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 설교의 왕자… 그리고 교회 개척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찰스 스펄전, 설교의 왕자… 그리고 교회 개척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찰스 스펄전, 설교의 왕자… 그리고 교회 개척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2-16 | 조회조회수 : 4,954회

    본문

    로드 얼스의 최근 저서 "제자와 교회를 배가시키기 위한 스펄전의 신학" 엿보기 



    243e4bbdc5258209864e67d168bcce67_1671218648_577.jpg
    찰스 스펄전 (사진: Boston Public Library)


    243e4bbdc5258209864e67d168bcce67_1671218662_5915.jpg
     

    로드 얼스(Rod Earls)는 최근 "제자와 교회를 배가시키기 위한 스펄전의 신학: 스펄전과 메트로폴리탄 테버내클이 그리스도를 따랐던 방법에 관한 이야기(“Spurgeon’s Theology for Multiplying Disciples and Churches: The Story of How Spurgeon and the Metropolitan Tabernacle Followed Christ)"라는 새 책을 발간했다.


    복음주의 전통과 그 너머의 성경 설교자들에게 찰스 해든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보다 거인은 거의 없다. "설교의 왕자"는 그의 신학적 세계(침례교와 칼빈교) 안에 있는 사람들과 밖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실, 복음주의 운동에서 스펄전보다 더 보편적으로 사랑받고 존경받고 인용되는(잘못 알려진!) 역사적 인물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스펄전의 설교 능력은 전설적이다. 그의 설교는 오늘날까지도 설교자와 학생들이 계속해서 읽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 이외의 다른 기독교 저술가보다 더 많은 그의 글을 접할 수 있다. 신학자 헬무트 틸리케(Helmut Thielicke)는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고 스펄전의 책을 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젊었을 때 스펄전은 흥미로운 신학적 여정을 겪었다. 무소속(그의 부모는 회중교회 신자였다)으로 성장한 그는 15세 때 눈보라가 치는 동안 한 감리교회에 들렀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찾아오셨다. 눈보라 때문에 오지 못한 목사님을 위해 한 평신도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평신도 설교자는 그 작은 회중, 특히 지나가다 들른 낯선 청년 스펄젼을 불러 예수님을 바라보게 했다. 몇 달 안에 그는 스스로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대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는 후에 침례교인이 되었고, 결국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침례교 설교자가 되었다.


    스펄전은 그의 설교 능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위대한 설교자 그 이상이었다. 그는 학교를 세웠고, 현대 대형교회 운동이 일어나기 오래 전에 런던에서 대형교회에서 목회했으며, 많은 책을 저술했고, 신학 논쟁에 우뚝 섰으며, 많은 교회 개척을 감독했다.


    메가처치 목사

    1854년 20대 젊은 스펄전이 뉴파크스트리트교회에 왔을 때 교인은 232명이었다. 거의 40년 후 그의 목회가 끝났을 때 그곳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회중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메트로폴리탄 테버내클이라고 불리는 대형 교회는 스펄전 목사 재임 기간 동안 교인 수가 5,000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일생 동안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설교했다고 추정한다. 그는 기성 교회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그의 환경에 잘 맞는 공통 언어로 회중에게 말했다. 스펄전은 교회의 성장과 건강이 기도에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대학 설립자

    그의 교회의 목사가 된 지 몇 년 후, 스펄전은 또한 설립자를 기리기 위해 현재 스펄전 대학이라고 불리는 목회자대학(Pastor’s College)을 설립했다. 그의 목표는 목회자를 훈련시키고 미래의 목회 지도자 훈련을 통해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대학은 이미 거의 900명의 목회자를 훈련시켰고 그들을 사역을 위해 세상에 내보냈으며, 그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배가시켰다.


    교회 개척자

    스펄전을 생각할 때 그의 유산을 교회 개척과 연관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새 책의 저자 로드 얼스는 스펄전을 교회 개척자로 소개하고 있다.


    이 설교의 왕자는 새로운 교회를 복제하는 데 열정적이었으며, 1881년에 "새로운 교회의 시작을 돕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이다"라고 썼다. 그는 계속해서 그의 대학의 목표가 “목회자 교육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의 전반적인 전파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881년까지 목회자대학(Pastor’s College) 졸업생들은 전 세계에 200개 이상의 교회(80개는 런던 근처에!)를 개척하고 40,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왜 그렇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나?

