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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 항의시위 불 지핀 조지 플로이드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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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3,0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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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경찰폭력 더 이상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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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다

    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못 쉬게 한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지 보름 만인 9일(화) 그의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린 후 장지에 묻혔다

    이날 현지시간 11시 45분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례식은 무려 4시 반 동안이나 진행되었는데 이 장례식 장면은 CNN이나 폭스 뉴스는 물론 미국의 주요 공중파 방송들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장례식 장면을 TV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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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플로이드 지난달 25일 메모리얼 데이에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을 짓눌렸고,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숨졌다.

    ‘숨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했던 플로이드의 마지막 절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저항하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다. 이같은 저항의 물결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대도시는 물론 작은 소도시에까지 평화적인 항의시위로 확산되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고 이같은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 가나, 한국 등에서도 동조시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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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이 교회의 미아 라이트 목사는 “우리는 울고 애도하고 있지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하나님이 우리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 동사목사인 메리 화이트 목사는 숨지기 직전 ‘엄마’를 찾던 플로이드를 언급하면서 “플로이드가 엄마를 외치던 순간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가 그의 울음을 듣고 우리의 아이와 손자를 위해 통곡했다”고 말하자 장례식장은 한순간에 흐느낌으로 가득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인종적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영혼을 찔러 상처를 내는 인종차별을 다시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플로이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지만, 46년 생애의 대부분을 휴스턴에서 보냈다. 휴스턴 잭 예이츠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풋볼팀과 농구팀의 스타 선수로 활약했다. 휴스턴시는 그가 영면에 들어간 이날을 ‘조지 플로이드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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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영결식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외에 연방하원 앨 그린, 셀리아 잭슨 리 의원,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가 조사를 했고 앨 샤프턴 목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장례식을 마친 뒤 플로이드의 유해가 담긴 황금색 관은 휴스턴 외곽 메모리얼 가든 묘지 그의 어머니 무덤 옆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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