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존 맥아더 목사 병으로 주일 2부 예배서 설교 못해, 우려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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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더(사진: YouTube @Grace to You 화면 캡처)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Grace Community Church, 이하 GCC)의 83세 목사인 존 맥아더(John MacArthur)가 병에 걸려 지난 주일 2부 예배에서 설교할 수 없게 된 일이 미국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GCC는 2일 “맥아더 목사가 2부 강단 불참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주일 오후에 의사를 만났고 건강이 양호하며, 바쁜 연휴에 휴식이 필요하다. 목사님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뉴스 사이트인 프로테스티아(Protestia)에 따르면, GCC의 한 장로가 예배에 참석한 예배자들에게 맥아더 목사가 이번 주 초에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맥아더 목사는 이번 주에 병이 발생해서 주일 1부 예배에서는 설교를 했지만, 2부 예배에서의 설교는 쉬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고 GCC 장로는 말했다.
Bible Thumping Wingnut 네트워크의 팀 허드(Tim Hurd)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 주일 1부예배 때 존 목사는 설교하기 위해 강단으로 올라갔고, 올라가자마자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시간을 가졌다. 그는 왜 갑자기 숨이 차고 기침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45초에서 1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그런 다음에 그는 설교를 계속했다. 설교 초반부에 그는 우리 모두가 그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멈출 수 있도록 우리가 성경 속으로 들어가길 원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설교를 하는 동안 숨소리가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예배 중에 계속해서 맥아더 목사를 위해 기도했다."
존 맥아더 목사는 지난 몇 년 동안 COVID-19 대유행에 대응하여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명령에 따라 GCC의 문을 닫거나 모임 규모를 제한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뉴스에 등장했다.
“카이사르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맥아더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회가 모든 모임을 무기한 제한하거나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주 명령에 대응하여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목회자와 장로들은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그들의 합법적인 관할권을 넘어섰음'을 정중하게 알린다"고 말했다.
GCC와 맥아더는 주 정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형과 투옥이 뒤따를 것이라는 위협을 받기도 했다.
전 트럼프 변호사 재나 엘리스(Jana Ellis)의 도움으로 교회는 찰스 리만드리(Charles LiMandri)와 함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비에르 베세라 법무 장관, 에릭 가세티 로스 앤젤레스 시장 및 공중 보건 관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 맥아더 목사는 GCC 담임목사로 취임 53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