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제도적 종교 거부하지만, 영적이거나 종교적이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Z세대 제도적 종교 거부하지만, 영적이거나 종교적이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Z세대 제도적 종교 거부하지만, 영적이거나 종교적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26 | 조회조회수 : 2,507회

    본문

    d15e4fb28cbaced61c21272c854c8b44_1635286704_3665.jpg
    킹덤 청소년 대회 (사진: Kingdom Youth Conference)


    13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이 대부분은 자신이 종교적이거나 영적이라고 말하지만, 대다수는 특정 종교 단체와 공식적인 관계가 없으며, 대신 여러 종교 및 비종교적 출처를 통해 스스로 신앙의 길을 만드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스프링타이드연구소(Springtide Research Institute)가 새로운 연구에서 밝혔다.


    이번 달에 발표된 "The State of Religion & Young People 2021: Navigating Uncertainty"는 불확실한 시대에 젊은이들과 전통적인 종교와의 단절에 대한 이유를 탐구하고, 연구원이 "하나의 종교로 묶을 수 없는 믿음(Faith Unbundled)"이라고 부르는 개념을 통해 이러한 단절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종교로 묶을 수 없는 믿음을 설명하는 데 비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의 음악 취향을 발견해, 식별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판도라(Pandora) 또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앨범을 어떻게 분리하는지 생각해 보라. 전체 앨범을 구매하지 않고도 특정 트랙을 즐길 수 있다. 음악가의 원래 그룹만의 것이 아닌 다양한 앨범과 아티스트의 노래를 원하는 대로 '묶어서' 자신만의 재생 목록을 만들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설명한다. 본질적으로, 하나의 종교로 묶을 수 없는 신앙을 가진 젊은이들은, 공식적인 교인이 되거나 영구적인 헌신 없이 자신에게 적합한 정도까지만 믿음, 종교적 실천, 공동체에 참여한다."


    이 연구의 데이터는 1년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믿음, 종교적 실천, 행동,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동일한 주제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는 많은 젊은이가 스스로가 영적 또는 종교적 공동체의 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하나의 종교로 묶을 수 없는 믿음을 통해 자신의 종교적 또는 영적 경로를 구축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에서 개신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68%만이 영적 또는 종교적 공동체의 회원이라고 말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그 수가 56%로 떨어졌고 몰몬교에서는 55%였다. 제도화된 기독교 공동체의 가입을 거부하면서 스스로를 "단순히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한 응답자 중 52%만이 자신이 종교 공동체에 속했거나, 참여했다고 답한 반면, 48%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백인 종교 청년들은 다른 어떤 인종 집단보다 제도화된 종교 단체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백인 응답자의 42%만이 종교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58%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 숫자는 히스패닉계에서 약간 더 낮았는데, 응답자의 약 41%는 종교 또는 영적 공동체에 참여했다고 답했고, 59%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칸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만이 종교적 또는 영적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약간 높았다.


    응답자의 71%는 자신이 최소한 약간의 종교적이거나 78%는 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젊은이가 어려운 시기에 종교기관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에게 먼저 마음을 털어놓는 것을 선호한다.


    연구에 따르면 도움이 필요할 때 가족(49%)과 친구(55%)를 찾는 젊은이들이 종교를 찾는 것보다 두 배나 많다. 그들은 그 시기에 종교 공동체의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보다는 자주 "다른" 사람에게 의지했다.


