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다음 대선까지 모임 어려울 수 있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신천지 "다음 대선까지 모임 어려울 수 있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신천지 "다음 대선까지 모임 어려울 수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1-03 | 조회조회수 : 2,911회

    본문

    코로나19로 집회장소 폐쇄..정치적으로 해석

    이만희 교주 재판 관련 전략적 당부도 포함



    83ded8fdd2497c27147a9c5f270ed9f4_1604425988_3377.jpg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해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한형기자



    신천지가 최근 내부 공지에서 "다음 대선까지 성전출입이나 모임이 어려울수 있다"며 코로나19 집단확진으로 집회장소가 폐쇄된 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며 내부단속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지난 10월 말 신천지 모 지파의 녹취파일 내용에 따르면, 관리자급 신도는 신도들에게 "정부에서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는 저희를 자신들의 이권에 개입시켜 놓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지파 총무님이나 위에서 알고 계신 많은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성도들에게까지 전해주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다"며 "못 해주는 이유는 이를 대적자들이 역으로 이용해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이 치러지고 하는데까지(대선까지) 성전출입이나 모임이 어려울수 있다"며 전화나 심방을 통해 구역을 지킬것을 당부했다.

    해당 관리자는 또,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신천지 가 이단 프레임에 딱 걸려있고, 그들(대적자)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 누명이 벗겨지기까지는 많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취록에는 이만희 교주의 재판과 관련해 신도들에 대한 전략적인 당부도 들어있다.

    부녀회장의 당부라고 표현된 내용에는 "한기총은 바벨론이다" 이런 말을 쓰지 말라고 했다.

    이는 "대적자들이 우리를 공격하는 것으로 이용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녹취록에선 이만희 교주의 구속 수감과 관련해 '속히 총회장님이 석방돼서 나오실 수 있도록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것을 더 간절히 하라', '전화를 하면 바로 받고 문자도 30분 이내에 답하는 등 통신에 민감하게 반응하라' 등의 지시가 내려졌다.

