스 감독의 사회로 열린 연회과정자격위원회에서 제명당한 후 서해 옹진과 연안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출몰하는 해적의 화살을 어깨에 맞았다. 진남포에서 잠시 요양 후 제물포에 돌아와 영화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율목동 싸리재 자택에서 투병하다가 1920년 3월 27일 52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한편 김기범 안수 120주년 기념사업회는 5월 14일 상동감리교회, 5월 16일 내리교회에서의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학술심포지엄과 출판기념회 등 12월 말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한다.


    윤용상 협력기관기자(온누리사랑나눔)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150 페이지
    • 평택항 산재사망 故이선호 씨 추모기도회
      CBS노컷뉴스 | 2021-05-20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산업재해로 숨져 현장에 안전관리자 배정되지 않아 "이윤 추구보다 생명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돼야" 평택항 산재사망 청년노동자 故 이선호 씨 추모기도회가 19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앵커]지난달 …
    • “팬데믹 속의 교회, 소망을 갖고 사랑으로 세상을 대해야”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5-19
      기독교학술원 35회 영성학술포럼서 총신대 심상법 교수 피력 기독교학술원 제35회 영성학술포럼이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로 7일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구약 성경신학적 관점과 예배학적 측면, 개혁교회 전통에서 본 역할과 책임에 대…
    • ‘성령님을 대표총회장으로’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 교단 창립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5-19
      총회장 고경환 목사 총무 김영태 목사, 신생교단 터 닦는다  성령이 주도하는 부흥운동을 이 땅에 다시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공유하는 순복음교회들이 모여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 교단을 설립하고 창립총회로 출발을 알렸다.17일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원당교회(고경환 목사)에…
    • 웨슬리회심기념 공동학술대회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19
      ‘경건주의의 질병과 치유의 이해’ 주제로2021 웨슬리 탄생 318주년, 웨슬리 회심 283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한국웨슬리학회와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웨슬리 리바이벌(Wesley Revivial)로 한국에서 열리지만 …
    • 한동대, 기독 인재 양성 적극 나선다
      기독신문 | 2021-05-19
      VIC스쿨 설립하고 교회 대안학교 운영에 도움한동대학교가 교회 대안학교 운영을 돕는 VIC스쿨을 설립한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앞줄 왼쪽)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한동대학교(총장:장순흥)가 교회…
    • ‘장로교의 날’ 7월 8일 꽃동산교회서 연다
      기독신문 | 2021-05-19
      한장총 준비위, ‘다음세대 세우자’ 주제 맞는 비전 공유한장총 장로교의 날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가 기념사업을 결정하고 있다.제13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식이 7월 8일 꽃동산교회에서 열린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종준 목사, 이하 한장총) 산하 한국 장로교의 …
    • “일하는 사역자 구인구직 정보·물품 나누자” 목회자판 당근마켓 앱 나온다
      국민일보 | 2021-05-19
      ‘일하는 목회자들’ 박종현 목사SNS 소통의 한계 뛰어넘는위치 기반 앱 ‘알음’ 이달 말 선봬원하는 교회·목회자 후원 기능도일하는 목회자를 위한 위치 기반 물품·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알음’의 시작 화면(왼쪽)과 물품 판매 화면(오른쪽). 알음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이…
    • 신천지 이만희 교주, '옥중 글' 출판...재판부 판결 거짓 선전
      CBS노컷뉴스 | 2021-05-19
      "무죄 이유, 지극히 공익적인 일 했기 때문" 왜곡 판결문엔 시설· 신도 명단 누락 등 방역활동 저해한 정황 나타나 이만희 교주 2심 재판, 다음 달 15일 진행 법무법인 태평양, 이만희 교주 변호 나서 피해가족, "무죄판결 이용해 내부 단속...2심 판결 기대"…
    • 만민교회 이재록 추종 신도들 '올네이션스' 이름 걸고 주택가 진출
      CBS노컷뉴스 | 2021-05-19
      이재록 대언 '쌍둥이파' 서울 관악구 주택가 대형 건물 입주 준비 지역 주민들 우려커져..."이단 교회 싫다", "문제 단체 반길수 없다" 관악구교구협의회, "이재록 성범죄 부인하는 신도들에 대한 우려 커" 성범죄로 1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만민중앙교회 …
    • 238b913e2440075b065b3ded584ac789_1621448061_5873.jpg
      [기획] ② 코로나 시대, 주일학교가 나아갈 방향은?
      CBS노컷뉴스 | 2021-05-18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다음세대 신앙교육, 근본 대책 모색돼야 교리적 가르침 중심 아닌 '생명과 평화' 인지 감수성 키우는 교육 필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부분 교회들은 주일학교 예배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앵커]CBS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 “사회학자의 눈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봅니다”
      아이굿뉴스 | 2021-05-18
      사회 속 교회를 보는 연구자,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종교학도 알겠고 사회학도 알겠는데 종교사회학은 뭡니까?”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줄 수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재영 교수다. 교회를 나가지 않는 크리스천, ‘가나안 …
    • 교회협, 2021 아시아 주일 예배
      CBS노컷뉴스 | 2021-05-18
      아시아 나라들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임하길 기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2021 아시아주일 예배'를 드렸다.[앵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아시아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
    • 故조비오 신부 조카 "윤석열씨, 5.18 정신 언급할 자격 있나"
      CBS 뉴스 | 2021-05-18
      광주 시민들 "정치권 행보 긍정" vs "또 5.18 장사" 배 째라는 전두환, 먼저 항소하고 재판에는 오지도 않아 왜곡된 폄하발언들에 2,3,4차 피해 당하는 시민들 미얀마에 연대의식,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 “우는 자와 함께 울라” 고통받는 아시아인들과 기도
      국민일보 | 2021-05-18
      NCCK, 아시아주일 CCA와 공동 예배민주주의·인권 탄압 맞선 이들과 동행미얀마 침례교회 목사 세 손가락 경례미얀마 침례교회 소속 탕 시안 킵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열린 아시아주일 예배에 앞서 미얀마 민주주의 활동을 설명하며 세 손가락 경례를 …
    • 그때 광주의 5월, 교회도 함께 울며 동행했다
      국민일보 | 2021-05-18
      최상도 교수, 당시 교계 활동 연구 발표광주 북구청 공무원들이 지난 4일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보름 앞두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내 묘역에 태극기를 꽂고 있다. 연합뉴스41년 전 광주의 5월엔 교회가 함께 있었다. 교인이 거리시위, 행진 등으로 항쟁에 직접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