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재산 동결’ 등 나성영락교회 사태 ‘악화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교회재산 동결’ 등 나성영락교회 사태 ‘악화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교회재산 동결’ 등 나성영락교회 사태 ‘악화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04-29 | 조회조회수 : 9,838회

    본문

    KPCA 교단측 담화문 발표…교회측은 반박



    21cb0bc6e35885d991406e1d5b53a279_1651278207_258.jpg
     

    사회법정 싸움으로 번진 나성영락교회 사태가 소송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거친 대응을 주고 받았다. 


    먼저 나성영락교회가 소속된 한인해외장로회(KPCA)는 지난 19일 총회장 이재광 목사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재광 목사는 담화문에서 교단 질서와 교회 건물과 재산 환수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21cb0bc6e35885d991406e1d5b53a279_1651278191_7979.jpg
     


    이 목사는 “박은성 씨와 당회원들은 더이상 본 교단 소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회 건물과 재산을 불법점거 및 소유하고, 교단잔류교인들을 출교조치하여 교회출입을 막고 있다"며 “총회는 교단의 질서를 세우고 자격을 갖춘 교인들이 교회 건물을 되찾도록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소송이 교회 재산을 빼앗으려는 의도가 아님도 주장했다. 


    이 목사는 “교단헌법에는 총회가 개교회 재산을 소유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총회 역시 나성영락교회의 재산을 빼앗을 의도가 전혀 없다. 헌법 조항에 의거하여 적법한 교인들이 교회재산을 되찾도록 도울 뿐이다"고 밝혔다. 


    교단측 의견을 대변한다는 나성영락교회 모 교인 역시 ‘교회측 재산을 빼앗으려는 의도이다'는 교회측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 재산과 관련한 교회측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 교단은 교회 재산을 소유할 수 없다. 다만, 교단으로부터 면직 및 출교 당한 이들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건물과 재산을 교인들에게 돌려주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성영락교회는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를 통해 나온 입장문을 통해 교단측이 교회 재산권을 찬탈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교회측은 “총회는 교회의 재산을 빼앗을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교회를 고소한 내용을 보면 사실이 아님이 명백하다”며 “교단 헌법에는 교회 재산에 대한 신탁구좌 보존이나 반환 조항이 없다. 총회는 불분명한 규정을 근거로 억지 재산권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총회 측 소송 자체가 근거가 없음도 주장했다. 


    교회측은 “나성영락교회는 독립법인단체이다. 주법에 따라 교회의 정관 수정 권한은 교회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총회는 교회의 교인회원, 제직 및 당회원이 아니므로 소송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교단측이 교회측 관계자 16인과 함께 소송을 제기한 나성영락교회 거래은행인 한인은행 3곳이 교회 재정을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단측의 한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한 후 3곳의 은행으로부터 지난 4월 초에 나성영락교회 계좌를 모두 동결시켰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법원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나온 조치이다. 3곳 은행들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교회측이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성영락교회 모 관계자는 교회 은행계좌 동결이 “사실이다”고 확인해줬다. 