    또, "전도를 너무 잘하고 있다"는 내용 등 현재도 신천지 포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천지가 이런 내부 공지를 내린 것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랜기간 집회장소가 폐쇄되면서 침체되고 있는 내부를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 공지에는 "사명자는 깨어있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를 가도 핸드폰이 항상 손에 쥐어져 있고 지파 총무께서도 항상 핸드폰을 갖고 다녀요. 문자의 답변도 30분 이내에 돼야 합니다."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부공지 녹취록에는 집회장소 폐쇄로 내부가 상당히 어려움을 시사하는 발언도 여러차례 등장하는 점으로 미뤄 신천지의 세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1건 216 페이지
    • 감리교 2016년 선거 '무효' 확정...전명구 목사 역사에서 지워져
      CBS노컷뉴스 | 2020-11-10
       [앵커]지난 2016년에 치러진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무효 소송이 피고측이 항소를 취하함에 따라 '선거무효'가 확정됐습니다.직무 정지 상태로 임기가 종료된 전명구 목사는 감리교 28대 감독회장 기록에서 삭제되게 됐습니다.최경배 기자의 보돕니다.[기…
    • 정부 ‘남북생명공동체’ 구상 개신교계 응답
      CBS노컷뉴스 | 2020-11-09
      지난 6일 남북생명공동체연대 출범 앞서 학술포럼 개최 남북생명공동체연대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남북생명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생명공동체’를 구상하고 있…
    • 국민 64.5% “종교, 필요해”…28.6% "필요없다"
      뉴스파워 | 2020-11-09
      코로나19 이후 종교에 대한 관심 “56.9%가 ‘이전과 비슷하다” 응답 우리 국민의 64.5퍼센트는 본인의 종교 여부와 상관없이 종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종교가 필요한가' 질문 조사 결과 ©뉴스파워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
    • 교회협, 바이든 당선자에게 서신 발송
      뉴스파워 | 2020-11-09
      종전선언, 평화협정, 대북제재 해제와 인도적 교류 등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9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게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뉴스파워 교회협은 이 서신에서…
    • “총신대, 최대한 빨리 정이사체제로 전환돼야”
      뉴스파워 | 2020-11-05
      총신대 신학대학원ㆍ총회신학원 제39대 원우회 입장문 발표"김영우 목사와 함께한 이사들 복귀할 수 없도록 명문화" 요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ㆍ총회신학원 제39대 원우회(회장 이요한)는 5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이사체제로 전환…
    • [특별기획/ 교단합동 15주년] ③함께한 15년, 함께할 시간
      기독신문 | 2020-11-05
      여전히 진행중인 교단합동, 인내와 소통이 ‘하나됨’ 완성한다 “합동 정신 제대로 스며들지 못했다” 후속처리 과정서 진통 잇따라“시간을 갖고 하나되는 과제 풀어가야”   “믿음의 형제들 다시 모였다.” 2005년 11월 9일 <기독신문> 1556호에 실린…
    • 소강석 총회장 CTS 대표이사 취임 "영택트 문화 선도하길”
      기독신문 | 2020-11-05
      소강석 총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예장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이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CTS가 온택트를 넘어 영혼과 영혼을 만나게 하는 영택트 문화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 유관순 열사 공주 영명학교 시절 찾았다
      기독신문 | 2020-11-05
      충남역사문화연구원, 1915년 당시 사진 공개 유관순이 재학 중이던 1915년 7월 공주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촬영한 사진. 서대문형무소 시절 수형자복 차림에 고문의 후유증으로 퉁퉁 부은 얼굴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3·1운동의 꽃’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다.…
    • [예수청년] 워십으로 뭉친 청년들 “찬양예배 한류 일으킬 것”
      국민일보 | 2020-11-05
      워십팀 ‘레비스탕스’예배의 한류화를 소망하는 워십팀 레비스탕스 멤버들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더크로스처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승기 김태훈 길나율 박해인씨. 신석현 인턴기자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가수, ‘슈퍼스타K7’ 참가자, 인디밴드 가수, 여성 듀…
    • 충격적인 ‘이단귀신론’의 문제점과 폐해
      데일리굿뉴스 | 2020-11-05
      <이단사이렌> 이단귀신론 편 한국교회를 좀 먹는 이단을 경계하고 진리의 복음을 수호하기 위한 GOODTV가 야심차게 기획한 <이단사이렌>. 이번 시간에는 이단의 주 소재인 ‘귀신론’에 대해 살펴본다. ▲이단들의 귀신론 문제점을 지적하는 &…
    • 작은 교회 찬양집회도 정성으로 섬기는 찬양팀 '노래하는 순례자'
      데일리굿뉴스 | 2020-11-05
      복음 전하는 자의 발걸음을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땅끝까지 찾아 다니며 찬양과 율동, 그리고 간증과 노인들께는 천국을 볼 수 있게 지혜를 주는 인형극으로 사역하는 선교단 ‘노래하는 순례자(약칭 순례자)’의 사역을 소개한다. ▲노래하는 순례자들과 …
    • 靑·공직자·정치인에도 신천지·· 신천지 '내부단속'
      CBS노컷뉴스 | 2020-11-05
      신천지 총무 A씨, 올해 2월 명단 제출 당시 신천지 신도 靑직원과 통화 '신천지 신도' 공직자와 정치인들, '명단 제출' 놓고 거세게 반발 신천지 측, 명단 누락·조작 혐의..이만희 개입 부인 이만희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게 편해" 보석 재요청 […
    • "한국교회 성도 줄고, 다음세대는 더 줄고"
      기독신문 | 2020-11-05
      주요 장로교단 이어 감리회ㆍ성결교 등 교세 감소 심각...범교단적 대책 시급하다  지난 9월 장로교단 교세 분석에서 성도 수 감소와 다음세대 위기 등 다수의 통계가 한국교회의 암울한 현실과 어두운 미래를 비춘 바 있다. 이러한 양상은 최근 총회를 마친 감리교단과 지난 …
    •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 “코로나 때 교회가 잘못했다”
      국민일보 | 2020-11-05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이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했던 잘못을 언급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이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 한국 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했는데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
    • 70% 개신교인 유튜브 이용률 타종교인보다 높았다
      국민일보 | 2020-11-05
      예장합동, 전국 1000명 설문 조사 종교인 중 개신교인의 유튜브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신교가 힘써야 할 분야로는 ‘사회적 약자 구제·봉사’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