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아21-GOODTV, 한국기독교영화제 '제2의 도약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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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기독교영화제 부위원장인 배우 이성혜 씨와 영화 '부활: 그 증거'의 주인공 천정은 집사, 한국기독교영화제 위원장 배우 권오중 씨 ⓒ데일리굿뉴스
▲파이오니아21연구소와 GOODTV가 한국 기독교 문화 콘텐츠 확산에 힘을 쏟기로 하고 손을 맞잡았다. 양사가 함께 하는 제6회 한국기독교영화제는 오는 9월 11일 열린다.ⓒ데일리굿뉴스
말기암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천정은 집사. 영화 <부활: 그 증거>는 천 집사의 삶을 통해 죽음의 참된 의미를 전하며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3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기독교 영화로는 눈에 띄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파이오니아21연구소는 2002년 설립 이후 영화 <잊혀진 가방>과 <제자 옥한흠>, <순교> 등을 제작하면서 기독교 영화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엔 웹드라마 제작과 중독 사역까지 지경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 속에서 한국 기독교 문화 콘텐츠 확산에 힘을 쏟기로 하고 GOODTV와 손을 맞잡았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 김상철 소장은 특별히 GOODTV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복음 전파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굿티비와 다양한 사역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한국교회와 나아가 선교적으로도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 김상철 소장 ⓒ데일리굿뉴스
먼저 양사는 파이오니아21연구소가 주최하는 한국기독교영화제에 협력하기로 했다. GOODTV에선 파이오니아21연구소의 콘텐츠를 알리고 영화제를 홍보하는 등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영화제 위원장인 배우 권오중 씨는 기독교 가치를 담은 양질의 영화를 제작해 많은 사람이 복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OODTV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 홍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영화제가 열리는구나', '영화제에 어떤 영화가 있지' 등의 관심만 갖기 시작해도 이미 반 이상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는 앞으로 미국기독교영화제 등 세계 기족교영화제와 연합하고 OTT(Over The Top)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때, 기독교 가치를 잘 담아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이다.
김 소장은 "세상의 평판이 나쁠 때에도 여전히 예수님을 잘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한번은 돌아봐야 될 것 같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집중해서 기독교 가치와 정신을 담은 좋은 콘텐츠를 OTT로 전하고자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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