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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교회사 교수 후보 1위 하희정 박사는 왜 탈락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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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앤조이| 작성일2020-10-02 | 조회조회수 : 3,3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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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 발표문 언론사에 게재돼 카피킬러가 '자기 표절' 인식
    하 박사 "표절로 몰아가는 의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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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사학자 하희정 박사가 감신대 신규 교원 임용에서 심사 결과 1위를 기록하고도 최종 후보에서 배제됐다. 하 박사는 학교가 부당하게 자기 표절로 몰아 자신을 탈락시켰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이후정 총장)가 교회사 채용 심사에서 1순위를 기록한 하희정 박사를 '중복 게재 연구 윤리 위반'으로 탈락시켰다. 하희정 박사는 연구 결과를 중복 게재한 적이 없는데도 억울하게 연구 부정행위자로 몰려 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했다.

    하희정 박사는 미국교회사와 아시아교회사를 전공하고 감신대에서 강사 자격으로 10년간 교회사를 가르쳐 왔다. 강사법 시행 이후 지난해부터 객원교수라는 타이틀을 받았지만, 신분은 강사와 다름없었다. 그는 2020년 7월 교회사 분야 신규 교원 임용에 지원서를 냈다. 지원자 중 최고점을 받았는데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교원인사위원회(이성민 위원장)가 하희정 박사 연구 실적의 표절 여부를 검사하던 중, 카피킬러(표절 검사 프로그램)에서 표절로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교원인사위원회 내부 자료를 보면 "1위 하희정 대상자가 제출한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의 역사적 변화: 확장인가? 사회화인가?> 연구 실적물은 지원자가 제출한 표절 검사 3%와 행정 부서(교무처)에서 표절 검사한 결과 표절률 19%가 나와 행정 부서에서 교원인사위원회에 보고하다. 위원회는 이를 보고받고, 직접 해당 논문을 보고 내용을 확인하니 연구 윤리에 문제 있다고 토론하였고 후보 순위에 올릴지 투표하기로 하다"고 기록돼 있다.

    투표 결과, 하 박사를 최종 대상자에 올리자는 찬성은 2표, 올리지 말자는 반대는 5표가 나와 하 박사는 후보에서 탈락했다. 결국 8월 21일 이사회에서 다른 후보자가 교회사 교수로 뽑혔다.

    감신대 교원인사위원회가 표절로 문제 삼은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의 역사적 변화 ― 확장인가? 사회화인가?>는 KCI 등재 학술지인 <신학사상>188호(2020년 봄호)에 실린 논문이다. 하희정 박사는 2019년 10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의뢰로 '제1차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사' 심포지엄에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내용을 수정·보완해 <신학사상>에 투고한 것이다. 하 박사는 <신학사상> 논문에도 교회협 심포지엄 발표문을 보완했다고 명시했다.

    문제가 된 것은 교회협 심포지엄이 아닌 2020년 1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선교국이 주최한 '제1차 감리회 평화통일 정책 심포지엄'이었다. 발표자로 초청받은 하희정 박사는 교회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던 기독교 사회운동사 내용 중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관련한 내용 10% 정도를 서론에 소개했다. 통일 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실은 것이다.

    이날 하 박사는 발표문을 정식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여느 심포지엄처럼 발표문만 프린트해 현장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그런데 이날 행사를 소개한 <당당뉴스>가 발표문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언론사 기사 형태로 발표문 전문이 실려 있으니, 카피킬러에서 <신학사상> 논문과 비교한 후 이를 '자기 표절'로 감지한 것이다.

    하희정 박사가 감리회 선교국이나 <당당뉴스>에 발표문 전문 게재를 요청한 것도 아니었고, 이들이 하 박사의 허락을 받고 전문을 공개한 것도 아니었다. 하 박사는 학술지에 중복 투고한 것도 아니고, 논문 발표 자리도 아닌 교단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내용 일부를 발췌해 소개했을 뿐인데, 언론사에 발표문 전문이 실렸다는 이유로 자기 표절로 몰아가는 일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감리회 선교국과 <당당뉴스>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당뉴스>는 8월 17일 "저자의 원고가 기독교 통일 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간략하게 스케치하고, 감리교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해 왔는지를 매우 잘 정리한 글이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픈 마음이 앞서 무단으로 공개했다. 연구자 논문이 학술지에 정식으로 게재되기 전에 인터넷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자칫 중복 게재나 자기 표절 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행동이었음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발표문은 비공개 처리했다.

