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년 전처럼… 한국교회 통합과 통일 부르짖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102년 전처럼… 한국교회 통합과 통일 부르짖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102년 전처럼… 한국교회 통합과 통일 부르짖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3-01 | 조회조회수 : 2,733회

    본문

    한교총, 3·1운동 102주년 기념예배

    “공동체 회복에 헌신” 선언문 발표

    ‘33인’ 신석구 목사 후손 등에 감사패



    bb639a66bdad71bff8eca11a6255114c_1614638728_4064.jpg
    한교총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2주년 기념 예배'가 끝난 후, 무대 앞으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라 외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28일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역병의 공포를 극복해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단 뜻을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1운동 102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적용해 49인 이내의 주요 관계자만 참석했다.


    이철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오늘, 나라와 민족의 큰 평화와 조화를 기대하며 예배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기념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3·1운동의 정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3·1운동에 한국교회가 큰 공헌을 했던 것처럼 현재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금과 빛의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먼저 희생하고 봉사하며 이웃을 섬김으로써 하나님 나라와 뜻이 이 땅에 이뤄지도록 헌신하자”고 권면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미완의 3·1운동, 한국교회가 이루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내부적으로는 국론이 분열돼 있고 외부적으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면서 “102년 전 3·1운동은 한국교회가 주도하고 이끌어갔다. 미완의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꽃길을 여는, 꽃씨 심는 꽃밭 여행자가 돼야 한다”면서 “일제의 폭압 앞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선진들처럼 상황이 어렵다고 핑계하지 말고, 행동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국민통합을 이루는 화합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남북통일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과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한 기도의 함성으로 부르짖자”고 말했다.


