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 개최…정‧교계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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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부흥의 길, 함께 열어갑시다’라는 주제로 400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주요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단장, 순서자, 수상자 등 주요내빈이 함께 등단해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교총 측은 이날 행사가 한국교회가 당면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예배 회복, 새로운 부흥과 연합, 비전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1부 ‘예배’와 2부 ‘연합과 비전대회’의 순서가 차례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류영모 총회장이 예배를 인도한 가운데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총회장이 대표기도를,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장 총회장은 “국가의 재난을 극복하는 중심에는 항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있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다면 반드시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 행사장 전경. 장종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국민통합과 초갈등 해소를 위해,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참석자 모두 기도를 모았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 2부는 한국교회총연합 이철 공동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이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 여러분들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꿈의 길을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며 “교회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연합하며 예배를 세우고 진리를 채우고 세상을 섬기는 거룩한 교회로 세워가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김태영 한교총 명예회장 등이 나서 비전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한 전진을 응원했다.
특별히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연합기관 대표회장들의 연합메시지도 이어졌다.
한교총 상임회장회의를 통해 정치, 사회 각계 인사들 중 한국기독교계에 공을 세운 인물을 선정해 ‘한국교회 공로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전용태 변호사와 김영진 전 장관, 황우여 전 부총리, 김승규 전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 서헌제 교수, 이혜훈 전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다.
끝으로 주최 측은 교단장과 총무, 사무총장, 순서자, 수상자 모두 강단으로 모여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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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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