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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10곳 중 2곳 주일학교 운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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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2-24 | 조회조회수 : 3,1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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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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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교회 10곳 중 2곳은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도 절반 이상은 부서별 인원이 10명 이하였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 송태근 목사)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총회에 등록된 교회 중 무작위 추출한 1257개 교회의 담임목사, 주일학교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조사 결과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는 전체의 22.4%였다. 교회학교를 운영 중인 교회의 부서별 인원을 보면 미취학부서는 70%가 10명 이하로 운영됐고, 유초등부(53.1%)와 중고등부(51%)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30명을 초과하는 교회는 미취학부 2.6%, 유초등부 3.5%, 중고등부 4.4% 등 소수에 불과했다.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장 고상범 목사는 22일 “코로나19 이후 부모가 교회에 아이들을 데려오지 않거나 교회 가는 걸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어릴수록 감염에 취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인원이 더 적은데 회복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부서별로는 초등부가 가장 활발하게 운영됐다. 전체 교회 중 68.4%는 초등부(초등학교 4~6학년)를 운영하고 있었고 중고등부(62.5%) 유년부(초등학교 1~3학년·61.4%) 유치부(52.2%) 영유아부(25.7%)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초등부가 활발한 이유를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할 수 있는 연령대이자 친구를 통한 전도가 활발한 시기여서”라고 설명했다.


    교역자의 경우 부목사 전도사 등 전문 사역자가 담당하는 경우가 55.6%로 가장 많았다. 다만 미취학부서의 경우 평신도 사역자 비중이 21.9%로 타 부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주일학교 부서별 인원이 적을수록 미취학부와 유초등부는 사모가, 중고등부는 담임목사가 담당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의 분석을 맡은 총회교육개발원 이사 김창현(인천 소풍교회) 목사는 “미취학부서의 교사용 공과는 평신도 사역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등 주일학교 운영 현황에 맞는 공과 개발이 필요하다”며 “인원이 적은 주일학교가 많고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강의식 공과보다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일대일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은 교회를 위한 공과 개발과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노영주 총회교육개발원 하나바이블 교재개발팀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미취학부서는 가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초등부는 활성화 방법을 개발하는 등 교육정책을 개선할 것”이라며 “현재 활용하는 하나바이블을 비롯해 작은 교회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과 자료를 많이 배포하고 활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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