    한교총은 3·1운동 공헌 활동상 수상자로 일제강점기 의료선교에 힘쓴 윌리엄 린튼 선교사,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신사참배에 반대한 신석구 목사, 33인 중 한 명으로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이필주 목사를 선정했다. 감사패는 각 수상자의 후손인 인요한 박사, 신원철씨, 노신국 권사가 받았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3명이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생명존중의 가치, 자유와 평등, 인권이 보장된 한국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가 평화의 사도로서 동아시아 교회들과 적극적으로 교제해 과거사 청산에 나서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행동하겠단 뜻을 담았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기독교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한국의 자주독립을 선포하게 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3건 171 페이지
    • '대면예배 강행' 안디옥교회 목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뉴시스 | 2021-03-04
      전도사와 함께 감염병 관련 법률 위반 재판 넘겨져"온라인 예배 송출 주관, 행정명령 위반 대상 아냐"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어기고 집합·대면 예배를 강행한 광주 안디옥교회 목사와 전도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광…
    • 위기 청소년 사회 정착 돕는 상상드림 카페
      데일리굿뉴스 | 2021-03-04
      잘못된 선택으로 소년원을 다녀온 청소년 중에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에 정착하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도록 돕는 공간이 있다. ▲경기도 화성 상상드림카페“전문 직업 갖고 사회 정착하도록 도와”경기도 화성의…
    • '200억 손실 투자' 예장통합연금재단 또 특감
      CBS노컷뉴스 | 2021-03-04
       [앵커]5천6백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연금재단이 또다시 특별감사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3년 전 투자한 200억원을 날릴 상황이 되면서, 연금 가입자들이 특별감사를 요구한 겁니다.연금재단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특감 수용 여부를 최종 …
    • 소강석 총회장, 총신대 이사 선임 교육부총리 면담 불발
      CBS노컷뉴스 | 2021-03-04
      합동총회 총회실행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소강석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이 오늘(4일) 총신대 정이사 선임 문제와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면담하려 했으나 불발됐습니다.소강석 총회장은 지난 2일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교육부가 타 교단 여성 이사들을 …
    • 기독교 단체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즉각 중단하라"
      CBS노컷뉴스 | 2021-03-0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기독교 단체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 및 목요기도회'를 열었다.[앵커]미얀마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한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명이 숨지는 최악의 유…
    • 개신교계,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 모금운동 전개
      CBS노컷뉴스 | 2021-03-04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성서한국 등 개신교계 단체들과 교회들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돕는 모금 운동을 진행합니다.모금운동은 이달 말까지 교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집니다.개신교계는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아직 국제사회의 유효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
    • 산불피해 입은 강원지역 교회들 카메룬인 목사 돕기 나서
      한국기독공보 | 2021-03-03
      "고통받는 외국인 목회자 한국교회가 도와야"부인의 엘마 씨의 백혈병 치료를 위한 본교단 교회들의 관심에 감사를 전하고 있는 카메룬인 벤자민 목사. 엘마 씨는 지난달 퇴원 후 항암치료 중이며, 아직 5000만 원 정도의 치료비를 갚지 못하고 있다."한국에 복음을 전한 여…
    • 전광훈, "한국교회, 나 이단으로 규정 못해"··커지는 한국교회 책임론
      CBS노컷뉴스 | 2021-03-03
      고신·합동총회 이어 통합총회도 '전광훈 이단성' 입장 표명 보류 이단대책위 '전 목사 이단성' 결론에도 총회에서 보류··커지는 한국교회 책임론 보수성향 교단 지도자들·전 목사, 정치적 지향 같기 때문이란 분석도 교회협 여성위, "전 목사, 예수 그리스도 복음과 교회공동…
    • [시사] '성전환 군인' 변희수 숨진채 발견…"석달전 극단선택 시도"
      중앙일보 | 2021-03-03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뉴스1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로 강제 전역 처분이 내려졌던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상담자로 등록된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이 신고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 [시사] 고액체납자 최순영 가택 수색…고급차 3대 리스에 호화생활
      중앙일보 | 2021-03-03
       서울시가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38억90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서초구 양재동 자택을 수색해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주민세 6170원을 비롯해 세금 38억90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 이날 서…
    • [시사] 독립유공자 4000명 찾은 의병의 후손
      한국 중앙일보 | 2021-03-03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국어교사 하며 의병연구 36년째“정부, 마지막 한분까지 찾겠다더니15만 애국선열 중 포상은 10%만”독립유공자 자료를 설명하고 있는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뉴스1]“무작정 모래밭을 뒤진다고 조개를 찾을 순 없어요. 독립유공자 …
    • [기감] 서울남연회, 매달 80교회 100만원, 50교회 20만원
      KMC뉴스 | 2021-03-02
       서울남연회에서 주관하는 나세남프로젝트 선정교회 목회자 오리엔테이션이 2월25일 오후2시에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컨벤션A홀에서 진행되었다. 2월4일에 있었던 나세남프로젝트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80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나세남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에 대하여 듣는 시…
    • ae26b0f4e82fd9e7746d75dc122fb349_1614719299_4342.png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무죄
      한국성결신문 | 2021-03-02
      법원, “불법 총기류 소지 증거 없어”2년 7개월간 억울한 누명 벗어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 억울하게 구속되었던 백영모 선교사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필리핀 마닐라 RTC(Regional Trail Court) 100호 법원(부장 판사 콘세호 겐고스-이…
    • 예장합동 총회실행위원회, 총신대 '타교단 정이사' 문제 총회장에 일임
      뉴스파워 | 2021-03-02
      소강석 총회장 “교육부에 교단의 여론과 분위기를 강력하게 전달하겠다”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는 2일 오후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2차 총회실행위원회를 열어 총신대 정이사로 선임된 타교단 여성 3명의 논란과 관련 총회장에 일임했다.▲ 예장합동(총회…
    • 교단적 지원이 연합사업 역량 키운다
      기독신문 | 2021-03-02
      [기획] 한국교회 연합운동, 교단 역할은③향후 대책과 과제총회차원 연합운동 목표 설정, 체계적 지원조직 운영해야 교단의 연합운동은 강온을 거듭하다가 소강석 총회장 시대를 맞아 다시 활짝 열렸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연합운동을 전략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구조를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