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7.4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교민 1명 다리 골절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멕시코 남부 7.4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교민 1명 다리 골절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멕시코 남부 7.4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교민 1명 다리 골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4,493회

    본문

    ▶ 멕시코시티 60대 교민 대피 과정에서 정강이 부상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16107_263.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남부 오악사카주 연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진동에 놀란 멕시코시티 시민들과 공사장 인부들이 차도로 대피해 있다. 2020.6.24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 오전 10시 29분께(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수정했으며, 멕시코 지진당국은 규모 7.5로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인근 과테말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이후 미 태평양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센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 한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진앙 부근 해변 휴양지인 우아툴코에선 해수면 높이가 60㎝ 높아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멕시코에선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악사카 주정부는 건물 붕괴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700㎞ 떨어진 멕시코시티에도 강한 진동이 나타나면서 한국 교민 1명이 대피 중 부상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60대 교민 A씨가 본인 소유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중 지진이 발생해 대피하다가 상자에 깔려 넘어지며 왼쪽 정강이가 부러졌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진앙 부근은 물론 멕시코시티에서도 크고 작은 건물 파손이 잇따랐다.

    멕시코시티 도심에선 낡은 건물이 진동에 흔들리다 기울어 옆 건물에 기대어 서기도 했다. 옆 건물엔 한국 기관도 입주해 있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시 정부 건물 4곳을 포함해 총 32건의 소규모 건물 파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남부 살리나크루스 지역의 국영석유회사 페멕스 정유소에선 지진 직후 화재로 잠시 공장 가동이 멈췄다가 재개되기도 했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는 강한 진동에 수많은 시민이 일제히 대피하기도 했다.

    지진 경보가 울리면서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과 인근 공사장 인부 등이 일제히 도로로 쏟아져 나왔다. 도로에 차량 통행도 멈췄다.

    사람들은 여진 공포 등으로 지진 발생 후 1시간이 넘도록 건물에 들어가지 못한 채 거리에서 기다렸다.

    멕시코시티에 사는 교민 최모 씨는 "강한 진동이 계속돼서 너무 놀라 황급히 대피했다"며 "2017년 지진 이후 가장 크게 느껴진 지진이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당시 멕시코시티에서 멀지 않은 푸에블라에서 7.1의 지진이 발생해 멕시코시티 한인 1명을 포함해 300명 이상이 숨졌다.