    스펄전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지만 유명한 학자인 에드 스테처(Ed Stetzer)는 스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펄전의 삶과 사역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의 책 "The Soul-Winner"에서 스펄전은 종종 성공의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나는 복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좋은 소식의 성육신이신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충만하고 값없이 영광스러운 복음을 전한 것 외에는 다른 비결이 없다고 항상 대답한다.”


    스펄전의 삶과 사역은 이 같은 거인들도 어려움을 겪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즐거운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펄전은 우울증과 싸웠다. 때때로 그의 아내는 그가 설교를 계속할지 궁금해할 정도였다. 그는 개인적인 비극, 심한 비판, 신체적 쇠약에 직면했다. 머리는 명석했지만 몸은 약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사역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시련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성역을 베푸는 데 그를 사용하시는 지점이 되도록 허용했다.


    스테처에 따르면 스펄전의 삶과 사역은 우리가 따라야 할 심오한 모범을 보여준다. 로드 얼스(Rod Earls)의 책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목회자들은 스펄전의 설교를 읽고, 그의 책을 탐독하고, 그의 설교 사역에 감탄할 수 있지만, 지도력의 영역에서도 스펄전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현대 대형 교회가 신약 교회를 반영하기보다 소비주의의 모델이라고 비판한다. 얼스가 지적했듯이 스펄전은 제자 만들기 접근 방식[얼스의 용어를 사용하면 "농장 시스템(farm system)"]에 대한 모델을 여러 제자에게 제공한다. 그의 설교, 그의 대학, 그의 열정은 모든 신자들이 주님의 전도 대명령 사역에 참여하게 하려는 스펄전의 목표를 가리키고 있다. 당신이 설교자, 목회자, 기도의 용사, 교회 개척자, 단순히 하나님을 더 신실하게 알고 섬기고자 하는 신자이든, 당신은 누구나 스펄전의 삶과 교훈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위의 글은  에드 스테처(Ed Stetzer)의 최근 글 "The Prince of Preachers… and Church Planting"를 번역한 것임]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7 페이지
    • 미국인 절반 이하 '삶의 만족도' 느끼지 못해
      데일리굿뉴스 | 2024-02-13
      갤럽 '국민의 분위기' 여론조사 결과 공개종교인·기혼자·노년층 만족도 가장 높아 ▲미국인의 47%만이 '삶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사진출처=Gallup)[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최근 삶의 만족감을 느끼는 미국인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 01f1b92902f5a8917ff5c453bdefb76a_1707850892_9682.jpg
      1년 전 일어난 애즈베리 부흥이 우리에게 Z세대에 관해 알려준 것
      christianitytoday | 2024-02-13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 대학교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이 지난 해 2월 8일에 시작돼, 반 달여 동안 계속된 예배에서 팔을 들어 올리고 기도하고 있다. 인구 6,000명의 이 마을에는 영적인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사진: Josh Sadlon/Focu…
    • 01f1b92902f5a8917ff5c453bdefb76a_1707781282_0498.png
      UCC 2012년~2022년 사이에 551개 교회와 286,000명 교인 감소
      KCMUSA | 2024-02-12
      2023 연합그리스도교회 총회 (사진: 유튜브/그리스도연합교회) 사회 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입장으로 유명한 주류 개신교단인 그리스도연합교회(UCC)가 회원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이 교단은 286,000명 이상의 회원과 551개 교회를 …
    • 01f1b92902f5a8917ff5c453bdefb76a_1707779686_2627.jpg
      [TX] 레이크우드 교회 총격범은? 가명 여러 개... 신원 공개
      KCMUSA | 2024-02-12
      2020년 10월 18일 조엘 오스틴 목사가 레이크우드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레이크우드교회) 남성 이름 제프리 에스칼란테(Jeffrey Escalante)를 포함한 여러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월요일) 11일…
    • 01f1b92902f5a8917ff5c453bdefb76a_1707760300_1756.jpg
      슈퍼볼 MVP 패트릭 마홈스 "하나님께서 '우리가 역경에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KCMUSA | 2024-02-12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CBS 영상 캡쳐)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는 주일 저녁 …
