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 오는 8일 신년평화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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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난민 긴급구호 기금 모금
피코길에 있는 LA만나교회에서
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Korean American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이하 KAFHI/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가 아프리카 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신년평화음악회를 오는 8일(토) 오후 7시 LA만나교회(남강식 목사)에서 개최한다.
설립 20주년을 맞는 KAFHI가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주자치연회(임승호 감독)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KAFHI가 지난 해(2021년) 결성한 평화챔버오케스트라(Peace Chamber Orchestra, 지휘자 권대설)가 처음으로 데뷔하는 무대이다. 평화챔버오케스트라는 세계적 음대인 피바디 대학 출신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국 복음성가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가스펠 듀엣 “소리엘”의 지명현 목사도 특별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행사로, 많은 나라가 코비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아프리카는 백신은커녕 방역조차 어려워,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AFHI가 지원하는 동아프리카의 네 나라인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부룬디가 대표적인 나라들이다.
케냐는 지난해 최악의 가뭄으로 앞으로 몇 년간 농작물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많은 국민이 긴급 구호식량으로 연명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내전으로 수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우간다는 세계 최빈국임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받아서 수용 중이다. 부룬디 역시 세계 최빈국으로 서구 세계의 도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로, 나라 전체가 큰 난민 캠프와 같은 상황이다.
국제기아대책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Stay at Field with the Vulnerable People”이라는 기치 아래, 빈곤하고 취약한 현장에서의 사역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긴급 구호와 구호 개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왼쪽)과 아프리카 우물 파기에 후원금 기부한 나성동산교회 윤옥숙 권사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는 아프리카의 네 나라를 위한 협력과 후원을 위해 팬데믹 기간에도 자동차로 북미주를 16회나 대륙횡단을 하기도 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에는 더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며, “어려울 때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이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참 평화를 가져올 희망의 씨앗이 된다”면서 성도들과 커뮤니티의 지원을 당부했다.
음악회 입장은 무료이며, 당일 후원금은 전부 국제기아대책본부에 보내져서 아프리카 난민구호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년평화음악회가 열리는 LA만나교회 주소 및 전화번호: 4561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19(전화 213-365-6191)
참석 및 후원 문의: 정승호 사무총장(703-473-4696, 이메일: shchung@f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