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감독회장 선거 소송전 본격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기감] 감독회장 선거 소송전 본격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기감] 감독회장 선거 소송전 본격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교타임즈| 작성일2020-09-28 | 조회조회수 : 3,242회

    본문

    김영진·박인환 후보에 대한 재심 요청 접수

    이철·윤보환 목사는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서 접수




    00e04bcce4dc30e1635debfe0279acbd_1601324736_6378.jpg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영진 목사, 박계화 선관위원장, 기호 2번 박인환 목사.


    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김영진‧박인환 두 후보에 대한 재심 신청서가 선관위에 접수되고, 선관위로부터 후보 등록을 거부당한 이철‧윤보환 두 명의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 ‘후보 등록 거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소송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김영진‧박영진 후보 등록 재심의 요청

    이철‧윤보환 측 재결의 요청은 반려

    중부연회 고양지방 선거권자인 김민수‧이상도 목사는 28일,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한 김영진‧박인환 목사에 대한 재심의 요청서를 선관위에 접수했다.

    이들은 감독‧감독회장 선거법 [1617] 제17조 및 선관위 시행세칙 제7조 등에 후보자 등록 시 대학병원이 발급한 정신과 포함 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김영진 후보의 경우 신체검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후보자의 제출 서류 미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인환 후보의 경우 교회 소유의 농지에 대한 재단편입불가확인서 제출을 하지 않았고, 선관위가 정한 후보 등록 서류 제출 기한이 도과된 이후 재단편입불가확인서를 제출했으므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다고 했다. '교리와 장정' 교회 소유재산과 회원권 [882] 및 감독‧감독회장 선거법[1614] 등에 따라 유지재단 편입불가확인서는 연회 시까지 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거나 기일 도과 시 소속 교회 목회자‧평신도 회원에 대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의 재심의 요청서에 접수됨에 따라 연휴가 끝나는 대로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철, 윤보환 목사도 각각 24일과 25일에 재결의 요청서를 선관위에 접수했지만 전체회의가 소집도 되지 않은 채 반려된 바 있다.

    후보 등록 거부 당한 이철‧윤보환 목사 

    후보 등록 거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접수

    지난 23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후보 등록을 거부당한 윤보환 목사는 28일 서울중앙지법에 ‘후보 등록 거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철 목사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 ‘후보 등록 거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고, 오는 5일 첫 심리가 예정된 상태다.

    앞서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후보자 접수를 통해 총 24명을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선관위는 이들 중 벌금형 전력이 있는 1명의 감독 후보자에 대한 심의와 4명의 감독회장 후보자에 대한 별도의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분과위는 감독 후보자 중 1인의 벌금 전력과 관련해 심의분과위원장이 위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한 후 논의를 거쳤고, 교회의 공무상 벌금이라는 의견에 이의 신청자가 없어 등록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선관위는 해당 벌금이 예외규정인 교회 건축, 이단 종교 대처, 이슬람 대처, 동성애 방지 등 교회와 교인을 보호하다 발생한 직무상 처벌인지 기준이 되는 처벌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감독회장 후보자 4명에 대해서는 심의분과위원회 회의에 직접 참석해 서류상 미비점과 제기된 진정 등에 대해 해명했다. 심의분과위는 대학병원에서 발급받은 건강진단서 대신 대학병원이 발급한 공무원 신체검사서를 제출한 김영진 목사에 대해서만 후보자 등록을 승인했다. 그러나 박인환‧이철·윤보환 목사에 대한 심의는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서류미비‧자격 등 의견‧기준 분분 

    유지재단 미편입‧자격 해석 제각각 

    의사진행 규칙 절차 무시 등 논란 확산

    당시 심의분과위는 전체회의 상정 결의에 대한 방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위원들이 심의 대상자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뒤 문제가 제기될 경우 변호사 자문을 받아 전체회의 상정을 결정했다”고 했다. 사실상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심의분과위원회 의사진행 규칙 절차 없이 가부 논의만으로 일부 후보만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것이다.

