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여는 교회, 하지만 교인은 어디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다시 문 여는 교회, 하지만 교인은 어디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다시 문 여는 교회, 하지만 교인은 어디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2-04-06 | 조회조회수 : 2,470회

    본문

    [퓨리서치] 교회 출석률 조사 발표

    교회 정상 운영 증가에도 출석율은 정체

    미주 한인 교회도 마찬가지 실정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교회 출석율 회복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eb71a97effbd5df512e52adc01b029_1649277465_3443.jpg
    예배 참석 추이 (퓨리서치)


    [퓨리서치]는 지난 3월 22일 팬데믹 상황 종교 기관 동향 보고서, “다시 문을 여는 교회 증가하지만, 출석율은 동일”을 발표했다.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시행된 이번 조사는 91%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47%는 팬데믹에 따른 안전 수칙을 지키는 수준에서 예배를 시작했고, 43%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답했다. 아직 현장 예배를 재개하지 않은 교회는 5%로 나타났다. 


    대부분 교회가 현장 예배로 복귀했지만, 미국인이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비율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성인 전체 교회 출석율은 27%에 머물고 있으며, 온라인 및 티브이 예배 시청은 30%로 나타났다. 


    기존 교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출석율 회복은 저조하다. 조사 기간 중 기독교인 현장 예배 출석율이 68%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및 티비 예배 시청은 58%에 머물렀다. 


    이런 결과는 지난 가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다. 


    2021년 9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 교회 출석율이 26%, 온라인 및 티비 시청 28%였다. 교인 또한 교회 예배 참석 64%, 온라인 및 티비 시청 55%로 나타났다.


    초기였던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출석율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 교회 예배 참석률은 미국 성인 13%(13%에서 26%), 교인 31%(33%에서 64%)로 각각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 문을 닫거나 예배를 축소했을 때는 출석율이 늘다가, 정작 교회 문을 다시 열고 교인을 본격적으로 맞이하기 시작하자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현장 예배 출석율은 온라인 및 티비 예배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는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함께 드리는 응답자는 36%였으며, 현장 예배만 참석하는 응답자는 31%, 그리고 21%는 온라인 예배만을 선택한 것으로 밝혔다. 온라인 예배가 기존 현장 예배 참석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 지점이다. 


