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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교회당 평균 교인수(중앙값) 10년새 72명→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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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9-21 | 조회조회수 : 3,4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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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꾼’ 서리집사도 내리 감소… 사역 공백 우려


    교회의 평균 규모가 줄고 있다. 교회 수는 소폭 증가하지만 교인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교회 1곳당 평균 교인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교회의 일꾼인 서리집사의 비율도 10년째 내리 감소하고 있다. 교회의 여러 사역이 제약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은 21일 열리는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 10년간 교세 통계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에 제공해 분석한 컨설팅 보고서를 공개했다. 예장통합의 경우 세례 교인 수 및 예·결산 규모 등을 지교회가 직접 중앙 시스템에 입력하고 이를 통해 상회비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예장통합의 교세 통계는 여러 교단 통계 가운데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교회 전반의 추세를 설명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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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한 곳당 평균 교인 수를 산술 평균이 아닌 ‘중앙값’으로 구한 결과 2010년 교회 1곳당 72명이던 교인 수는 2019년 51명으로 줄었다. 교회는 1만명 넘는 초대형교회부터 갓 개척한 초소형교회까지 교인 수의 편차가 크다. 이 때문에 전체 교인 수를 전체 교회 수로 나누는 산술 평균을 하면 초대형교회의 영향이 커 평균값이 현실보다 지나치게 높게 나온다. 이때 사용하는 개념이 중앙값이다. 교인 수가 가장 많은 교회부터 가장 적은 교회까지 순서대로 나열하면 2019년의 경우 정중앙에 교인 수 51명의 교회가 있다는 의미다. 통합 교단의 9000여 교회 가운데 교인 수 51명 이상인 곳이 절반이고, 나머지는 51명 이하라는 뜻도 된다.

    교인 규모별 교회 수 비중의 10년간 증감 폭을 살펴보면, 101~300명 중형교회는 2010년 22.6%에서 2019년 19.0%로 3.6% 포인트 줄었다. 반면 30명 이하 초소형교회의 비중은 같은 기간 23.8%에서 33.8%로 10.0% 포인트 증가했다. 중형교회의 비중 약화, 초소형교회의 증가가 확인된다. 보고서는 “교회의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교회의 일꾼과 헌금이 줄어 교회의 여러 사역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재정 지출 및 사역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리집사의 제직 대비 비율도 10년째 감소하고 있다. 2019년 장로 권사 안수집사 서리집사 등 직분자를 총칭하는 제직 수는 86만9830명이며 이중 서리집사는 58만1000명으로 66.8%를 차지했다. 2010년 73.3% 비중에서 매년 꾸준히 감소했다. 보고서는 “서리집사는 교회의 일꾼이면서 항존직 후보들이어서 서리집사 감소는 교회 사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교회 수와 목회자 수는 소폭 증가하지만, 곧 정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여성 교역자 비중은 앞으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성 교역자 비율은 2010년 17.9%에서 2019년 20.4%로 2.5% 포인트 늘어났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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