    또 전체회의 상정 직후 선관위 분위기는 선거권자 선출 과정에서의 하자 지적 당시 “하자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일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던 위원들을 중심으로 “후보자 개개인에 대한 등록 결의”로 흘렀고, 전체회의에 상정된 3명의 감독회장 후보자 접수 등록 가부에 대해 36명의 재석위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인환 목사만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등록이 결의되고, 이철‧윤보환 두 목사에 대한 후보자 등록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등록이 거부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관위의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의 서류미비와 자격, 선거법 위반 등에 대한 모호한 기준, 후보별로 각기 다른 서류 보완 기준, 유지재단 편입과 재단편입불가확인서 제출에 따른 선거권과 피선거권 부여시 각기 다른 기준 적용 등 선거무효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235 페이지
    • 장로교단, 멈추지 않는 교세 감소 추세
      아이굿뉴스 | 2020-09-29
      9월 정기총회 회의록에 교세 현황 발표 다음세대 감소 심각, 목회자는 계속 증가 기장총회, 목회자 수급 어려움 호소 '눈길' 예장 통합 제105회 정기총회 현장. 한국교회 교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단의 교인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 해프닝으로 끝나는 감독회장 직인도용 소동
      당당뉴스 | 2020-09-29
      - 검찰, 전명구·박영근·지학수 목사 모두 “무혐의” - 징계 주도 윤보환 직무대행 정치적 입장 난처 - ‘특정 임원 해임’ 위해 ‘고의로 사건 확대’ 의심 - 임기 중 무리한 인사권 남용 또다시 도마 지난해 12월 감독회장 선거 관련 소송 취하 과정에서 불거…
    • 고 김준곤 목사 11주기 추모예배 드려
      뉴스파워 | 2020-09-29
      코로나19 상황에서 박성민 목사 비롯 CCC 리더십들 묘원에서 진행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누가?”(“내가!), “언제?”(지금). ▲ 고 김준곤 목사 11주기 추모예배가 춘천시 서…
    • 인분 훈련 빛과진리교회 ‘임시당회장 6개월 처분’...피해자들 반발
      CBS노컷뉴스 | 2020-09-29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 “피해자들 우롱...조사보고서 공개하라” 촉구 성명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지난 5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김명진 목사 시무의 건’관련 5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은 임시노회에서 김명진 목사가 한 노회원과 대화하는 모습. 대한…
    • 개천절 집회 기각된 보수단체 "광화문서 1인 시위하겠다"
      CBS노컷뉴스 | 2020-09-29
      815 비대위 "모두 광화문으로 1인 시위 하자" 경찰 "공동 의사 형성은 집회, 면밀히 살필 것" 8.15비대위 참여단체 자유민주국민운동 최인식 대표(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던 '8‧15 비상대책위'(비대위)는…
    • 대세 이룬 1인 가구…교회에 던지는 시사점은?
      아이굿뉴스 | 2020-09-28
      최근 ‘싱글’을 겨냥한 기독 서적 잇따라 출간 성경적 ‘연애’‧‘독신의 은사’까지 폭넓게 다뤄 아직 낯선 ‘싱글 미니스트리’…맞춤 사역 필요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1인 가구가 27.2%로 한국의 주된 가구형태…
    • 예장 합신, 교단 최초 화상 정기총회 무사히 마쳐
      아이굿뉴스 | 2020-09-28
      지난 22일 제105회 총회 개최… 총회장에 박병화 목사 예장 합신 제105회 총회가 지난 22일 창원 벧엘교회당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5회 정기총회가 교단 역사상 최초의 화상회의를 무사히 마쳤다. 예장 합신은 지난 22일 …
    • 총신 총학생회 “진정한 정상화 위한 공식 대화 요청”
      기독신문 | 2020-09-28
      총학 “정이사 체제 전환 반대했지만 본심 아니다” 총회와 총신 “빠른 시일 내 학생들과 대화하겠다” 총신대학교 총학생회(회장:조은영)가 교육부에 정이사 체제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총신재단이사회 정상화 절차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대학 총학…
    • [기감] 제34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
      기독교타임즈 | 2020-09-28
      김영진·박인환 후보 다양한 정책으로 선전 28일 감리회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왼쪽)와 기호 2번 박인환 목사(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제34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회…
    • 00e04bcce4dc30e1635debfe0279acbd_1601324736_6378.jpg
      [기감] 감독회장 선거 소송전 본격화
      기독교타임즈 | 2020-09-28
      김영진·박인환 후보에 대한 재심 요청 접수이철·윤보환 목사는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서 접수왼쪽부터 기호 1번 김영진 목사, 박계화 선관위원장, 기호 2번 박인환 목사. 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김영진‧박인환 두 후보에 대한 재심 신청서가 선관위…
    • [전문]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대통령 격려사
      데일리굿뉴스 | 2020-09-28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문재인 대통령 격려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격려사 (국가조찬기도회 제공) 존경하는 교회 지도자 여러분,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함께 해 주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
    • 신천지 이만희, "치료하면서 재판받게 해달라" 호소
      데일리굿뉴스 | 2020-09-28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치료하면서 재판을 받겠다는 이유에서다.(사진출처=연합뉴스) 검찰,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
    • 신천지 ‘위장교회’ 포교 전략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국민일보 | 2020-09-28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3>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지난 17일 수원지법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상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
    • "105회 총회 불법!" 예장통합 심상찮은 분위기
      CBS노컷뉴스 | 2020-09-28
      제주노회 명성교회대책위 "불법총회 사과하고, 명성수습안 토론-투표해야" 새문안, 영락, 온누리, 소망, 충현, 연동 등 400개 교회 "총회 결의에 항의" "105회 총회 진행-결의내용에 공식 사과하고, 불법성 있는 결의에 대책 요구" [앵커] 지난 21…
    •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 "우리나라와 교회를 살려주옵소서"
      CBS노컷뉴스 | 2020-09-28
      [앵커]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기도회로 열렸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기도회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송주열 기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