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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염색체는 XX, XY 둘 중 하나"는 혐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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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2-02-01 | 조회조회수 : 2,063회

    본문

    유튜브 검열 논란 종교계까지

    존 맥아더 목사 설교 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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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의 검열 정책이 종교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 목사의 지난 15일 주일예배 설교 영상이 유튜브측으로부터 삭제 조치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맥아더 목사는 설교 도중 남성과 여성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면서 "성전환자 같은 것은 없다. 우리의 염색체는 'XX(여성)' 'XY(남성)' 둘 중 하나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남성 여성으로 창조하셨다"며 "성별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이게 생리이며 과학이자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측은 맥아더 목사의 설교 영상 내용과 관련 해당 부분을 '혐오 발언(hate speech)'으로 규정하고 콘텐츠 삭제를 결정했다.

     

    유튜브측이 맥아더 목사의 설교 영상을 삭제하자 곧바로 논란이 커졌다.

     

    보수 기독교 법률 단체인 토마스모어소사이어티(TMS)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유튜브와 같은 빅테크(big tech)'가 이제는 목사가 성경을 통해 가르치는 권리까지 검열하고 있다"며 "빅테크의 횡포를 막지 않는다면 종교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권이 박탈되고 그로 인한 영향은 상당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발이 커지자 일단 유튜브측은 맥아더 목사의 해당 영상을 복원시켰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LA지역 한인 교계 한 목회자는 "성소수자 이슈와 관련해서 기독교내에서도 여러 견해가 존재한다. 그러나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유튜브가 발언조차 못하게 막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은 단순히 '내 생각'을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시대가 됐다.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검열 정책은 그동안 계속 논란이 돼왔다. 최근에는 특정 정치 진영의 콘텐츠 코로나 관련 백신 문제 등의 영상에 대해 계속해서 경고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유튜브측은 이중잣대 정책으로도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흑인 래퍼 YG의 노래 '미트 더 플라커스(Meet the Flockers)'가 아시안을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아시안에 대한 범죄를 부추기는 내용으로 논란이 됐었다. 이때 유튜브내 일부 직원이 이 노래가 인종차별적이라며 해당 영상을 플랫폼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사내 임원들로부터 거부당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 경영진이 콘텐츠 삭제를 거부한 이유로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고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경우 다른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례'가 남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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