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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클린 그레이엄 '예수 탄생에 관한 아시아 그림에 관한 CT 기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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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2-28 | 조회조회수 : 2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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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프랭크 그레이엄 목사 (사진: Wikimedia Commons), 오른쪽은 아시아 예술가가 만든 예수 탄생 형상화 (사진: Greyson Joralemon/via Unsplash)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이하 CT)가 아시아 예술가들의 성탄절 묘사에 대한 포토 에세이를 게재한 후, 일부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CT가 "워키즘(wokeism), 여기서는 깨어있는 척하는 사람을 위한 잡지가 되었다"고 비난했다.


    12월 18일자 기사 '아시아 예술가들이 예수의 탄생을 1240년부터 오늘날까지 묘사하는 방법'은 미술 큐레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빅토리아 에밀리 화이트(Victoria Emily White)가 쓴 글이다.


    기사 서문에서 화이트는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1세기 유대 베들레헴의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난 갈색 남성이 아닌 다른 것으로 묘사하는 것에 반대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그의 역사성이 훼손된다고 믿기 때문이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러나 성육신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기독교 예술가들은 역사적 사실주의가 아니라 신학적 의미를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라고 썼다.


    예수를 아시안으로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내재성, 그분의 ‘우리와 함께하심’에 대한 감각과 그리스도 탄생의 보편성을 자신의 공동체와 다른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화이트는 덧붙였다.


    포토 에세이에는 이라크, 페르시아, 터키, 인도, 중국, 태국, 일본 등 지역의 '예수 탄생에 관한 토착화' 예술 작품이 담겨 있다. 인물들은 종종 지역 의상을 입고 지역 음식, 동물 및 도구로 묘사됐다.


    기사에서 현대 예술가들은 자신의 배경과 예술적 의도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태국에서 불교 신자로 자란 사와이 친나웡(Sawai Chinnawong)은 청년기에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문화에 존재한다고 믿으며, 태국 전통문화 형식을 통해 우리 삶에서 그분의 임재를 기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듣기 위해 단 한 사람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마음 속에 거처를 정하기로 선택하셨다고 믿는다”며, “그리고 그분의 말씀이 모든 언어로 전달될 수 있는 것처럼 시각적 메시지도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스타일의 아름다움 속에서 공유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10대 때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일본 예술가 와타나베 사다오(Sadao Watanabe)는 “나는 내 삶을 그리스도와 복음에 빚지고 있다”면서, "나의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성경 장면을 통해 나의 믿음을 증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자신의 기사에서 “모든 아시안이 아시안 특유의 그리스도 표현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을 소개한 전통적인 유럽 스타일의 예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그것을 가장 진정한 기독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독교로 개종한 대부분의 아시안들은 자신들의 원래 신앙에서 “스스로 거리를 두기를 원하기 때문에” 성경을 주제로 한 그들의 예술 작품은 “종종 자국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화이트는 덧붙였다. 


    CT는 지난 24일 포토에세이 링크를 게재하며 “예수님은 아시아에서 태어나셨다. 그는 아시아 사람이었다. 이 사진 에세이에 나오는 예술가들은 그를 아시아로 데려왔지만 고대 이스라엘로는 데려오지 않았다. 이 9개의 예술 작품은 ‘그리스도 왕국의 확장성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은 신속했고 소셜 미디어의 일부 사람들은 CT의 기독교 기반과 의제에 의문을 제기했다. 작가 버즈 패터슨은 “당신들은 성경을 읽어 보았느냐?” 물었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 썼다. “나는 무신론자이다. 그리고 나조차도 이것이 소름끼치는 워키즘(wokeism)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논평했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우습게도 러셀 무어의 꾸준한 워키즘 선호라는 손길 아래 놓여 있다.”


    바빌론 비(Babylon Bee) 편집장인 조엘 베리(Joel Berry)는 "만일 예수님이 현대 인권 운동의 어머니라 불리는 로사 파크스(Rosa Parks)라면 다음에는 그 이미지를 담은 기사를 작성해 줄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블로거 사무엘 세이(Samuel Sey)는 “신성모독이다. 예수는 유대인이다”라며, “그분은 유다 지파 다윗의 자손이시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은 유럽인도, 아시아인도, 팔레스타인인도, 흑인도 아니다. 그는 유대인이다. 유대인의 왕이자 세상의 구원자이다”라고  말했다.


    X(이전 트위터)의 스레드에서 캘리포니아 목사인 에키에 테수폰차이(Ekkie Tepsupornchai)는 예수가 유대인이 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라며, 이어 “누군가가 예수를 성경이 말하는 것과 다른 것으로 재구성하려고 하면,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궁금해진다. 그러한 논쟁은 사소하고 육적인 것이며, 우리의 영적 봉사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라고 썼다.


    “그리스도의 민족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기회에 관해서라면 우리의 민족성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테수폰차이는 계속 말했다. “우리 주님의 피부색과 인종에 관해 복음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이런 어리석은 게임을 하지 말라. 오히려 모든 것의 주권자로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라. 달리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외치라.”


    12월 27일, CT 설립자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의 아들인 전도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이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CT가 왜 그렇게 기본에 맞지 않는 내용을 게시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우리는 이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추측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예수님의 지상 혈통과 그분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는 예수가 유대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


    그레이엄은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형상대로 하나님을 만들 수 없다. 그분은 바로 유대인 예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훼손시키려는 그 어떤 것이나 누구든지 경계해야 한다.”


    그레이엄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수세기 동안 자신들의 형상으로 예수를 만들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화적 잔소리보다 성육신의 중심에 있는 사랑을 선포하는 데 집중하지 않겠는가?” 누군가 댓글을 달았다.


    “어떤 면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형상대로 하나님을 만든다.' 예를 들어, 프랭클린, 당신은 예수라는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예수는 그의 이름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라고 다른 사람이 썼다. “나는 예수님을 우리 중 한 사람처럼 묘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레이엄의 의견에 동의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썼다. “예수님의 진정한 혈통을 축소시키려고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선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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