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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기도하라: 오순절주의가 캘리포니아 노동자들 사이에서 번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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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1-23 | 조회조회수 : 1,0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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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계 미국인들 희망, 치유, 휴식 위해 오순절 신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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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살리나스 교회의 성도들. 맨 오른쪽에 서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도적 총회(La Asamblea Apostólica de la Fe en Cristo Jesús, 이하 AAFCJ)의 최고 감리 감독인 마누엘 비즈카라(Manuel Vizcarra)이다 (사진: Milca Montañez-Vizcarra)


    캘리포니아의 농장노동 역사는 종종 대공황 시대의 농업 노동자들의 곤경과 1960년대 초부터 농장 노동자 연합(United Farm Workers)이 현장에서 일하는 멕시코인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애머스트 칼리지의 종교학 교수인 로이드 바바(Lloyd Barba)에게 이 역사는 종교, 특히 그 당시에 일반적으로 "컬트적이고 광신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는 "혐오스러운 새 종파"로 여겨졌던 기독교 운동인 오순절주의를 받아들인 캘리포니아의 멕시코 농장 노동자들의 이야기 없이는 완전하지 않다.


    “라틴계 역사가 얼마나 자주 노동 역사로 이야기되는지 생각한다"며, "좀 더 균형 잡히고 정확한 라틴계 역사를 얻으려면 라틴계 종교 생활을 살펴봐야 한다"고 바바가 말했다. 


    최근 출간된 그의 저서인 "신성한 씨 뿌리기: 캘리포니아의 멕시칸 오순절 농장노동자(Sowing the Sacred: Mexican Pentecostal Farmworkers in California)"에서 바바는 멕시코와 멕시코계 미국인 오순절 농업노동자들에 대해 썼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농촌 마을들에 예배당을 짓고 일하면서 입은 부상을 위해 "신의 치유"를 빌었다. 그들의 예배 스타일은 시민운동 지도자 세자르 차베스(Cesar Chavez)에게 영감을 주었다.


    바바는 또한 설교자가 될 수 있는 목회적 자격이 부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기초"를 놓은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기록했다. "그들은 음식을 팔아 교회 건축을 위한 자금을 모았고 성경 구절이 수놓인 천과 탁상용 천과 같은 손수 만든 물건을 통해 예배 공간을 거룩하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바바는 말했다.


    “이 멕시코 오순절 운동의 물질적 역사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여성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바바는 말했다.


    이 책은 나중에 연합 농장 노동자(United Farm Workers)가 된 전국 농장 노동자 협회(National Farm Workers Association)의 전성기 이전인 1916~1966년 사이 이주 노동자들 사이에서 오순절 운동이 발전한 과정을 추적한다. 바바는 "멕시코 노동자 착취가 최악이었던 순간을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바바는 자신의 책에서 "신의 치유"가 정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돌보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여겨졌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것과 열렬한 예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람들은 다치고, 결핵에 걸리곤 했지만, 의료 시스템이 없었음므로 사람들은 치유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바바는 말했다. "우리가 육체적인 치유를 이야기하든, 아니면 정신 건강과 상담이라고 부르는 것이든, 이것들은 일하지 않으면 벌을 주는 세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영역들이다."


    예배는 "아픈 사람들이 오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라고 바바는 말했다. 매우 공개적인 종류의 의식이라는 점에서 "장엄한" 측면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책에서 그는 임페리얼 카운티 도시 칼렉시코의 주민들을 "성령의 지시 아래" 열리는 부흥 예배에 초대한 오순절의 기독교 사도 교회(La Iglesia Apostólica Cristiania del Pentecostés)가 배포한 전단지를 인용했다. 이 예배는 야외에서 진행되었으며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멕시코인 연설가이자 목사가 주재했다. “모두 초대합니다. 병자를 데려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실 것입니다”라고 전단지는 적혀 있다.


    바바는 "군중 찬양, 활기 넘치는 예배, 기타 연주, 타악기 타격, 박수, '알레루야' 외침"을 포함하는 "예배의 음향적 요소"에 대해 쓰고 있다.


    이 신성한 음악의 "활력"은 차베스에게 영감을 주어 나중에 그것을 그의 조직 전술에 통합했다. 바바는 당시 지역사회 봉사단체에서 봉사했던 차베스와 오순절 설교자이자 목사인 마리아노 마린(Mariano Marín)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바바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차베스는 마린이 산 호아킨 밸리(San Joaquin Valley) 마을 마데라(Madera)에 있는 집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오순절과 가톨릭 찬양" 사이의 대조를 발견했다고 썼다.


    차베스는 1975년 자서전에서 12명의 남성과 여성이 참석한 마데라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면서 이렇게 회상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진심으로 헌신했고 이로 인해 노래하고 박수를 치며 참여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었다"고 적었다. “회의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을 거기서 얻은 것 같다. 그것이 내가 노동조합을 시작했을 때 우리가 한 첫 번째 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 찬양 톤을 그대로 옮길 수 없어서 힘들었다.”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의 스탁톤(Stockton) 출신인 바바는 이 오순절 종교 운동이 시골의 농업 지역에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를 가로지르는 스페인어 교회 간판에서 초기 이민 예배당의 영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센트럴 밸리의 많은 도시에서 "제일침례교회"였던 교회는 이제 히스패닉침례교회(Iglesia Bautista)가 되었다. 바바는 또한 그 지역에 도착하는 멕시코 원주민들은 믹스텍(Mixtec)에서 드리는 교회 예배를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바는 “처음에는 멕시코인이었지만 지금은 중앙 아메리카인들이 캘리포니아의 농경지로 대규모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종교 인구의 매우 눈에 띄는 변화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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