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한인교회 쇠퇴이유는 이민자 감소와 함께 시대변화에 대처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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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한인교회가 쇠퇴할 것이며 쇠퇴이유는 유학생과 이민자의 감소와 더불어 교회의 시대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CTS아메리카(대표 감덕규 목사)와 Missional Church Alliance(MiCA), 그리고 AEU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가 의뢰하고 지앤컴리서치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 2월13일부터 3월12일까지 미주지역의 LA, 뉴욕, 뉴저지, 시카고, 아틀란타의 67개 한인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19세 이상 개신교인 1,1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미주 한인교회 교인 및 EM사역자 의식조사에서 한인교회의 쇠퇴이유는 이민자 유학생 감소와 교회의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로 조사되었다.
한인교회의 쇠퇴이유는 이민자 유학생 감소(25.5%)와 교회의 시대변화 흐름에 따라가지 못함(21.1%), 이민교회 교인의 신앙약화(19.7%)로 집계되었다. 그 뒤를 세속화(17.9%), 권위주의적, 수직적 리더십 문화(11.7%)로 집계되었는데 세속화는 29세 이하 연령대에서 29%로 집계되었다.
신앙생활에 대해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은 93.7%가 현장예배에 참석해 온라인 예배보다 현장예배를 선호했다. 반면 85.4%가 영적 갈급함을 느낀다고 답변했으며 그중 39세 이하가 94%, 50대가 88%, 60대가 86%로, 40대 80%, 70대 이상 78%로 집계되었다.
교회 및 목회자에 대한 의견으로는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그룹 활동에 관한 항목에서는 85.7%가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은 교제, 친교, 말씀, 사역, 봉사 순으로 집계됐다. 소그룹 운영방식은 연령별, 직업별, 취미 등 다양하게 동질적인 소그룹으로 운영한다가 32.3%, 지열별 교구 중심의 전통적인 방식을 따른다가 32.2%로 집계되었으며 두가지 방식을 모두 취해 운영한다가 35.5%로 집계되었다.
EM 사역자들의 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EM 사역자들은 교회가 자신을 배려한다고 느낀다는 질문에는 73%가 배려를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KM 사역을 위한 보조 역할로 느끼거나 헌신을 강요당한다는 답변도 63.9%에 달했다.
또한 EM사역자 혹은 EM부서는 교회 행사나 모임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가 78.3%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EM사역자가 헌신을 강요당한다가 62.7%로 집계되어 교회사역에 헌신이 되어있는 KM사역자의 마인드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주요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45.8%만 가능하다고 답변해 절반 이상의 EM 사역자들이 의사 결정권이 없는 상태에서 헌신을 강요당하고 있는것으로 생각되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10년 후 EM 사역의 미래를 묻는 항목에서는 65.1%가 성장할 것이라는 답변을 해 35.2%에 그친 한인교회 성도들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향후 EM사역의 변화에 대해서는 50.6%가 아시아인 중심의 다인종 회중이 중심이 되는 사역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답변해쓰며 22.9%가 한인 2세 중심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9.6%가 점차적으로 쇠퇴되어 다른 교회로 흡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KM과 EM 포함 한인교회는 전체적으로 미래가 긍정적이었으며 다인종 수용교회에서 긍정적인 비율이 높게 나왔다. 다민족 수용교회는 54.5%가 지금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어권한인교회의 43.6%보다 높게 집계되었다.
향후 EM사역에 대해서는 아시안인 중심의 다인종 회중이 중심이 되는 사역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50.6%, 한인 2세 중심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22.9%, 점진적으로 다른교회로 흡수될 것이라는 관측이 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