    • 01f1b92902f5a8917ff5c453bdefb76a_1707758482_9945.jpg
      [TX] 조엘 오스틴의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 발생
      KCMUSA | 2024-02-12
      오스틴 목사 "우리는 믿음을 붙잡고 악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해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날 사건에 관해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ABC News 영상 캡쳐) 2월 11일 주일 오…
    • 미 목사들, 스포츠 베팅에 대해 반대하지만 적극적 조치하지 않아
      Lifeway Research | 2024-02-09
      톰 리안자 사진 | 플리커 많은 주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개신교 목사들은 여전히 ​​스포츠 베팅에 반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주말에 열리는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나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에 베팅하는 목회자는…
    • '종교적인 무신론자들(Religious ‘Nones’)'에 관한 5가지의 놀라운 진실
      churchleaders | 2024-02-09
      이 글의 필자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가 2014년에 "종교적인 무신론자들(Religious ‘Nones’)'의 성장(The Rise of the Nones)"에 대해서 썼을 때 그것은 다가오고 있는 문화적 쓰나미에 대한 경고였다. 10…
    •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7517547_0202.jpg
      기독교인들은 제자훈련 공동체에 참여하기에 너무 바쁜가요?
      Barna | 2024-02-09
      기독교인들은 제자훈련 공동체에 참여하기에 너무 바쁜가요?최근 바나의 데이터에 따르면 제자훈련 생활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 5명 중 2명(39%)은 현재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제자훈…
    • [CA] 캘리포니아 경찰, 십일조 사기에 대해 교인들에게 주의 당부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2-0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캘리포니아주 벤츄라 카운티 출신의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옥스에 있는 한 교회 신자들의 십일조 수표를 조작한 후 신원도용 혐의로 체포됐다고 알려졌다.이 번 조사는 2023년 12월 한 지역 주민이 교회에 기부한…
    • [퓨리서치] 교회는 무종교인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뉴스M | 2024-02-08
      퓨리서치 미국인 종교 성향 분석‘무종교인은 누구이며 무엇을 믿는가?’(퓨리서치)[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국 사회 내 갈수록 늘어나는 무종교인, 이들은 과연 누구며 무엇을 믿을까?미국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지난 1월 24일 여론 조사 결과 보고서 “미국의 종…
    • de9fc23e433afa654ce0367604fff2c3_1707428363_236.jpg
      엘 파소 국경체험(Border Encounter)을 다녀와서
      NEWS M | 2024-02-08
      벽을 밀면 문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되고(1)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이하, 이보교)는 1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미-멕시코 국경지역인 텍사스 주의 엘 파소와 멕시코의 후아레즈 시에서 국경체험(Border Encounter) 프로그램에 16명의 성직자,…
    • 96485b36f956cc3a6f57c0eecc9dc422_1706837182_0118.jpg
      도미니카공화국서 제7회 시니어 선교사 학교 수료식 및 선교사 파송 가져
      정준모 목사 | 2024-02-01
      박명준, 김경아 선교사 순회선교사로 파송 시니어 선교사 학교 수료식 후 전체 사진을 찍고 있다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소재한 월드그레이스미션(World Grace Mission, 대표 김현철, 이은혜 선교사)에서 31일(수) 제7회 시니어 선교사 학교 수료식(교장…
    • 마이크 비클, 피해자 여성과 '합의된 성적 접촉' 고백
      KCMUSA | 2024-02-01
      국제 기도의 집 설립자 마이크 비클 (사진: YouTube/국제 기도의 집) 31일(수요일) 대중에게 공개된 독립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캔자스 시티의 국제기도의집(이하 IHOPKC) 설립자인 마이크 비클(Mike Bickle)이, 전에 '자신을 비클이 보호한 여성'이라…
    •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6834272_6716.jpg
      2024년 교회를 위한 8가지 선교적 변화
      크리스천리더스 | 2024-02-01
       2024년 교회를 위한 8가지 선교적 변화By Todd Korpi 새해가 시작되면 우선순위와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끝나면 피트니스 센터는 새로운 사람들로 넘쳐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유행하는 다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