    하지만, 교회 대책위원회 대표인 김원일 장로는 ‘계좌 동결’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말해줄 수 없다. 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KPCA 교단이 고소함으로 시작된 법정소송에 대해 나성영락교회 측의 대응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다. 김원일 장로는 “변호사를 통해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으나, 어떤 형태의 대응책을 내놓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주한인교회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나성영락교회의 계속되는 갈등에 교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재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71 페이지
    • 68f134c8e557f0a0f73ed091d6dffaca_1653583491_5147.jpg
      [속보] 김광신 은혜한인교회 원로 목사 소천
      KCMUSA | 2022-05-26
       오렌지카운티의 대형교회인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창립자이자 원로 목사인 김광신 목사가 어제(25일) 오후 6시 20분에 향년 86세(1935년)에 주님의 품에 안겼다.한국에서 서울은혜교회에서 사역하던 고 김광신 목사는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다시 미국을 …
    • [CA] 신임총회장에 전모세 목사, 부총회장에 전지승 목사 추대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5-25
      미주복음주의장로회 26차 정기총회 개최총회후 신임 총회장 전모세 목사가 신구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미주복음주의장로회(총회장 신원규 목사) 제26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3일부터 양일간 오렌지힐 장로교회(담임 전모세 목사)에서 개최되어 신임 총회장에 전 모세 목사…
    • [TX] [시사]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초등학생 포함 21명 사망
      NEWS M | 2022-05-25
      올해 27번째 학교 내 총격 사건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전역 충격[뉴스M=마이클 오 기자]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인해 현재까지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오열하는 유가족 (CBS 유튜브)텍사스주 시골 마을 유발디시 롭 초등학교에서 24일 …
    • [IN] 목사는 ‘간음', 피해자는 ‘16세때 성폭행
      NEWS M | 2022-05-25
      예배중 목사는 고백, 피해자와 가족은 반박인디애나주 교회에서 존 로우 목사가 자신의 간음을 고백했으나 피해자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사진:페이스북 동영상)주일예배에서 자신의 간음을 고백했다 곤욕을 치른 목사의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디애나주 뉴라이…
    • 76a4854e99585b7b78e72c9dade08643_1653353057_6851.jpg
      [KY] 펜스 전 부통령, 사마리아인 지갑과 켄터키주 토네이도 구호활동
      KCMUSA | 2022-05-23
      (사진: Franklin Graham Facebook)지난 토요일(21일)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그의 아내 캐런이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치명적인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을 돕기 위해 켄터키주 메이필드를 방문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자원 봉사자들…
    • 76a4854e99585b7b78e72c9dade08643_1653347814_4207.jpg
      영웅 의사, 라구나우즈교회 집단 총격범 무장해제 시도하다 총 맞아
      KCMUSA | 2022-05-23
      (사진: OC Sheriff Don Barnes Twitter)오렌지카운티(이하 OC)의 의사인 ​​존 쳉 박사는 2주 전 주일 라구나우즈(Laguna Woods)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총격범을 태클하고 무장 해제를 시도하다가 총에 맞아 결국 사망했…
    • 76a4854e99585b7b78e72c9dade08643_1653344607_9929.jpg
      [GA] 조지아 목사, 도움을 주었던 애틀랜타 남성에게 살해당해
      KCMUSA | 2022-05-23
      조지아 목사, 평소 도움와주던 애틀랜타 남성에게 죽임을 당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 Facebook) 지난주 숨진 채 발견된 담임목사 살해 용의자는 그녀가 돕고 있었던 사람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수요일 밤, 데칼프(DeKalb) 카운티의 1600 커피 로드(C…
    • [웨슬리회심기념 기고] 존 웨슬리 회심 284주년을 맞아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5-23
      -I felt my heart strangely warmed. 금년은 웨슬리회심기념 284주년을 맞는다 5월 24일은 ‘존 웨슬리 회심일’입니다. 그 다음 주 5월 30일 월요일은 메모리얼 데이이고 6월 5일은 성령강림절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 날들의 한 가지 공…
    • [IL] 동역의 기쁨 절실히 느낀 감동의 총회...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5-23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시카고 다민족교회, 중부노회) 홍귀표 목사“모든 민족을 향해 문을 여는 교단 되기를”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 46회 총회가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이번 총회를 통해 신임 총회장으로…
    • 낙태 없는 ‘포스트 - Roe’ 세계, 교회가 할 일 많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5-23
      라이프웨이, 친생명임신센터 메리 홀로먼, 교회가 당장 준비해야 할 실제적인 노하우 미 대법원 문서 유출 사건 파장으로, 미국 사회는 ‘포스트- Roe’ 세계에 직면해 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낙태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직면한 여성들에게 …
    • GIG, 스위스에서 다양한 가능성의 문 열다
      데일리굿뉴스 | 2022-05-23
      UNITAR, 스포츠 활용한 통일공공외교 협의 미국 워싱턴과 뉴욕 일정을 마무리한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GIG)가 지난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스위스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정들을 소화했다.▲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제네바의 유엔기구인 UNIT…
    • dcd36c30b51ee3cf7afe2358999087ca_1652891998_0842.jpg
      존 파이퍼 "목사들 '보수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성경 무시"
      KCMUSA | 2022-05-18
      존 파이퍼 목사(사진: 존 파이퍼 / 페이스북)목사이자 작가인 존 파이퍼는 오늘날 많은 목사들이 "보수적"이라는 낙인이 찍힐 것이 두려워서 성경 본문과 기독교적 신앙의 가치나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꺼린다고 비판했다.전에 미니애폴리스의 베들레헴 침례교회를 이끌었던 존…
    • 74dbd8547248e963947f3afe7583e127_1652837597_6593.jpg
      버팔로 마켓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선교사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추모
      KCMUSA | 2022-05-18
      선교사 루스 휫필드 50년 이상 교회 섬긴 존경받는 신앙인5월 16일, 뉴욕 버팔로 탑스 마켓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사망한 86세의 루스 휫필드(Ruth Whitfield)의 아들로, 전 버팔로 소방국장 가넬 휫필드 2세(Garnell Whitfield Jr.)가 변…
    •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사마리아인의 지갑" 우크라이나 난민 캐나다로 이송
      KCMUSA | 2022-05-17
      폴란드에서 캐나다로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그들이 타고 온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항공기 DC-8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사마리아인의 지갑)저명한 복음주의 자선단체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난민 28명을 캐나다로 이송했다.복…
    • 새들백교회 릭 워렌이 설명하는 나쁜 습관을 바꾸지 않는 4가지 이유
      KCMUSA | 2022-05-17
      캘리포니아 새들백교회 담임 릭 워렌 목사가 5월 9일 설교에서 기독교인이 변화에 저항하는 4가지 이유를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릭 워렌 목사)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릭 워렌(Rick Warren)은 많은 기독교인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바꾸지 않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