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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휴일' 전역서 총성…시카고에선 나흘간 10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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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5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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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살배기도 희생…치안공백속 뉴욕경찰 "폭풍이 다가오는 중" AKR20200623005600075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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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역에서 지난 19일부터 나흘동안 치명적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주말과 휴일이 낀 지난 4일간 시민들은 노예 해방의 날인 '준틴스 데이'(19일)와 '아버지의 날'(21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시카고와 뉴욕, 시애틀, 미니애폴리스, 샬럿 등 주요 대도시 길거리는 총성으로 얼룩졌다.

    일각에서는 흑인 사망 사건 항의 시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전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안 공백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선 19일부터 이날까지 총격 사건이 잇따라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4명이 숨지는 등 104명의 사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지난 20일 시카고에서 아빠와 함께 차에 있던 세살배기가 총에 맞아 숨졌고 현지 지역사회 리더들은 총격범을 잡기 위해 1만달러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또 같은 날 인근 오스틴에서 15살과 16살 소년이 집 앞 현관에 앉아서 놀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다쳤고 총탄이 집안으로 날아들며 TV를 보던 13살 소녀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P통신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총격 사상자가 나온 시카고의 주말"이었다고 전했고 폭스뉴스는 "시카고 등 주요 도시가 피의 휴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선 이날 무차별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400여명의 살럿 주민은 노예 해방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즉석 파티를 열었고 누군가 파티 현장에 총을 난사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00여개의 탄피를 회수했으며 총격 용의자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목격자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20∼21일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총격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지난 8일부터 점거한 시애틀 '캐피탈 힐' 인근 지역에서 이틀 연속 일어났으며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뉴욕주 북부 시라큐스에선 지난 20일 수백명이 모인 생일 축하 파티 현장에서 17살 소년 등 9명이 총에 맞아 다쳤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장소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21일 총격 사건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뉴욕시에는 지난 19∼20일 21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하자 경찰 당국이 주민들의 안전상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경찰(NYPD)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뉴욕시에서 5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2건과 비교해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더못 시어 뉴욕 경찰국장은 "지평선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며 "우리 앞에 닥친 빙산을 보는 사람이 나 혼자만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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