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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전 세계 고통받는 기독교인들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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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2-29 | 조회조회수 : 2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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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도어즈, 5개 국가 소개 및 기도제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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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의 파괴 현장.(사진출처=Open Doors)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따뜻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는 반면, 여전히 신앙을 이유로 박해와 억압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즈 영국·아일랜드 지부는 기도가 필요한 5개 국가를 소개하며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북한


    오픈도어즈가 올해초 발표한 '2023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북한은 기독교 신앙을 갖는 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다.


    기독교에 대한 모든 언급이 엄격히 금지된다. 신앙을 전하거나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가족 전체가 처형되거나 악명 높은 수용소에 투옥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에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교회가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당국은 이웃 중국과의 국경 검문을 강화했는데, 이는 소수의 특권층 시민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식량과 공급품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도제목


    -고립된 그리스도인들이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위로와 지원을 베풀어 주시길.

    -비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게 되길.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가진 작은 것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도움이 필요할 때에도 그들이 관대함을 유지하고, 영감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길.


    예멘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한 예멘의 기독교인들은 당국과 가족 그리고 배교자를 죽음으로 위협하는 과격 이슬람 단체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다.


    예멘 부족의 정체성은 이슬람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을 떠났다는 이유로 극심한 공동체 압력과 폭력에 직면하게 된다. 또 무슬림과 결혼한 기독교인은 강제 이혼을 당하고 자녀 양육권을 상실할 위험에 처한다.


    예멘은 이제 10년째에 접어든 내전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 기독교인들은 독실한 무슬림으로 간주되지 않아 긴급 구호품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기도제목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기독교인들이 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길.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흩어져 있고 고립된 예멘의 신자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동체가 생겨나길.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6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하루 평균 14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최근에는 무슬림이 다수인 북부와 중부 지역을 넘어 기독교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 지역으로도 박해가 확산되고 있다.


    살해와 파괴(납치 포함)는 보코하람과 서아프리카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해 일어나며, 종종 기독교 마을 전체가 주민들이 총살되거나 참수되는 등 황폐화될 수 있다.


    샤리아(이슬람 법)에 따라 운영되는 북부 주에서는 기독교인이 이류 시민으로 취급될 수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가족으로부터 거부당하고,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는 등 압력과 박해의 위험에 처해 있다.


    기도제목


    -이슬람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이슬람에서 개종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이 극심한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무장 폭력이 전국으로 더 확산되기 전에 나이지리아 당국이 이를 성공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이란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8위를 차지한 이란은 약 8,600만 명 인구 중 120만 명이 기독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인구의 대부분은 시아파 무슬림이다.


    이란은 점점 더 엄격해지는 이슬람 정권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란 기독교인들은 교육이 금지되고 직장을 잃게 되며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편에 의해 폭력적인 처벌을 받거나 이혼을 당하고 자녀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2022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구타 끝에 사망한 20대 여성 마사 아미니(Masha Amini)의 사건으로 광범위한 시위가 일어난 이후, 경찰과 당국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투옥했다.


    기도제목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해. 그들이 위로를 받고 굳건해질 수 있도록.

    -억울하게 투옥된 사람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악명 높은 경찰의 '눈'을 멀게 하셔서 이란에서 예배하고 증거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적발되지 않도록.


    중국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16위를 차지한 중국에는 약 1억 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CCP)은 기독교인을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수년 동안 18세 미만은 교회 출석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는 등 기독교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


    2022년 3월에 도입된 조치에 따라 설교나 성경공부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려는 교회는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또 지하 가정교회의 경우, 온라인 감시가 더욱 강화돼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체포·투옥된 상황이다.


    기도제목


    -교회들이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의 요구를 초월해 여전히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섬길 수 있도록.

    -비공식 가정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믿음과 숫자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신앙을 가질 경우 애국적 행동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사회 신용 시스템 내 입지가 손상될 수 있다. 낮은 신용점수는 신용도나 취업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압력에도 예배가 흔들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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