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 부모 4%만 성경적 세계관 가져, “어린이들 불리한 영적 환경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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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 부모 혼합주의적 가치관 소유
젊은 부모일수록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이해 부족
3월4일 심야기도시 어린이 축복 기도 모습. (사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뉴라이프 교회)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22년 3월 10일)에 따르면, “미국의 기독교 신앙의 부모 중 4%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충격적 보도를 했다.
기독교인이라고 신앙 고백하는 미국 부모의 4%만이 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가 다양한 세계관 즉, ‘혼합주의적’ 세계관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애리조나 대학의 문화 연구 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가 화요일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십대 이전의 자녀를 모든 부모 중 2%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한, “그 부모의 3분의 2가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지만 그 그룹의 4%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에는 13세 미만 아동의 부모와의 인터뷰가 포함되었다. 이는 센터의 2022년 미국 세계관 목록의 일부였다.
본 연구를 실시한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의 연구 책임자인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모든 부모는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치고 자신이 믿는 것을 자녀들에게 모범 보여 준다. 부모들은 그들이 가진 것만 자녀들에게 줄 수 있으며,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삶과 영성에 대한 그들의 신념이 반영한다. 부모는 자녀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대행자는 아니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문지기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혼합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자녀의 세계관 발달 과정 사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부모가 대부분이고 설령 알고 있는 부모라 할지라도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또한, “부모가 젊을수록 성경적 세계관을 가질 가능성이 적다”고 했다.
바나 박사는 오늘날의 아이들이 “영적으로 불리한 상황(spiritually disadvantaged)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나 박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문화를 바꾸는 운동이 2%의 적은 인구로도 한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 미국은 아직도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그러한 세계관 변혁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대략 1,000만에서 1천5백만 명의 어른 연령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13세 미만 아동의 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에 인터뷰를 기반으로 연구되었다(미국 정준모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