    미주 한인 교회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엘에이 한인 타운 인근 교회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 주일 예배 참석이 2,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 예배를 재개한지 수개월이 지난 현재는 1000에서 1500명 사이를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다른 교회와 비교했을 때 사정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인근 다른 교회 대부분은 팬데믹 이전 기준 출석율 50%를 회복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교인이 출석을 꺼리는 이유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가장 크다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에 대한 편리성과 기존 교회 및 예배 중심의 신앙 생활에서 벗어난 경험 또한 주요한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참고자료> https://www.pewresearch.org/fact-tank/2022/03/22/more-houses-of-worship-are-returning-to-normal-operations-but-in-person-attendance-is-unchanged-since-fall/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2건 72 페이지
    • b3dda1123a0b8e5a7b00967d0f92561f_1650409994_4027.jpg
      미국 목회자의 55% 시간관리와 과로로 힘들어 한다
      KCMUSA | 2022-04-19
      (사진: Luis Villasmil)많은 목회자들이 시간관리와, 교회와 가정에서 맡은 책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실시한,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Greatest Needs …
    • 힐송 애틀랜타 교회 목사, 스캔들 속에서 새 교회 시작하다
      KCMUSA | 2022-04-19
      샘 콜리어(Sam Collier) 목사 최근 몇 년 글로벌 메가처치인 힐송교회를 둘러싼 스캔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이로 인해서 해산된 힐송 애틀란타 교회의 목사가 이번 부활 주일에 “스토리 교회”라는 이름의 새 교회를 시작했다.샘 콜리어(Sam Collier) 목사는 …
    • 하비 로비가 전도하는 방법, 부활절 신문광고에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며, 요 3장 16절 게재
      KCMUSA | 2022-04-19
      하비로비사가 신문 전면에 게재한 이번 부활절 광고. (사진: Hobby Lobby)세계 최대의 예술 및 공예품 소매업체인 하비 로비(Hobby Lobby)가 성경 본문이 포함된 신문 전면 광고를 통해 이번 휴가철 부활절의 진정한 메시지를 전했다.기독교인 가족이 소유한 …
    • b3dda1123a0b8e5a7b00967d0f92561f_1650399249_9953.jpg
      [TX] 토네이도도 막지 못한 부활절 예배
      KCMUSA | 2022-04-19
      2022년 4월 13일 토네이도가 텍사스 주 살라도에 있는 퍼스트시더밸리침례교회의 건물을 파괴, 천장도 함몰되었으나 십자가는 손상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건물에 남아 있는 잔해 대부분은 이후 제거되었다. (사진: YouTube/WFAA)지난 주일 교회 건물이 사라지…
    • b3dda1123a0b8e5a7b00967d0f92561f_1650390422_169.png
      [NY] 뉴욕교협 2022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기독뉴스 | 2022-04-18
       뉴욕지구한인교회협외회(회장 김희복목사)는 4월17일(부활주일) 오전 6시 뉴욕내 12개 지역에서 2022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열고 주님 부활하심을 찬양했다.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팬데믹 기간인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하다 금년 대면으로 처음 열렸다.뉴…
    • e26e4a7bb459f741d3a4101ff6ac107c_1650327074_9092.jpg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에서 오늘(18일) 에크 헌팅 대회 열려
      KCMUSA | 2022-04-18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에그 헌팅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달걀을 찾고 있다. (사진: VOA)4월 18일(월) 백악관 남쪽 잔디에서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에크 헌팅이 2년만에 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염병 이후 첫 백악관 부활절 에크…
    • e26e4a7bb459f741d3a4101ff6ac107c_1650313558_5348.jpg
      [CA] 부활을 맞는 기쁨도 세 배...한 지붕 세 가족의 다민족 부활절 연합예배
      KCMUSA | 2022-04-18
      예배 후 세 교회의 목회자들과 장로, 스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어제(4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글렌데일에 있는 한인교회인 기쁜우리교회(Joyful Christian Community Church, 담임 김경진 목사)에서는 미국인 교회인 글렌데일장로교회(G…
    • e26e4a7bb459f741d3a4101ff6ac107c_1650308754_2698.jpg
      [CA] “'예수 부활하셨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KCMUSA | 2022-04-18
      OC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나침반교회서 열려 부활절 예배 후에 목회자들과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영 김 연방하원(왼쪽에서 네번째)과 박영선 부에나팍 시장(왼쪽에서 일곱번째)도 참석했다. 부활절 예배가 전세계에서 열린 가운데 부활주일인 어제 17일 미국에서도 …
    • b3dda1123a0b8e5a7b00967d0f92561f_1650391069_614.jpg
      [CA]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4-17
      풀러신학교 심포지움 1, 2세대 케이스스터디도 진행 풀러신학교(총장 마크 래버든 박사) 코리언센터(디렉터 김창환 박사)가 주최한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심포지움이 4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낙스칼리지 송남순 교수, 웨스턴신학교 에녹 완 교…
    • e26e4a7bb459f741d3a4101ff6ac107c_1650319364_1021.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우크라이나를 위한 부활절 메시지 선포
      KCMUSA | 2022-04-17
       "생명과 평화라는 부활절의 의미를 잊지 말라"  최근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회장이자 선한 사람리아인 지갑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우크라이나의 서부 도시 르비우(Lviv)에서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르비우는 폴란드의 국경으로부터 70km …
    • [CA] 나성영락교회 법정 소송, ‘교단탈퇴 vs 불법점거
      NEWS M | 2022-04-15
      해외한인장로회, 교회 불법점거 등으로 박은성 목사 등 16인 고소 나성영락교회와 해외한인장로회(KPCA) 간의 분쟁이 결국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KPCA는 지난 3월 나성영락교회 담임인 박은성 목사 등 16인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교단은 이들 16인이 교단법…
    • [부활절 메시지] 지용덕 목사의 "부활의 신비" 등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4-15
       [*편집순서는 원고 도착순입니다.]부활의 신비 지용덕(미주양곡교회 목사)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신비로운 은총이 우리 모두의 핵심적 가치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부활이란 용어는 예수님의 부활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던 용어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부활 이전에는 죽었…
    • 대부분의 미국인 "부활절, 유월절의 종교적 교훈 국가 미래에 영향 미친다"
      KCMUSA | 2022-04-15
      (사진: Ron Lach / Pexels)대부분의 미국인은 부활절과 유월절에서 얻은 교훈이 국가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이 기독교인의 부활절 축하와 유대인의 유월절 준수에서 얻은 도덕적 교훈이 "미래 세대를 위…
    • 8d60d9cbd8010ab161008d2df81fd906_1650044267_9177.jpg
      [CA] 캘리포니아 버뱅크 테마파크에서 디즈니사 반대 대규모 집회 열려
      KCMUSA | 2022-04-15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을 지켜주세요"11세 소녀 "디즈니가 나쁜 영화 만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사진: David Guerrero)지난주 캘리포니아 버뱅크 테마파크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11세 소녀가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리더들의 마음…
    • 8d60d9cbd8010ab161008d2df81fd906_1650039957_4442.jpg
      [MI] 종려주일에 주일학교에서 성폭행 당한 5세 소녀의 부모, 교회와 합의
      KCMUSA | 2022-04-15
      (사진: Plymouth Voice) 5년 전(2017년) 종려주일 미시간 주 플리머스제일장로교회의 주일학교 모임에 참석했었다가 성폭행을 당한, 당시 5세 소녀의 부모가 최근, 교회와 비밀리에 합의했지만 범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존과 줄리라고만 알려진 소녀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