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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총회 임원회, 전광훈 목사 '이단성' 보고서 채택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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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0-26 | 조회조회수 : 3,1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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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전광훈 목사의 '이단옹호자' 결의를 1년 미룬데 이어 합동총회도 이대위이 보고와 달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단 내 전문성 있는 이단대책위원회가 이단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총회 임원회가 수차례 모였음에도 결론을 못 내려 정치적 선택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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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105회기 임원들이 임원회를 갖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가 극우성향의 정치집회와 신성모독 발언 등으로 교계 안팎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규정을 놓고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장합동 임원회는 지난 달 온라인 총회로 축소해서 치룬 105회 총회에서 위임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 인물로 연구 보고한 이단대책위원회 보고를 무난히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전광훈 목사의 말과 신학에 이단성이 있고 이단 옹호자이므로 예의주시할 뿐 아니라 엄중 경고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교인들에게도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참여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한다.”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예장 합동 임원회는 온라인 총회에서 위임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독 이단성 논란을 빚는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을 처리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쉽사리 결론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총회 임원회는 온라인 총회이후 벌써 세 차례 이상 모였지만, 이대위가 내린 결론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의견 일치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계 안팎에서 관심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이단성 규정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한성 서기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 임원회에 맡곁잖아요. 회의록 채택을 근거로 해서 그런 과정에서 더 책임성있는 그런 것들을 위해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예장합동 임원회는 다음 달 11일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예장 고신총회가 전 목사의 이단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받고 결의는 1년 유보 한 것과 마찬가지로 합동총회 역시 수차례 모임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보수색채가 강한 합동총회가 전 목사와 관련한 이단성 규정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이단 옹호 행보로 총회에서 탈퇴 결의까지 한 한기총에 대해서도 이단옹호기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을 두고 교회를 지키기 보다 정치적인 선택을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남이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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