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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션교회 '부활', '갈보리' 생략한 부활절 초대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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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hristian Post| 작성일2024-03-27 | 조회조회수 : 1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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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엘리베이션 교회의 스티븐 퍼틱 목사 (사진: 스크린샷/유튜브)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스티븐 퍼틱(Steven Furtick)의 엘리베이션교회(Elevation Church)가 비기독교인들을 부활절 초대장에 '부활', '갈보리', '예수님의 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후 기독교 음악 아티스트와 목회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엘리베이션교회의 디지털 콘텐츠 디렉터인 니키 시어러(Nicki Shearer)는 최근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프로쳐치툴스(Pro Church Tools)와의 인터뷰에서 20개 캠퍼스를 보유한 이 교회가 "누군가를 즉시 이방인으로 느끼게 만드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어러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부활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하는데, '부활', '갈보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과 교회에 다니는 사람 모두에게 다가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로쳐치툴스가 "엘리베이션교회는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하자, 시어러는 "나는 '차가운 청중', 즉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많은 집중과 에너지, 시간, 자원을 쏟고 있다"며, 교회의 입장을 대변했다. 


    "나는 '갈보리'라는 단어도 말하지 않고, '부활'이라는 단어도 말하지 않고, '예수님의 피'라는 단어도 말하지 않고, 누군가를 이방인처럼 느끼게 하는 이런 단어들은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은 우리가 언어를 개발하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지침이다. 누구나 우리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을 위한 교회가 아닐 수도 있고 모두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올 수 있다."


    그녀는 또 "메시지를 전하려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아무리 놀라운 메시지라도 소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엘리베이션교회는 웹사이트에서 잠재적 참석자들에게 보낼 수 있는 부활절 메시지를 복사하여 붙여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교회의 부활절 초대장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부활절 일요일에 계획이 있으세요? 저는 부활주일에 엘리베이션에 갈 거에요. 같이 가실래요? 음악과 메시지는 항상 놀랍습니다. 솔직히 이날 교회에 가는 것은 제가 부활절을 축하하는 가장 좋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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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 시어러의 발언은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비평가들은 엘리베이션교회가 포용성을 위해 기독교 메시지를 희석시켰다고 비난했다.


    남가주 웨스트사이드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셰인 아이들먼 목사는 "이것은 woke-ism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당신은 방금 하나님을 불쾌하게 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와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보십시오'라고 말하라.... 나는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 갈보리는 놀라운 곳이다. 그분은 갈보리에서 피를 흘리시고 나를 자유케 하셨고 다시 살아나셨다."


    "복음은 우리를 불쾌하게 하기 때문에, 일어나서 불쾌하지 않은 곳을 찾고 싶을 수도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복음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겸손하게 한다. 언제부터 교회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되었나? 우리는 그들을 환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사랑하고,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나는 하나님 때문에 여기 있으며, 이 말이 너무 강하다고 해도 사과하지 않겠다."


    이 논란에 대해 댈러스 제일침례교회 담임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도 십자가와 부활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기독교의 중요한 기념일을 앞두고 복음의 메시지를 물타기하려는 노력을 "텅 빈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려는 것"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은 기독교의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이라고 선언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언급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은 텅 빈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려는 것과 같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워십 듀오 '셰인과 셰인'의 셰인 에버렛과 셰인 버나드도 부활은 기독교 교리에서 타협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한다며, 부활의 중요한 요소를 생략하면 기독교는 아무 능력도 없는 종교로 만들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버나드는 퍼틱의 "훌륭한 설교"를 들어왔지만 "복음에서 부활과 승천을 빼놓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은 우리의 죄를 감당하셨다는 증거이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특히 모든 사람을 위한 부활을 어떻게 선포하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그는 말했다.


    셰인과 셰인에 따르면 복음을 더 듣기 좋게 만들기 위해 희석하거나 생략하지 말고, 죄에 대한 인정과 고백 같은 도전적인 측면을 포함, 성경에서 말하는 그대로 온전하게 제시돼야 한다.


    "우리의 약함을 자랑하고 부족한 모습으로 절뚝거리며 주님께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은 사도 바울의 예처럼 구도자들에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 환영받고 이해받는다고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는 열쇠이다." 


    에버렛은 "복음은 죄인을 위한 초대장이며, 그리스도 예수는 죄인을 위해 죽으러 오셨다...복음은 죄인, 비천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한 좋은 소식이다... 만약 당신이 죄인이고 구세주가 필요하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구도자는 복음을 찾고 있기 때문에 구도자를 위해 복음을 희석시킬 필요가 없다. 그들은 자유, 죄의 용서, 영원한 생명, 그리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추구한다. 진정한 구도자는 성경을 읽으면 구원의 소망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담대하게 그것을 공유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실 거임을 믿으라. 그분의 완벽한 말씀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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