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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년도에 세워진 교회 결국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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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12-28 | 조회조회수 : 2,3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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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으로 인한 교인 감소가 주요인...향후 용도는 결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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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레폰테 제일장로교회 전경(사진:구글 이미지)


    1800년에 세워진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가 결국 문을 닫았다. 


    펜실베니아주 벨레폰테에 위치한 제일장로교회(The First Presbyterian Church)가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AP뉴스에 따르면 벤레폰테 제일장로교회는 1800년도 도시를 건설한 사람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미국에 16개의 주만 있었다. 현재의 교회 건물은 남북전쟁(1861-1865)이 끝난 직후 건설되었다. 


    교회 장로중 한명인 캔데이스 데내커씨는 교회 문을 닫은 주요인으로 교인의 감소를 들었다. 


    데내커씨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로 교인들이 계속해서 감소해왔다. 팬데믹 전에는 40여명의 교인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25명 정도만이 출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34년전에 교회에 처음으로 출석했으며, 당시에는 약 200명에 가까운 교인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73년동안 교회 멤버였던 팸 벤슨(77)씨는 교회 출석을 종용하는 부모가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벤슨씨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행사들도 취소되었다. 아이들이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교회는 새로운 교인들을 모으는데 갈수록 경쟁력이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70년 넘도록 교회를 출석한 벤슨씨는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마친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벤슨씨는 “회중들은 모두 서로를 사랑했으며, 서로를 오랫동안 알아왔다. 함께하면서 웃고 즐거웠던 기억들과 서로서로의 믿음을 함께 나누던 시절들이 그리울 것이다.”고 전했다. 


    15,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교회는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교회 건물이 향후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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