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교회 ‘잃어버린 양’ 품을 매뉴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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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9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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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 목사
김영석 교회성장연구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서점에 가보면 신천지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회심한 자들이 나와서 교회에 돌아오려 할 때 이들을 받을 수 있는 교회 매뉴얼에 대한 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54) 목사는 1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간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의 발간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한때 기업가였다. 엘칸토 부사장, 무크 대표 등으로 일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하심을 깨달았다. 한세대 대학원과 미국 풀러신학대 등에서 공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기획실, 한세대 교수 등을 지냈고 홍콩 여의도순복음구룡교회 등 교회 10곳을 개척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신천지가 이단으로 확실히 드러나면서 많은 회심자가 정통교회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만희 사후에는 더 많은 회심자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 정통교회는 그들을 어떻게 품을 것인가에 대한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애태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명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했다.
신천지 회심자를 위한 교회 매뉴얼은 3가지다. 첫째 거짓 회심자와 실제 회심자를 분별하는 방법을 숙지한다. 둘째 회심자의 상태를 보고 중환자일 경우 병원응급실에 가야 한다. 그곳이 이단상담연구소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엔 교회 내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셋째 회심자들에게 4~6주 교육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들을 어떻게 교회에 정착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문제는 담임목사님이 ‘신천지에서 회심한 자들을 받고 품자’라고 하면 그때부터 말씀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심한 척 교회에 침입하는 추수꾼을 잘못 받으면 교회가 자칫 위협 당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잘 분별해 진짜 회심자는 건강하게 회복시켜 영혼을 구원하고 한국교회도 부흥해야 합니다.”
정통교회가 신천지 공격에 무너지기 쉬운 이유에 대해 그는 “영적으로 해석하면 신천지는 조직적으로 군대 귀신이 돼 정통교회로 들어왔다. 하지만 정통교회는 개별적으로 대응했다.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좋은 점은 신천지 같은 음지에 쌓여 있던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이 시간이 결코 헛되게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김영석 교회성장연구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서점에 가보면 신천지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회심한 자들이 나와서 교회에 돌아오려 할 때 이들을 받을 수 있는 교회 매뉴얼에 대한 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54) 목사는 1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간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의 발간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한때 기업가였다. 엘칸토 부사장, 무크 대표 등으로 일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하심을 깨달았다. 한세대 대학원과 미국 풀러신학대 등에서 공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기획실, 한세대 교수 등을 지냈고 홍콩 여의도순복음구룡교회 등 교회 10곳을 개척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신천지가 이단으로 확실히 드러나면서 많은 회심자가 정통교회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만희 사후에는 더 많은 회심자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 정통교회는 그들을 어떻게 품을 것인가에 대한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애태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명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했다.
신천지 회심자를 위한 교회 매뉴얼은 3가지다. 첫째 거짓 회심자와 실제 회심자를 분별하는 방법을 숙지한다. 둘째 회심자의 상태를 보고 중환자일 경우 병원응급실에 가야 한다. 그곳이 이단상담연구소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엔 교회 내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셋째 회심자들에게 4~6주 교육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들을 어떻게 교회에 정착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문제는 담임목사님이 ‘신천지에서 회심한 자들을 받고 품자’라고 하면 그때부터 말씀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심한 척 교회에 침입하는 추수꾼을 잘못 받으면 교회가 자칫 위협 당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잘 분별해 진짜 회심자는 건강하게 회복시켜 영혼을 구원하고 한국교회도 부흥해야 합니다.”
정통교회가 신천지 공격에 무너지기 쉬운 이유에 대해 그는 “영적으로 해석하면 신천지는 조직적으로 군대 귀신이 돼 정통교회로 들어왔다. 하지만 정통교회는 개별적으로 대응했다.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좋은 점은 신천지 같은 음지에 쌓여 있던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이 시간이 결코 헛되게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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