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첫 유색인 공동총회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국장로교, 첫 유색인 공동총회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국장로교, 첫 유색인 공동총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566회

    본문

    인디언 여성 스튜어트 장로 흑인 목사 벤틀리 선출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30449_8509.jpg

    미국장로교(PCUSA)가 지난 20일 인디언과 흑인을 공동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흑인과 동양인이 공동총회장 2명 중 1명에 선출된 적은 있지만, 공동총회장 2명이 모두 유색인종으로 선출된 것은 교단 역사상 처음이다. 인디언이 총회장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진행한 PCUSA는 엘로나 스트리트 스튜어트(왼쪽 사진) 장로와 그레고리 벤틀리(오른쪽) 목사를 공동총회장에 선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인디언 여성 평신도와 흑인 남성 목회자로 440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304표를 얻어 당선됐다.

    PCUSA는 공동총회장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년 임기 동안 두 명의 총회장이 편의에 따라 기간을 정해 업무를 맡게 한다. PCUSA 총회장은 한국 장로교단과 마찬가지로 겸임제다. 스튜어트 총회장과 벤틀리 총회장도 각각 레이크 앤 프레리 시노드(노회의 상위조직)의 총무와 앨라배마주 헌트스빌 펠로십장로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PCUSA가 공동총회장 2인을 모두 유색인종으로 선출한 배경에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있다. 비무장 상태였던 플로이드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했다.

    PCUSA 소속으로 인디언 사역을 하는 안맹호 목사는 23일 “플로이드 사건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에 PCUSA가 유색인종으로 구성된 팀을 공동총회장에 선출한 건 인종주의를 극복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인디언이 총회장이 된 건 1789년 미국장로교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소수민족 사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총회장은 델라웨어 난티코크 인디언 부족의 일원이다.

    임춘식 PCUSA 한국선교회 대표도 “교단이 인종 갈등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소하고 화합과 평화의 길로 나가자는 뜻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35 페이지
    • '센서스 직원 사칭 강도, 사실무근'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센서스국 “사건 보고된 적 없어”  안심하고 인구 조사 참여 촉구 2020 센서스 조사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센서스와 관련한 헛소문이 소셜미디어 사이트(SNS)를 통해 나돌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애틀랜타 등 한인사회에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
    • [GA] 앨라배마 주민, 뉴욕 가면 14일 격리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주앨라배마 등 9개주 방문자 격리위반시 최대 1만달러 범칙금도 앨라배마 주민들이 뉴욕을 방문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한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진앙지로 불리던 뉴욕주가 이제는 다른 주에서 온 방…
    • [NY] 고교생 대상 여름 인턴십…뉴욕한인회, 7월13일부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고교생 대상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고교생으로 10~12학년생들을 우선적으로 뽑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열정적인 9학년생도 신청이 가능하다.한인회측은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
    • [NY] 바울신학원 2020 여름 특강
      주중앙일보 | 2020-07-03
      기독교 변증학, 복음적 접촉점온라인 ‘줌’ 통해 무료강좌 바울신학원(원장 김동수 박사·사진)이 오는 29일(월) 오후 7시(미 동부시간, 한국시간은 30일(화) 오전 8시) ‘기독교 변증학: Preparatio Evangelica-복음적 접촉점의 발견’이란 주제로 …
    • 美 코로나 감염 2300만명? 보건수장 '통계보다 10배 많을듯'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로이터=연합뉴스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통계보다 10배 많은 2000만명 이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할 경우 확진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25일(현지시간) …
    • WHO의 슬픈 예측 '다음주 확진 1000만 돌파, 정점 아니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미국? 중남미 아직 정점 아니다" 산소공급기 등 장비 부족 극심해질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다음주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
    • [CA] LA평통 10차 사랑나눔 전달식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커뮤니티 사랑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LA평통은 남가주한인요식업협회(회장 김용호) 측에 2000달러 상당의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평통 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재단이 손 소독제 …
    • 유명 편의점 KF94 마스크, 알고보니 겉포장만 비슷한 가짜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피해 업체, 검찰 고소 사진은 지난 3월 경찰이 압수한 가짜 KF94 마스크. 이처럼 가짜 마스크 사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유명 편의점에서조차 가짜 마스크가 판매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유명 편의점이 질 낮은 가짜 마스크를 판매해온 것…
    • [CA] 참전용사비 위해 1만 달러 쾌척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은혜한인교회, 건립위에 전달한기홍 목사 “뜻깊은 프로젝트”노명수 회장 “모금 기폭제 기대” 지난 24일 풀러턴의은혜한인교회에서 한기홍(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담임목사가 1만 달러 기부금 수표를 기념비 건립위 노명수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 끝부터 건립위 강석…
    • [CA] 신선한 딸기·채소 직접 따니 '꿀맛이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가족 나들이 인기 농장들 3만 스퀘어 부지에 테마별로 과일, 야채 밭이 조성된 어바인의 타나카 농장에서 한 가족이 딸기를 따고 있다. 박낙희 기자코로나 이동 및 경제활동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말이면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연의 맛을 즐길 수 …
    • SNS 차별 발언에 대학 합격 취소 속출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학교 급우·대학 동문들 제보해사 등 주·사립대 감시 강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내용이 드러나 대학에서 합격 취소 통보를 받는 예비 입학생들이…
    • 재선 가시밭길 되자 트럼프 관세폭탄 다시 '꿈틀'
      연합뉴스 | 2020-07-03
      무역협정 잉크 마르기 전 캐나다 알루미늄 위협유럽 항공기·중국 랍스터·한국 타이어도 표적"'관세맨' 트럼프, 재선 어려워지자 또 '아메리카 퍼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인 유럽, 캐나다, 한국에도 줄…
    • '2050년 미 정부 부채, GDP 대비 220%…최근 일본 수준'
      연합뉴스 | 2020-07-03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미국의 정부 부채가 30년 후인 2050년에는 일본처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정치적 중립 성향의 재정·경제 분야 싱크탱크인 '책임 있…
    • [취재수첩] 멈춰선 70년…미네소타 가는 곳마다 한국전 사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19일 오후 3시, 출장 일정을 끝내고 미네소타를 떠나기 전이다. 잠시 미니애폴리스 다운타운에 들려 5가 인근의 밥 딜런 벽화 앞에 섰다.미네소타는 밥 딜런이 나고 자란 곳이다. 그는 평화를 노래했다. 흥얼거림은 인식으로 스민다. 아무래도 이곳 사람들은 음률을 입은 그…
    • '목숨 걸고 싸웠던 땅 꼭 다시 가보고 싶어'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총영사관 6·25 70주년 기념식'평화사도' 메달 받은 노병들한국 번영·통일 한마음 기원 25일 LA총영사관저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왼쪽부터 진 딘 로이볼•조셉 칼 잰버란•아놀드 실버맨•노먼 제임스 압보드.“한국전쟁 끝나고 돌아왔을 때는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