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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13] 정치부, 명성교회 수습안 문제 실행위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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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앤조이| 작성일2020-09-25 | 조회조회수 : 3,2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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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안건 실행위로, 첫 회의 10월 5일

    세습 반대 측 "예수님과 명성교회 중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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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인이 예장통합 총회 회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신정호 총회장) 정치부(이성주 부장)가 9월 25일 회의를 열고, 명성교회 수습안 문제를 비롯한 모든 안건을 실행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정치부는 회의 시작과 함께 임원을 선출한 뒤, 곧바로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헌의를 지금 다룰지 실행위에서 다룰지 논의했다. 1시간 정도 찬반 토론 후 표결에 부쳤다. 61명 중 32명이 안건을 실행위로 넘기는 데 동의해, 명성교회 수습안 문제를 비롯한 모든 안건이 실행위로 넘어가게 됐다. 실행위는 10월 5일 첫 회의를 연다.

    이날 정치부 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생들,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인들은 회의가 진행되는 서울 종로 예장통합 총회 회관 앞에서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총대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105회 총회 본회의에서 명성교회 수습안 문제를 다루지 않고 정치부로 넘겼다. 기자회견에 나선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는 "105회기 총회 과정과 결과를 보고 더는 교회와 교단 울타리 안에서 합리적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형 교회 세습 한번 해 보자고, 피와 눈물로 지켜 온 교단의 명예를 이렇게 쉽게 허물 수 있는지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제는 교인들이 직접 나서서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막겠다고 했다. 정 집사는 "명성교회 정관에 따르면 위임목사를 청빙할 때는 공동의회 결의를 거치게 돼 있다. 정관을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김하나 목사를 청빙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장신대 신대원 학우회 차혜수 부회장은 "목회 세습은 옳지 않다. 교회의 주인 되고 머리 되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며 "총회 임원과 정치부 위원께 간절히 부탁한다. 한국교회의 오늘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 달라. 신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예장통합 목회자이자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 김정태 목사(사랑누리교회)는 "현 총회 임원회는 명성교회를 위해 교단 전체를 욕보이는 데 앞장섰다. 예수님을 버리고, 교단의 다수 교회도 버리고, 명성교회를 주님으로 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총회 임원과 정치부원은 예수님과 명성교회 중 누구를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지 고민하고 선택해 달라. 선택의 책임을 안고 최후 심판대 앞에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최진호 간사는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옹호하는 수습안을 반려하고, 교단 헌법대로 불법적인 교회를 권징해 달라. 이는 진정으로 한국교회가 회복하는 길이며, 무너져 가는 교회를 세울 절박한 기회다. 교단이 돈과 권력에 굴복하지 않았음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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