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가사도우미 남편, 오코넬 주교 살해에 '몇 가지 이유' 제시
페이지 정보
본문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살해당한 오코넬 주교 시건에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CBS News 영상 스크린 샷)
캘리포니아 LA 대교구가 지난 토요일 자택에서 살해당한 데이비드 G. 오코넬 주교를 위한 일련의 장례 미사를 통해서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그를 살해한 용의자가 수사관들에게 자백한 후 공식 기소되었다.
이번 수요일(22일) 성명서에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 검사실은 용의자 카를로스 메디나가 2월 18일 보좌 주교 데이비드 오코넬의 사망과 관련하여, 총기 사용 혐의와 한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발표했다. 메디나는 오코넬의 가사도우미의 남편이었다.
69세의 오코넬이 살해된 사건은 부활주일로 끝나는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발생했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61세의 메디나는 20일(월요일)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부서에서 계속 조사 중이기 때문에 수요일에 기소되었다.
조지 개스콘(George Gascon)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는 “우리 동네는 더 안전하고 건강하며 항상 사랑과 연민을 위해서 서로 애쓰고 있다”며, “로스앤젤레스와 전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성스러운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우리의 보살핌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오코넬 주교의 봉사와 헌신의 삶을 되돌아보자”고 말했다.
개스콘은 "메디나를 기소하는 것은 이 냉담한 행위로 인해 발생한 엄청난 피해를 결코 복구할 수 없지만 그 책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개스콘은 메디나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35년의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개스콘은 기자들에게 구급대원들이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고인이 된 주교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개스콘은 메디나가 부인의 '열쇠나 비밀번호 같은 특별한 접근권한'을 이용해 숙소에 들어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강제 침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가 오코넬의 집에 "특별한 접근방식"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고 "그는 이전에 그 집에서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마이클 모디카(Michael Modica)는 메디나가 오코넬에게 돈을 빚졌기 때문에 죽였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 용의자 메디나가 오코넬 주교를 죽인 이유에 대해 "몇 가지 다른 이유"를 나열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수사관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개스콘은 40년 동안 커뮤니티에 대한 오코넬 주교의 사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여러 교회를 섬겼고 그곳에서 수천 명의 로스엔젤스 사람들의 삶을 돕고 개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헌신했다"며, "그는 이민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했고, 갱 폭력의 영향을 받은 커뮤니티와 함께 일했으며, 이 커뮤니티에 사심 없이 목숨을 바쳤다"라고 그는 말했다.
23일(목요일) LA 대교구는 앞으로 일련의 장례 행사를 열어 오코넬의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기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행사는 3월 1일 오후 7시에 오코넬의 시신이 발견된 하시엔다 하이츠의 세인트존비아네이가톨릭교회(St. John Vianney Catholic Church)에서 열린다.
회중들은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 오후 6시까지 LA 다운타운에 있는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서 고 오코넬 주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월 2일 오후 7시 철야 미사가 있으며, 오코넬의 마지막 장례식은 3일 오전 11시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