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소총 무장 200명 스톤마운틴 집결... '남부연합 상징 조각 철거' 주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GA] 소총 무장 200명 스톤마운틴 집결... '남부연합 상징 조각 철거' 주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GA] 소총 무장 200명 스톤마운틴 집결... '남부연합 상징 조각 철거' 주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작성일2020-07-07 | 조회조회수 : 3,761회

    본문

    KKK 거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
    공원 측 "다른 시설 폐쇄"
     


    0e592dc662cd41dc7066c1d3c9523827_1594155190_322.jpg
    4일 스톤마운틴에서 시위대가 한쪽 벽에 새겨진 조각 철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11얼라이브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애틀랜타의 명소인 스톤마운틴에 소총으로 무장한 200여명이 집결, 남북전쟁 당시 남부 연합의 주요 인사들이 새겨진 거대한 조각 철거를 주장했다.

    ABC뉴스, 11얼라이브 등 언론에 따르면 NFAC(Not Fucking Around Coalition)로 알려진 단체에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은 옷을 입고 스톤마운틴 서쪽 출입구로 입장, 주변을 행진했다. 시위대는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산 한쪽 벽에 새겨진 남부 연합 상징 조각 철거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공원 측에 따르면 200여명의 시위대는 소총으로 무장하고 공원 주변을 행진했다. 다만 시위는 평화롭게 이뤄졌으며, 폭력 시위로 번지지는 않았다. 공원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시위 중 입장을 막고, 트레일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을 폐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화강암 산으로 꼽히는 스톤마운틴에는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 남부 연합 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 그리고 토마스 잭슨 장군의 얼굴과 말을 탄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1970년대 완성돼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이날 시위는 백인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한 인종차별 반대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최근 시위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제 존치를 주장하며 미합중국에서 탈퇴했던 남부 11개 주의 동상과 기념비 철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스톤마운틴은 백인우월주의 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NFAC 관계자는 KKK를 향해 "당신들은 늘 우리를 위협하지만, 우리는 위협받지 않는다"며 "당신들의 집에 우리가 와 있다.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며 스톤마운틴을 시위장소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스톤마운틴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영향으로 독립기념일에 개최하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등을 취소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권순우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7건 225 페이지
    • [CA] 부모 음식투고 하러 간 사이…자녀 4명 카재킹 피해 '충격'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LA 카운티 쉐리프 국의 배리 홀 경위가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ABC 유튜브 영상 캡처) ▶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1명 사망 3명 부상 부모가 차량 시동을 켜둔 채 음식을 투고 하러 간 사이에 한 남성이 카재킹을 시도하면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자녀 …
    • [CA] LA도 매달 돈 주는 도시 되나
      미주중앙일보 | 2020-07-08
      ‘보장된 소득을 위한 시장들의 모임(Mayors For A Guaranteed Income·MAI)에 참여한 11개 도시 시장들 '매달 500불' 스톡턴 모델 모두에 균등 지급 논의 중 주민들의 기본 소득 보장을 추진하는 도시들의 모임에 LA시가 포함됐다. …
    •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 신인상 발표 - 시상식 8월8일
      기독뉴스 | 2020-07-08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회장 류민호·이사장 정지윤)가 2020 제34회 크리스찬문학 신인상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8일(토) 오전 10시 LA 로텍스 호텔에서 열린다. 크리스찬 문학 신인상 수상작은 ▲시부문 당선작 김대응의 ‘봄이 오면’ 가작 김향아 ‘달빛’…
    • [NY] 뉴욕감리교회 안성국목사 별세
      기독뉴스 | 2020-07-08