    연합뉴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5건 242 페이지
    • 교회 예배 재개를 위해 갖춰야할 장비는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7-03
      예배 앞서 발열검사. 마스크 등 준비해야  주보도 온라인 권유…살균 소독 제품도 다양 ▲ 시애틀 한 마켓에 설치된 인공지능 안면인식 체온감지기미국 내 코로나 19로 인한 자택 대피령이 완화되면서 교회에서 다시 예배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도 …
    • [WA] 시애틀 총영사관 행정직원 채용한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영사관 운영지원 및 교육업무 보조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은 영사관 운영지원 및 교육업무 보조를 담당할 현지 직원 한 명을 채용한다면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대상자는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해야 하며 미국에서 기간에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근무할 수 있는 미…
    • [WA] 흑인사망 연루 경관에 시장명의 ‘우수상’ 시상 논란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타코마의 ‘제2 플로이드 사건’으로 불리고 있는 흑인 매뉴얼 엘리스(33) 사망사건과 관련돼 있는 백인 경찰관에게 ‘우수상’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다.시애틀지역 방송인 King5 보도에 따르면 타코마시는 지난 3월 발생했던 엘리스 사망 사건 현장에서 그…
    • [WA] 시애틀 CHOP 강제 철거되나? …시장 “해체” vs 시위대 “사수”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세 번째 총격사건 발생해  시애틀 시위대가 캐피톨 힐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CHOP’(Capitol Hill Organized Protestㆍ캐피톨 힐 조직적 시위)에 대한 철거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AP총격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경찰과잉진압 및 인종차별반대 …
    • 에코 코리아 ‘온라인 역사 문화 캠프’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8월 3일~6일▶ ‘전세계 곳곳의 한국인’ 주제·선착순 30명·웹사이트 등록 에코 코리아(ECHO-Korea)가 오는 8월 ‘전세계 곳곳의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한국 역사문화 캠프를 개최한다.코로나19로 교실에서의 모든 수업이 중단되어 오는 8월 3일부터 …
    • [CA] [주말 사건사고] 여성 간호사 시위대에 폭행당해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밀피타스 칼부림 남성 체포▶ 서니베일 차량 주택 돌진 1명 부상 서니베일 주택으로 돌진한 차량.산타로사에서 시위대를 뚫고 주행하려던 차량이 시위대에 의해 파손당하고 운전자가 폭행을 당하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CBS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 20분…
    • ‘반인종차별운동’에 학교 명칭 바꿔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워싱턴, 제퍼슨, 윌슨 이름 대상▶ 버클리·새크라멘토 학교들 변경 베이지역의 여러 교육구가 인종차별과 관련된 학교 이름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인종차별 반대…
    • [CA] BLM 시위 주말내 계속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주니페로 세라 신부 동상 등 파손 시위대가 골든게이트 공원 내 프랜시스 스캇 키 동상을 무너뜨리고 훼손하자 20일 SF공원국 관계자들이 낙서를 지우고 있다.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시작된 경찰 폭력 규탄 시위가 지난 주말에도 계속됐다.특히 흑인 노예 완전 해방을 기…
    • [VA] 한·미 목사 부부, 공동목회로 화제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애나폴리스 제일장로교회 김미희·코트 목사 한인 김미희 목사(오른쪽)와 남편 앤드류 코트 목사가 애나폴리스의 제일장로교회에서 공동목회를 시작한다.한인 목사가 미국인 목사 남편과 미국 장로교(PCUSA) 소속 애나폴리스의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 [VA] 코로나19 시대 영화감상도 안전하게… ‘드라이브 인 시네마’ 눈길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VA·MD 자동차극장 경제 활성화 2단계가 시행돼 실내 영업이 조금씩 허용되고 있지만 극장 출입은 아직도 금지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자동차 극장 ‘드라이브 인 시네마(Drive-in-Cinema)’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버지니아●워크…
    • [VA] 애난데일 한 너싱홈서 51명 사망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콜롬비아 파이크에 위치한 ‘헬스케어센터’… 코로나19 확진자도 156명▶ 애난데일 확진자 수, VA 전체에서 4번째로 많아 지난 4월9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사망자 51명이 발생한 콜롬비아 파이크에 위치한 애난데일 헬스케어 센터(전 슬리피 할…
    • [PA] 한국전 발발 70주년-6.25전장서 부모께 쓴 편지 한인 도움받아 책으로 출간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해군으로 18개월 참전하며 보낸 400여통 “편지는 날 버티게 한 힘이자 가족과의 끈” 70년 전 한국전에 참전한 찰스 마우드(왼쪽)가 당시 가족에게 쓴 400여통의 편지를 책으로 출간하도록 도운 한인 조미란씨와 함께 한 모습. <연합>오는 25일로 한…
    • [NY] 뉴욕한인회, 한인 43명에 코로나 지원금 전달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19일 KCS커뮤니티센터에서 지원금 수혜자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19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 [NY] 뉴욕 교협 ‘포스트 팬데믹’ 주제 1일차 포럼행사 열려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프라미스 교회서 김정호·허연행·김성국 목사 참석…23·24일 연이여 개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이하 뉴욕교협)가 개최한 포럼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1일차 행사가 22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이날은 김정호 …
    • [CA] 코로나 극복 이웃돕기, 사랑나눔은 계속된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미주복음방송 ‘나눔-온’▶ 중보기도, 물품·재정지원, 후원 줄이어 이웃 전달…내일 생방송서 중간보고 미주복음방송이 내일 ‘나눔-온’ 캠페인 중간보고 생방송을 진행한다. 사진은 캠페인 장학금 수혜자들. [미주복음방송 제공]미주복음방송이 24일 ‘나눔-On(온) 캠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