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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서치, “미국은 해가 갈수록 세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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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2-16 | 조회조회수 : 8,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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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인의 63%만이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응답

    10년 전의 75%에서 크게 감소...비기독교인은 29%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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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Nolan Kent/
    Unsplash/Creative Commons)


    크리스마스가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할 것이다. 그러나 퓨리서치의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성인의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인의 63%만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10년 전의 75%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미국인의 감소는 스스로를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또는 특정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 비기독교인은 전체 미국 인구의 29%를 차지하는데, 이는 2011년 19%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퓨 연구원들은 “21세기 현재 미국 사회에서 분명히 나타난 세속화의 변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종교와 무관한 대중의 비율은 5년 전보다 6%포인트, 10년 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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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은 현재 종교와 무관하다" (그래픽: Pew Research Center)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그들의 감소는 아마도 여론조사의 두 가지 질문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이 기도하는 빈도와 삶에서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질문 말이다. 미국 성인의 45%만이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2007년 조사의 58%에서 감소). 그리고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미국인의 수도 감소하고 있다. 미국인의 41%는 종교를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2007년의 56%에서 감소한 것이다.


    개신교도가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5년 전보다 4%포인트, 10년 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복음주의와 비복음주의 개신교는 모두 미국 성인의 40%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가톨릭 신자는 21%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미국의 세속화에 대해 저술한 노틀담대학의 미국 민주주의 교수 데이비드 캠벨은 “이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정치적 환경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종교를 외면하는 이유는 종교를 정치적 보수주의의 표현이나 공화당의 날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백인 미국인이 그렇다. 종교가 정치적인 견해에 더 많이 휘둘릴수록 그 정치적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는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종교를 믿는 미국인의 수도 숫자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자신을 유대교인이라고 밝힌 사람은 1%, 이슬람교도 1%, 불교도 1%, 힌두교도 1%, 다양한 다른 종교를 믿는 2%를 포함하여 미국인구의 총 6%가 비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의 수는 2011년 2%와 3%에서 지난 10년 동안 각각 4%와 5%로 약 두 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들이 두 배로 증가했지만, 이것이 문화적인 것만큼 숫자적으로 큰 변화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턴일리노이대학의 정치학 조교수이자 "무신론자" 또는 무종교에 관한 책의 저자인 라이언 바지(Ryan Burge)는 "무신론자가 되는 것이 타종교인이 되는 것보다는 사회적인 낙인이 약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오랫동안 존재했던 것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20, 30년 전에는 사람들이 정직하게 대답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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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내에서의 최근 쇠퇴는 개신교에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 Pew Research Center)


    그러나 버지는 개신교 기독교가 2007년 52%에서 오늘날 40%로 감소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지는 “미국이 훨씬 더 달라질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라고 말했다. “미국 역사를 생각해 보라. 다수의 미국인들이 종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큰 변화이다.”


    지난 여름 PRRI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종교적인 사람은 전국의 23%에 불과했다. 그러나 퓨의 여론조사는 그것과 달렸다. 퓨에 따르면 종교가 없는 사람의 수는 2007년 16%에서 2021년 29%로 꾸준히 증가했다.


    무신론 커뮤니티에 중요한 이슈를 전달하는 인기 있는 무신론 블로거인 헤만트 메타(Hemant Mehta)는 세속 미국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신앙인들이 미국 문화와 정치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종교인 29%라는 사실에 대해 그는 “이 모든 수치는 정치권력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면서, “보수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정말 잘한다. 그들은 여전히 ​​모든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치적인 힘은 없다. 정치인들이 비신앙인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없다면 그 숫자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설문조사는 5월과 8월 사이에 퓨리서치가 온라인과 우편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의 일부였다. 설문조사는 응답자 3,9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자는 면접관의 답변이 아닌 스스로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오차범위는 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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