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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을 뛰어넘어 청중 사로잡는 ‘이미지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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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0-10-23 | 조회조회수 : 3,3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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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닝목회연구소 이광재 목사, 성경적 강해설교 구현하는 이미지설교방법론 제시
    코로나 시대에 위대한 설교자 배출 위한 '찾아가는 설교클리닉' 실시
    "인생의 전성기 10년, 하나님께 드리며 한국교회 위한 섬김 실천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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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하지 않게 찾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교회는 비대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처했다. 교회의 다양한 사역들이 변화의 급물살을 탔지만, 단연 예배와 설교가 가장 큰 변화를 거쳤다. 설교자들은 청중과 면대 면으로 마주 대하며 전할 수 없는 온라인 설교의 한계에 봉착했고, 짧은 시간과 온라인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더 선명하고 강렬하게 복음의 정수를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런 가운데 강해설교의 ‘해석’의 원리와 설교 전달방식으로서의 ‘이미지’를 통해 성경적 강해설교를 구현하는 이미지설교방법론을 소개하는 책이 발간돼 화제다. 튜닝목회연구소장 이광재 목사(대조제일교회)의 <이미지설교>(도서출판 디사이플)다.

    이미지설교란 강해설교의 기본적인 범주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본문의 핵심메시지와 성경 저자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상 속에 널려있는 물체, 개념, 지식, 이슈, 각종 매스미디어 등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미지를 통해 설교하는 방법이다.

    이 목사는 “마치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감자 줄기를 끌어당길 때 감자 열매가 줄지어 끌려 나오는 것처럼 이미지 줄기를 끌어당길 때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는 성경적인 개념과 하나님의 말씀들이 생각나게 만드는 설교 방식이 바로 이미지설교”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설교 방법론은 이 목사에게 있어 생각의 틀 안에 갇혀 있었던 미확인물체와 같은 존재였다. 2011년부터 ‘설교튜닝세미나’와 ‘이미지설교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설교 노하우를 전수해온 이 목사지만, 무엇인가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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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그는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공부하며 이미지설교로 박사학위논문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간 꼬여있던 생각의 실타래가 풀리며 이미지설교방법론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 핵심 내용이 담긴 책이 <이미지설교>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교회에 이미지설교방법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목사는 강해설교의 원리 안에 있으면서도 청중들에게 ‘들려지는’ 설교의 방법이 이미지설교방법론에 구현돼 있다는 점에서 이 방법론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이 목사는 먼저 “설교는 반드시 ‘성경적 강해설교의 원리’에서 시작되어야 하지만, 한국교회 설교자들에게 익숙한 ‘대지설교’나 ‘주제설교’는 성경저자의 의도보다 설교자 자신의 의도가 더 반영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설교자들이 강해설교를 한다고 하면서 막상 연속주해식설교나 문제해결식의 설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책을 통해 해돈 로빈슨과 라메쉬 리차드가 소개했던 강해설교의 정의를 기초로 강해설교의 핵심적인 원리를 제 나름대로의 언어로 정리해 소개하고자 했다”며 “모든 설교자가 성경적인 강해설교가 무엇인지 알고, 그 원리에 입각하여 설교하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이번 책 <이미지설교>를 통해 성경적인 강해설교의 원리를 소개한 뒤 청중들이 예상할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이미지설교방법론’을 소개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따분하고 익숙하고 뻔한 설교가 아닌, 말씀 자체가 기억되고, 삶에 적용되며, 삶을 주도하고, 삶이 변화되는 설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광재 목사는 책만으로 전할 수 없는 이미지설교방법론의 실제적인 적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설교클리닉’을 마련했다. 코로나 시대에 목회자들의 실력을 키우고 위대한 설교자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돕기 위해 기획한 설교클리닉은 각 교회에서 시무하는 풀타임, 파트타임 교역자 2명 이상만 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목사는 “원고에 묶여 늘 고개가 원고에 가 있는 설교자들이 눈을 열어 청중들을 바라보며 설교할 수 있도록 현재 설교의 문제점을 튜닝해드리고자 한다”며 “‘찾아가는 설교클리닉’을 통해 설교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면, 이는 곧 교회의 변화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재 목사는 예장통합 교단에 소속된 대조제일교회를 목회하면서, 튜닝목회연구소 소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유튜브 채널 ‘튜닝TV’를 개설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영성 강화를 위해 말씀묵상을 돕는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일찍이 목회를 시작했던 저는 제 인생의 전성기 10년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했고, 나이 50이 되는 올해부터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사역을 하려고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이 막혀버렸지만 이번 책 <이미지설교> 책을 발간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목사는 향후 ‘튜닝TV’를 통해 더 많은 컨텐츠들을 한국교회 성도들과 나눌 예정이며, ‘하늘에 심겨진 하나님의 사람’의 준말인 ‘하심사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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