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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 몽골 선교 20주년 . . . 2명 장로 목사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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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2-12-19 | 조회조회수 : 2,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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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2022년 10월 3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게렐트연합감리교회(Gerelt UMC)에서 열린 안수 예배를 마친 후, 박정찬 감독(맨 앞 중앙)과 연합감리교 몽골선교구의 최초 장로 목사인 우르징크한드(Urjinkhand) 목사(박정찬 감독의 오른쪽에 보라색 가운을 입고 꽃다발을 안고 있는 사람)와 뭉크나란(Munkhnaran) 목사(박정찬 감독의 왼쪽에 흰색 가운을 입고 꽃다발을 안고 있는 사람)가 한국과 미국 그리고 몽골에서 온 예배의 참석자들과 함께했다.(사진 제공=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 아시아사무소) 


    연합감리교 몽골선교구는 2022년 10월 3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게렐트연합감리교회(Gerelt UMC)에서 연례회의(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몽골선교구는 연합감리교 몽골 선교 20주년을 기념하고, 몽골 선교 최초로 두 명의 장로목사(Local Elder)를 안수했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그레이스 컴페셔네이트 호스피스 센터(Grace Compassionate Sight Hospice Center) 헌당 예배를 드렸다.


    2003년 한인 이민 및 한인연합감리교회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감사하며 뜻있게 보내기 위해, 한인교회는 해외에 “100주년기념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당시 연합감리교회가 없던 몽골을 선교지로 선택하여 몽골 선교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2012년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는 몽골 선교를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몽골을 선교구로 지정하고, 총감독회에 몽골선교부를 주재할 감독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고, 총감독회는 박정찬 감독을 주재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2년은 박정찬 감독이 몽골선교구를 주재하는 마지막 해로, 박 감독은 지난 11월 2일 동북부 지역총회에서 은퇴했다.


    2022년 10월 3일, 박정찬 감독은 몽골연합감리교 선교구 연례회의를 주재하고, 안수 예배를 집례하며, 교인들을 양육할 훈련받은 평신도 사역자 7명과 본처 선교목사(Mission Pastor) 3명 그리고 장로목사(Local Elder) 2명을 안수했다.


    연합감리교회 몽골선교구의 선교목사와 장로목사가 되기 위한 기준과 요건은 미국 연합감리교회와 맞먹을 만큼 높다.


    연합감리교회 몽골선교구 내에서 성례전을 집례할 수 있는 선교목사가 되기 위한 요건 중 하나는 공인된 신학대학원에서 최소 2년간 풀타임으로 학업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장로목사로 안수받기 위해서는 최소 2년간 전임 선교목사로 섬겨야 함과 동시에 공인된 신학대학원에서 3년 과정의 목회학 석사학위(Master of Divinity)를 취득해야 한다.


    이날 안수 예배의 하이라이트는 몽골 선교 역사상 최초로 우르징크한드(Urjinkhand) 목사와 뭉크나란(Munkhnaran) 목사 2명을 장로목사로 안수한 것이다.


    “그동안 본처 선교목사(Mission Pastor)로 사역하던 몽골인 현지 사역자 두 분이 장로목사(Local Elder)로 안수를 받은 것은 연합감리교 몽골 선교 20년 만에 처음 있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일입니다. 이는 몽골인들이 장차 자체 연회 또는 감리교단을 세워 독립적으로 선교하도록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 있는 진전을 이룬 것입니다”라고 박 감독은 안수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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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3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게렐트연합감리교회(Gerelt UMC)에서 열린 안수 예배를 마친 후, 박정찬 감독(맨 앞)이 연합감리교 몽골선교구의 최초 장로 목사인 우르징크한드(Urjinkhand) 목사(보라색 가운)와 뭉크나란(Munkhnaran) 목사(흰색 가운)를 소개하고 있다.


    다음날인 2022년 10월 4일 몽골선교구는 그레이스 호스피스 센터의 헌당 예배를 드렸다. 이 호스피스 센터는 2021년 11월 29일에 건물을 완공한 후, 그레이스 ‘켐페셔네이트’ 호스피스 센터(Grace Compassionate Sight ‘Энэрэнгүй харц’ Hospice Home & Center)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의료 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호스피스 센터의 봉헌은 지역사회를 20년간 섬긴 몽골 선교의 도약을 상징한다.


    박 감독은 이번 안수 예배와 헌당 예배에 여러 한인 후원 교회가 참여했고, 몽골 선교의 동반자로서의 한인공동체의 면모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커다란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총회세계선교부의 몽골 선교사인 제임스 조는 호스피스 센터의 사역과 직원들에 대해 설명했다.


    “2005년에 설립된 그레이스 호스피스 센터(Grace Hospice Home & Center)는 몽골의 5대 호스피스 중 하나로 지금까지 2,500명 이상의 말기 암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그레이스 호스피스 센터에는 의사 3명, 간호사 2명, 영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상담사 1명,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돌보는 상담사 1명을 비롯한 운전사 1명과 훈련된 자원봉사자 3명이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전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조 선교사는 15명의 입원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설로 인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호스피스 센터의 시설과 향후 인허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감독은 “한인교회는 호스피스 센터와 장비를 위해 약 25만 달러를 모금했다”며, 한인연합감리교회 공동체가 그레이스 호스피스 시설 및 장비를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의 몽골선교부의 성장과 성취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선교 환경은 전혀 녹록지 않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전통적인 유목 생활에서 벗어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변화를 겪으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어려운 상황은 선교의 기회를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 현재 몽골의 기독교 인구는 2% 미만으로 절대적 소수지만, 12개의 몽골 연합감리교회와 그레이스 호스피스 선교 센터같이 지역 사회를 섬기는 기관들이 몽골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도움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역과 활동을 통해 그 영역은 오히려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연합감리교회 공동체는 지난 20년간 100주년 기념교회로 몽골의 전통 양식에 따라 지은 게렐트교회를 포함해 그레이스 호스피스 센터가 소재한 칭클태교회와 더불어 총 일곱 교회를 건립했다. 현재 몽골에는 모두 12곳의 연합감리교회와 2곳의 카이로스 지역 센터(Kairos Community Center)와 앞에서 말한 그레이스 호스피스 센터(Grace Hospice Center)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독교 교육과 방과후 학교 및 현지인 자립경제 지원 사업과 그린하우스 사업 등 몽골 현지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년간 몽골선교구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몽골선교구의 사역을 통해, 계속해서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하며, “몽골 교회는 젊고 역동적입니다. 또한 몽골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몽골선교 20주년을 맞아 선교의 새로운 도약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찬 감독은 안수 예배에서 데살로니가전서 3장 9절 말씀으로 몽골 선교 20년을 정리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연합감리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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