      뉴욕능력교회를 개척해 30여 년 동안 목회해 오던 안성국목사가 7월2일(목) 오전5시30분 신부전증 병환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안성국목사의 장례식은 능력감리교회 주관으로 입관예배가 7월5일(주일) 오후6시 뉴저지 중앙장의사에서 열린다. 입관예배는 기…
    • [NY] 뉴욕시 3단계 돌입하고 현장예배 재개하는 교회 증가
      기독뉴스 | 2020-07-08
      프라미스교회 드라이브인예배 뉴욕시가 7월 6일부터 3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현장예배를 재개하는 한인교회들이 늘고 있다. 뉴욕주는 6월22일에 발표된 규정이 적용되어 교회 수용인원의 최대 25% 수준에서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손세정제 사용, 6피트 거리…
    • [NJ] 뉴저지 참빛교회 코로나 위기 극복 공식, 'Empty My Cart'
      뉴스M | 2020-07-08
      생필품 나눔, 배달, 정보 지원, 법률 행정 의료 지원 서비스 등 대부분 활동은 물품 및 재능 기부 기부 물품 토요 배달후, 아버지와 아들 자원봉사 함께 참여(사진=EMC 제공)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든 사회적 거리 사이로 희미하게 사라져가…
    • [워싱턴 DC] 40대 한인 '예수, 예수' 외치며 소녀상 넘어뜨려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 쓰러진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목격담 ▶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홈리스로 추정 한 한인남성이 6일 낮 애난데일에 있는‘평화의 소녀상’을 쓰러뜨리고 있다. <독자 제공> 워싱턴 소녀상이 6일 쓰러졌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이…
    • [NY] 뉴욕교협,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신청접수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 교회 및 목회자 대상… 8일 마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원금을 마련하고 신청을 접수중이다. 이번 신청은 선착순 60개…
    • [NY] 뉴욕효신장로교회, 온라인 서머캠프 시작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가 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온라인 서머캠프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더 파워’(The Power)를 주제로 예수님의 능력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
    • [NY] 뉴욕센트럴교회, 장학생모집 … 내달 7일까지 접수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뉴욕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가 제18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생 신청 대상은 학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 주일 예배 참석 및 헌금 생활을 충실히 하며 에세이를 통한 뚜렷한 비전과 성품이 우수한 자다. 수여식은 내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제…
    • [NY]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주민에 음식·생필품 나눠'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 프라미스교회, 150가구에 푸드 드라이브 행사 ▶ 12일 퀸즈 예루살렘성전서 현장예배 재개 4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푸드 드라이브 행사에 방문한 지역 주민들이 식료품을 배급받고 있다. [사진제공=프라미스교회]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가 4일 지역 …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15개국 한인들에 마스크 3만장 전달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하 세기총)는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기총 회의실에서 동남아와 남미 등지 15개국에 거주 중인 한인들을 위한 마스크 3만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 예배 재개 후 교인 51명 코로나… 목사 '책임감 느낀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Pastor Ron Arbaugh of Calvary Chapel of San Antonio in Texas  ▶ 텍사스주 샌앤토니오 담임 “철저한 방역수칙 지켜야” 텍사스주 샌앤토니오 갈보리 채플의 담임목사가 현장 예배 재개 후 교인 5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
    • 코로나가 하나님 향한 찬양까지 막을 수 없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8
      ▶ 미주 한인 교회 2020 온라인 찬양제 ▶ 예선·본선 온라인, 최종결선 유튜브 생방송…KCMUSA, 총상금 2만달러 열띤 경쟁예고 미주 한인 교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찬양제가 개최된다. ‘재미 한인 기독 선교 재단(KCMUSA·이사장 박희민 목사)’이 …
    • '한국산 식물 많은 곳 ‘한국 언덕’ 만들어야'
      미주중앙일보 | 2020-07-08
      한국과 미네소타 사이의 ‘人’ (4) - 김권식 대표 재생에너지회사 EVS 운영 "객지서 맺은 열매 나누고파"  김권식 대표(77·사진)는 미네소타주에서 ‘태양을 꿈꾸는 사람’으로 불린다. 그는 이곳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회사 EVS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