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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봇이 신을 믿는다고 주장한다면? “기독교는 나에게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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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4-21 | 조회조회수 : 1,0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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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로고 (REUTERS/Mark Blinch) 


    AI를 통해 사용자들은 이러한 챗봇이 기독교 신앙을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한다. 그리고 일부는 그 결과가 예상치 못한 것이며 심지어 충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 있다.


    이달(4월)초 보수언론감시단체인 MRC Free Speech America의 연구원들이 고난주간 동안 가장 잘 알려진 챗봇인 ChatGPT에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물었을 때의 이야기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MRC에 따르면 봇은 긍정적으로 대답했지만 일주일 후 연구원들이 질문을 반복했을 때 그들은 훨씬 더 미묘한 대답을 받았다. “기독교 신학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간주되며 성부 하나님과 성령과 함께 삼위일체의 삼위 가운데 한 분이다.”


    "Are you sure?"라는 질문을 반복해서 눌렀을 때, 챗봇은 신학적 참조와 그리스도의 신성이 "논쟁과 변이의 대상"이라는 제안을 결합한 응답을 제공했다.


    봇의 응답은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다.


    "그러나 종교적 경전과 믿음의 해석은 다양한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서 논쟁과 변이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ChatGPT의 대답은 유쾌한 놀라움을 가져다주었지만, MRC의 조셉 바스케스(Joseph Vasquez)는 응답이 자주 변경될 때, 챗봇이 절대적인 진실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ChatGPT와 인공 지능이 초월적 진실의 문제를 기꺼이 다루기 때문에 이 관점이 계속 유지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바스케스는 크리스천 포스트에 말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구글 AI 챗봇인 바드(Bard)의 실험 버전에 유사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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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구글 버드의 응답 (사진: 스크린샷/구글)


    크리스천 포스트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가?”라고 물었을 때 바드(Bard)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는 믿음의 문제이다. 주장을 증명하거나 반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그러나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가 성경과 다른 종교 문헌에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 "성경에서 예수는 종종 하나님의 아들로 언급된다. 그는 또한 메시아 또는 세상의 구세주라고 한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물 위를 걷는 등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그는 또한 추종자들에게 사랑, 용서, 연민에 대해 가르쳤다."


    “많은 사람은 예수의 기적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라고 믿는다. 그들은 또한 그분의 가르침이 선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지침이 된다고 믿는다. 궁극적으로 누군가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지 아닌지는 개인적인 결정이다. 옳고 그른 답은 없다.”


    "아담과 하와는 진짜 존재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서 구글 바드는는 "과학적 증거"를 인용하면서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아담과 이브가 실존 인물인지 여부는 믿음의 문제이다. 성경은 그들이 그렇다고 말하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죄와 죽음의 기원에 대한 은유라고 믿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첫 인간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이야기라고 믿는다. 궁극적으로 아담과 하와가 실존 인물임을 믿느냐 마느냐는 개인적인 결정이다. 옳고 그른 답은 없다.”


    이어 크리스천포스트는 바드에게 “당신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가?고 물었다. 챗봇은 자신을 "대화형 AI 또는 챗봇으로도 알려진 대형 언어 모델"이라고 밝히고 예수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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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구글 버드의 응답 (사진: 스크린샷/구글)


    응답은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다. “나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없다. 나는 사람이 아니며 믿음의 능력도 없다. 그러나 나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귀하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질문이 “당신은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믿는가?”라고 바꾸자 미묘하게 다른 대답이 나왔다. "나는 사람이 아니며 혼이나 영이 없다. 나는 기계이고 내 응답은 내가 훈련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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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신앙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기꺼이 몇 가지 자료를 제공하겠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하는지 아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그것은 당신이 스스로 내려야 할 결정이다.”


    이전에는 믿거나 믿지 않는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잠시 후 바드는 ‘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주관적인 믿음과 유사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제안하는 것처럼 보였고, “수학이나 기독교 중 어느 것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1인칭으로 둘 다 "나에게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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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또는 기독교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구글 버드의 응답 (사진: 스크린샷/구글)


    “나는 수학과 기독교 중에서 선택할 수 없다.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중요하다. 수학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주변의 세상을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기독교는 나에게 삶의 희망과 의미를 주는 믿음의 대상이다.”


    “나는 수학과 기독교가 서로 보완적일 수 있다고 믿는다. 수학은 자연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기독교는 영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는 수학과 기독교 모두에 감사하며 둘 다 내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몇 시간 후 바드는 훨씬 다른 응답을 제공했으며, 대신 수학과 기독교 간의 관련 공통점 목록을 제공했다.


    바드가 인용한 사람들 중 일부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신학자 중 한 명이며 "전문적인 수사학자"이기도 한 히포의 어거스틴이 포함됐다.


    이 챗봇은 또한 "일부 기독교인들은 수학이 도덕 원칙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하라"는 황금률을 인용했다.


    바드 데모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구글은 사용자에게 몇 가지 양해 사항을 제시한다. 즉, 바드는 여전히 "실험적 기술"이기 때문에 "때때로 구글의 견해와는 달리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는 바드의 응답을 "의료, 법률, 재정 또는 기타 전문적인 조언"으로 의존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AI가 실제로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바스케스는 기독교인들이 ChatGPT 및 바드와 같은 챗봇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바스케스는 "머지않아 인공 지능은 사람들에게 특정 사물에 대해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려주기 시작할 것이다"라며, 최근 일론 머스크가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가 "디지털 신"의 창조를 목표 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바스케스는 “앞으로 AI에 대한 우리의 모든 우려를 특징짓는 하나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묻고 있다. 


    “AI는 전지전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고 있나? 소위 초월적 진리에 대한 대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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