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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성경박물관 “신앙의 신비: 토리노 수의" 최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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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3-04 | 조회조회수 : 9,1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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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useum of the Bible)
     


    워싱턴 DC에 있는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이 “신앙의 신비: 토리노의 수의"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물관 5층에서 7월 31일까지 공개하는 이번 전시물 중에는 실물 크기의 토리노 수의의 복제품이 있다. 토리노 수의는 십자가에 못 박힌 벌거벗은 예수의 사체를 싸서 매장해둔 흔적으로 보이는 희미하고 누런색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성경박물관 수석 큐레이터인 제프리 클로하(Jeffrey Kloha)는 “이 하이테크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이 수의가 복음서와 어떻게 연결되어, 예수의 수의라고 추정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이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라며, “수의가 보관된 이탈리아 토리노를 떠나지는 않지만 잡지 표지, 다큐멘터리,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했다. 이번 전시는 이 수의에서 영감을 받은 매력과 믿음을 탐구하게 한다”고 말했다. 


    수의는 1578년 이래로 고위 귀족 가문인 사보이 가문이 통제하는 북부 이탈리아 도시 토리노에 남아 있다.


    또 성경박물관의 중세 필사본 큐레이터인 브라이언 하이랜드(Brian Hyland)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의 이 수의에 관한 글도 전시돼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수의를 복음의 거울이라고 불렀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 수의를 성화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 수의는 신앙의 눈으로 가장 잘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고, “실제 수의를 방문하는 것보다 이 복제본 수의의 이미지를 통해서 수의에 대해서 더 친밀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수의를 보기 위해 토리노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며 본다고 해도 고작 1분에서 2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경박물관에서는 “가까이 다가가서 … 잔인하게 고문하고 채찍질하고 찔리고 십자가에 못 박힌 한 남자의 이미지를 아주 길고 열심히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복음 이야기, 곧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고통을 겪으시고 돌아가신 이야기를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하이랜드가 설명했듯이 "토리노 수의의 역사와 이 수의의 과학을 다루는 섹션도 있는데, 전시장 전체에 흩어져 있는 8개의 서로 다른 대화형 장치가 있다. 방문객들은 "수의가 몸 위에 어떻게 정렬되어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와 "수의가 어떻게 처음 등장했는지에 대한 놀랍고 다소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위 마법의 책"을 펼칠 수 있다.


    "마법의 책"은 언뜻 보기에는 일반 책처럼 보이지만 방문자가 페이지를 넘기면 센서가 토라노 수의 초기의 사건을 기록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활성화된다. 이 전시회에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셀카 스테이션"도 포함되어 있다. "셀카 스테이션"을 통해 방문자는 자신의 사진을 찍고 "네거티브" 버전과 "포지티브" 버전의 이미지를 모두 이메일 계정으로 보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역사를 통틀어 토라노 수의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하고 과학자들이 수의의 연대를 결정하는 데 사용했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20세기 후반에 수의의 작은 부분을 테스트한 후 과학자들은 그것이 AD 1260년에서 139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또한 전시회는 토리노 수의의 소유주가 수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 수의는 400년 넘게 사보이 가문의 소유였다. 그리고 1983년 이탈리아의 왕 움베르토 2세가 사망하면서, 그것을 교황에게 유품으로 넘겨주었다. 


    전시회에는 또한 수의의 자세한 역사를 제공하는 대화형 타임라인이 있다. 타임라인에 따르면 토리노 수의는 여러 번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 1532년 12월 4일에 수의가 보관되어 있던 프랑스 샹베리(Chambery)에 있는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렬한 불꽃이 성물을 둘러싸고 있었다. 사제는 토라노 수의를 구하기 위해 대장장이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는 상자를 부숴서 열었지만, 접힌 천의 한 모서리에 녹은 은의 한 방울이 떨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2년 후, 가난한 클레어 수녀들이 수의를 덧대었으며, 이 흔적은 수의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2002년 복원 시 제거될 때까지 제자리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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