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사역들 전적으로 주님이 하신 일” 황성주 이롬 회장 CLF에서 하나님 은혜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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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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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 강조
황성주 이롬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간증자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의대교수, 병원장, NGO 겸 선교단체 설립자, 1000억 매출 규모의 크리스천 기업 CEO, 대안학교 이사장 등 황성주 이롬 회장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황 회장은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로 여러 영역의 삶의 현장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며 겸손히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15일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황 회장은 “하고 있는 사역들은 전적으로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나는 믿음 씨앗을 심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CLF는 각계각층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 및 신앙 간증 등을 나누는 장으로 이번엔 황 회장이 간증자로 나섰다.
복음의 불모지였던 황 회장 집안의 첫 기독교인은 일본에서 시집온 큰어머니였다. 황 회장은 큰어머니를 기도의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그 열매로 자신도 주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 두 명을 소개했다. 한 분은 어머니였고, 다른 한 분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인 김준곤 목사였다.
황 회장은 고난 받는 여인상의 전형이었던 어머니를 통해 인생의 대반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가정폭력의 희생자였던 어머니였지만, 그러면서도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붓고 훌륭하게 키워냈다”며 “감사하게도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주님을 만나 천국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와의 만남은 선물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평생 복음을 전하는 의사가 되게 해 달라’는 대학시절의 기도 제목도 김 목사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그분을 통해 내 일생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을 만났고,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간증 내내 ‘주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말을 여러 번 사용하며 자신이 오늘날 누리는 구원의 감격은 자신과는 아무 인과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황 회장이라고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었다. 세상 속에서 성경적 원리를 뿌리내리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한 고뇌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정직함을 지키다 도산, 부도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매 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초창기 병원과 회사를 운영하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성경적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몸으로 처절하게 경험했다. 순결의 원칙을 지켜내려면 10배의 지혜, 10배의 노력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황 회장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결국엔 승리하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황 회장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 말씀대로 살기를 모두에게 권면했다. 그는 자신이야말로 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증인이라며 “반대로 다른 것을 먼저 구하면 하나님 나라와 의로부터 점점 멀어진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곧 주님이 오신다”며 “주님께 집중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슬기로운 청지기가 되자”고 덧붙였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이날 포럼에 설교자로 선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어린 아이에게도 분명한 인식의 변화가 생기는 때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아이는 권력이 무엇인지 모를 때, 누군가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지배하고, 세상적인 정치적 힘이 무엇인지 모르는 때를 말한다”며 “누가 나에게 다가와도 맞이해줄 수 있고 또 다가갈 수 있는, 비교 평가하지 않는 때”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가장 훌륭한 지도자들은 언제나 어린 아이와 같았다”며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내 안에 예수님 닮은 어린 아이 같은 성품을 형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는 왕이 종이 돼 섬기는 나라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지만 하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셨다”며 “우리가 예수님 닮기 위해선 어린 아이 같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에 어린 아이 같은 성품이 나타날 때 CLF가 하나님 나라 역사가 일어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황성주 이롬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간증자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의대교수, 병원장, NGO 겸 선교단체 설립자, 1000억 매출 규모의 크리스천 기업 CEO, 대안학교 이사장 등 황성주 이롬 회장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황 회장은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로 여러 영역의 삶의 현장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며 겸손히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15일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황 회장은 “하고 있는 사역들은 전적으로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나는 믿음 씨앗을 심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CLF는 각계각층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 및 신앙 간증 등을 나누는 장으로 이번엔 황 회장이 간증자로 나섰다.
복음의 불모지였던 황 회장 집안의 첫 기독교인은 일본에서 시집온 큰어머니였다. 황 회장은 큰어머니를 기도의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그 열매로 자신도 주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 두 명을 소개했다. 한 분은 어머니였고, 다른 한 분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인 김준곤 목사였다.
황 회장은 고난 받는 여인상의 전형이었던 어머니를 통해 인생의 대반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가정폭력의 희생자였던 어머니였지만, 그러면서도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붓고 훌륭하게 키워냈다”며 “감사하게도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주님을 만나 천국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와의 만남은 선물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평생 복음을 전하는 의사가 되게 해 달라’는 대학시절의 기도 제목도 김 목사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그분을 통해 내 일생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을 만났고,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간증 내내 ‘주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말을 여러 번 사용하며 자신이 오늘날 누리는 구원의 감격은 자신과는 아무 인과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황 회장이라고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었다. 세상 속에서 성경적 원리를 뿌리내리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한 고뇌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정직함을 지키다 도산, 부도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매 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초창기 병원과 회사를 운영하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성경적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몸으로 처절하게 경험했다. 순결의 원칙을 지켜내려면 10배의 지혜, 10배의 노력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황 회장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결국엔 승리하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황 회장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 말씀대로 살기를 모두에게 권면했다. 그는 자신이야말로 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증인이라며 “반대로 다른 것을 먼저 구하면 하나님 나라와 의로부터 점점 멀어진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곧 주님이 오신다”며 “주님께 집중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슬기로운 청지기가 되자”고 덧붙였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이날 포럼에 설교자로 선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어린 아이에게도 분명한 인식의 변화가 생기는 때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아이는 권력이 무엇인지 모를 때, 누군가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지배하고, 세상적인 정치적 힘이 무엇인지 모르는 때를 말한다”며 “누가 나에게 다가와도 맞이해줄 수 있고 또 다가갈 수 있는, 비교 평가하지 않는 때”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가장 훌륭한 지도자들은 언제나 어린 아이와 같았다”며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내 안에 예수님 닮은 어린 아이 같은 성품을 형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는 왕이 종이 돼 섬기는 나라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지만 하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셨다”며 “우리가 예수님 닮기 위해선 어린 아이 같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에 어린 아이 같은 성품이 나타날 때 CLF가 하나님 나라 역사가 일어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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