    감리회 선교국도 8월 18일 "저자와의 소통 없이 관련 자료가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행사 취지를 생각해 보도에 집중하다가 저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선교국의 명백한 실수다. 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시는 하희정 박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혹시나 어떤 불이익을 받으신다면 이는 전적으로 선교국의 책임임을 밝힌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희정 박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기 표절은 말도 안 된다며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교원 임용 지원서 양식에 따라, 학술 논문 란에는 <신학사상> 발표문을, 학술 발표 란에는 2020년 1월 감리회 심포지엄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적었다고 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마치 학술 논문 업적과 학술 발표 업적이 자기 표절이나 중복 게재에 해당하는 것처럼 본다며 황당하다고 했다.

    하 박사는 "기본적으로 2020년 1월 감리회 선교국 심포지엄 발표 내용과 <신학사상> 투고 논문은 연구 주제 자체가 다르다. 심포지엄에서는 감리회 통일 운동을, <신학사상> 투고 논문은 2019년 10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요청을 받아 발표한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사를 다뤘다. 같은 내용도 아닌데 일부가 겹친다고 표절로 몰아가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 재심을 요청하는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접수 등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윤리재단 "교육·사회에 도움된다면

    '권장할 만한 중복 게재'도 가능" 

    감신대 "안타깝지만 채용 절차 문제없어"

    하희정 교수 발표문은 그가 내놓은 연구 논문의 '자기 표절'에 해당할까. 한국연구윤리재단이 펴낸 <인문 사회 분야 연구 윤리 매뉴얼>에 따르면 "중복 게재가 교육, 사회봉사, 연구 결과의 국제화, 사회적 확산 등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닐 경우"는 '권장할 만한 중복 게재'에 해당한다. 오히려 "연구 실적 산정에서 중복 계산할 수는 없으나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학총) 연구 윤리 지침에도 "자신의 학술적 저작물을 인지할 수 없는 다른 독자군을 위해 1차 출판 학술지 편집인과 2차 출판 학술지 편집인 모두의 동의를 받아 출처를 밝히고 게재한 경우", "연구자가 자신의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논리와 이론 등을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연구 과정(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후 출판된 논문 및 자료의 경우 포함)에서 적절한 출처 표시를 한 후속 저작물의 경우"는 중복 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정에 따르면 하 박사의 경우는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학총은 "각 기관은 위에 해당하는 사항이더라도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하여 표절 및 중복 게재에 포함되는 것으로 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감신대는 이 단서 조항을 근거로 하 박사를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다.

    '신학 서적 표절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이성하 목사(원주가현침례교회)도 하 박사 사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 목사는 9월 18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학자가 자신의 연구 내용을 어디 가서든 발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연구 업적으로 냈느냐 내지 않았느냐인데, 하 박사의 경우 심포지엄에서 발표했을 뿐이고 본인이 요구해서 게재된 글도 아니지 않나. 문제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희정 박사는 감신대에 정식으로 재심을 요청했지만, 학교에서는 교회사 교수 채용이 완료됐다는 입장이다. 감신대 교원인사위원장 이성민 교수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이사회 전날 재심 요청서가 접수돼 다룰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교회사 교수 채용은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 하 박사 문제는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하 박사 문제 제기는 기록으로 보관하고, 향후 임용에 응시할 기회가 있다면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교수는 "심의 당시에는 언론사 기사 형태로 발표문 전문이 올라와 있었고, 지원자가 게재에 동의하지 않았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만일 민원 등 후속 조치가 있다면 그에 맞게 응답할 것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인사와 관련한 문제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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