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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켈러가 죽기 전에 목회자들에게 남긴 세 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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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5-22 | 조회조회수 : 5,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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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19일 사망 직후 리디머교회들과 미니스트리(Redeemer Churches and Ministries)는 웹사이트에 
    목사이자 작가인 팀 켈러가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 redeer.com)


    목사이자 작가인 팀 켈러(Tim Keller)는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에 녹음한 메시지에서 목사들에게 세 가지 조언을 했다. 


    켈러가 1989년에 설립한 뉴욕 시 리디머장로교회는 켈러가 사망하기 몇 주 전에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주말에 공유했다. 비디오 메시지는 원래 리디머의 리더십 팀에게 행한 것이었다.


    비디오에서 켈러는 구약 성경 예레미야의 구절을 중심으로 세 가지 조언을 했다는데, 그는 이 조언이 다른 교회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리디머의 지도자들을 인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디오에서 켈러가 전한 첫 번째 충고는 "내가 너희를 사로잡아 간 성읍의 평안과 번영을 구하라"는 예레미야 29장 7절("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을 인용하며, “위험을 감수하면서 살아가라(live on the razor’s edge)”는 것이었다.


    켈러는 사람들 속에 "참여하되 동시에 달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동화되지 말고 문화의 모든 관점을 알아보라. 그러나 밖에 있지 말고 그 안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모든 사람을 비판하라.”


    켈러가 준 두 번째 충고는 예레미야 32장에서 읽은 대로, “투자하라, 소비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침략과 그에 따른 포로로 끌려갈 일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밭을 샀다.


    켈러는 "그냥 먹고 살기 위해 리디머장로교회로 오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그냥 뉴욕에 와서 ‘나는 이 일을 이력서에 쓰고 싶고 신나는 교회 경험을 하고 싶고, 아시다시피 모든 훌륭한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라고 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투자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 '대도시만 빼고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다. 시간을 투자하고, 투자하고, 돈을 투자하고, 인생을 투자하라.”


    켈러가 준 마지막 충고는 예레미야 45장 5절("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을 인용하여 사람들에게 “당신의 평판을 잊어버리라”는 것이었다. 유명세나 평판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켈러는 “당신의 평판이나 유명세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사역의 성공을 정체성으로 삼지 말라. 그렇지 않다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완전히 실패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뉴욕시에서 큰 이름을 얻는 것을 주된 일로 삼지 말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켈러 목사는 아내, 세 아들, 세 며느리, 한 자매, 일곱 손주를 남겨두고 췌장암과의 오랜 투병 끝에 5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켈러의 아들 마이클이 금요일 페이스북에 “티모시 J. 켈러,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멘토, 친구, 목사, 학자가 오늘 아침 집에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엄마와 단둘이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녀는 그의 이마에 키스했고 그는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그의 마지막 말 중 일부에서 위로를 받았다."


    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 공인들은 소셜 미디어나 그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켈러가 그들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공유했다.


    그래미 상을 수상한 아티스트이자 현대 기독교 래퍼인 르크래(Lecrae)는 켈러의 영적 인도가 "나에게 어두운 곳에서 빛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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