    젊은이들의 복잡한 신앙 성향을 보여준 스프링타이드연구소의 조시 패커드(Josh Packard)는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종교 지도자들은 젊은이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잘못된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오래된 카테고리는 유용하지 않다. 설문조사에서 어떤 항목을 체크하느냐가 아니라 그들이 진정 누구이고 무엇을 믿고 있으며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6건 87 페이지
    • 4b5db3f3a0c81298752d217dc5e84175_1636492211_7466.jpg
      [CA] 풀러신학교 새 총장 선임 시작
      미주중앙일보 | 2021-11-09
      래버튼 총장 퇴임에 맞춰2023년 6월 마무리 계획마크 래버튼 현 총장(사진: Fuller Theological Seminary) 한인학생도 다수 재학하는 패서디나 지역 풀러신학교가 새로운 총장 선출에 나선다. 풀러신학교에 따르면 국제 컴패션의 산티아고 지미 멜라도 최…
    • 미 교회서 목사가 예배중에 맨몸으로 총든 남성 제압해 참사 막아
      연합뉴스 | 2021-11-09
      현장서 붙잡아 경찰에 넘겨…"한 발도 발사되지 않아 사상자 없어"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테네시주의 한 교회 목사가 예배중에 총을 들고 나타난 남성을 맨 몸으로 제압하며 총격을 저지해 참사를 막았다고 AP통신과 현지방송 WKRN TV가 8일(현지시…
    • 음악 골라 다운로드 받듯 종교도 선택적 취사
      미주중앙일보 | 2021-11-09
      종교와 Z세대 보고서 (1) Z세대만의 종교성이 있다. 그들만의 특성을 통해 새로운 종교적 영역이 구축되고 있다.   Z세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생으로 규정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Z세대를 "가장 파괴적인 세대(most disru…
    • 교회 또는 목사 사칭, 문자사기 기승
      NEWS M | 2021-11-08
      대부분 목사 사칭해 기부나 상품권 구입 요구 보이스 피싱과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교회나 목사를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문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몬타나주 로저스빌의 제일침례교회의 교인들은 최근 교회로부터 ‘기부'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
    • 독을 내뿜는 교회의 세 가지 특징
      뉴스M | 2021-11-08
      필립 얀시 칼럼 “무엇이 교회로 독을 내뿜게 하는가?”‘두려움’, ‘배제’, ‘경직성’ 교회의 독소로 꼽아[뉴스M=마이클 오 기자] 필립 얀시가 개인 신앙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해악을 끼칠 수 있는 교회가 품고 있는 특징을 전했다.필립 얀시 (저자 블로그) “내가 알지 …
    • da6675b5455f7d4d1c90f90f7ee55594_1636154153_2197.jpg
      아이티 당국 "17명의 선교사 생존 증거 입수",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아
      KCMUSA | 2021-11-05
      17명의 선교사들이 납치된 후 아이티 주민들이 그들의 구출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European Commission DG ECHO)  아이티 당국은 지난달 28일 2주 전에 인질로 잡혀 있던 선교사 17명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티 경…
    • da6675b5455f7d4d1c90f90f7ee55594_1636153991_3958.jpg
      체 안(Ché Ahn) 목사가 말하는 성공적인 예수의 대사가 되기 위한 5단계
      KCMUSA | 2021-11-05
      체 안 목사와 아내 수의 모습. (사진 : Twitter)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하베스트록교회(Harvest Rock Church)의 노련한 설교자이자 담임인 체 안(Che Ahn, 한국명 안재호) 목사는 성령 없이는 어떤 교회나 사역도 성공할 수 없다면서, 성령…
    • [CA] 베다니교회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 장학금 오백만원 전달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1-05
      오른쪽부터 이종오 부총장, 곽주환 목사, 이후정 감신대 총장 베다니교회 곽주환 담임 목사는 지난 10월 24일 모교인 클레어몬트 신학 대학원(CST)에 미래 세대 영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 오백만원을 기부했다.이날 이종오 부총장은 베다니 교회 주일 예배에 직접 참…
    • 세계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 이사회 연차총회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1-04
      멕시코 칸쿤에서 10월 25~28일까지 열려칸쿤에서 열린 이사회 WKPC 세계선교회 이사회 모습세계예수교장로회(WKPC) 총회 세계선교회(World Mission Society) 이사회(이사장 국남주 목사)는 지난 10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멕시코 칸쿤에 …
    • [CA] “미국의 회복 위해 또 하나 되어 기도하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1-04
      매년 열리는 다민족기도회… 금년엔 대면, 온라인 병행2021 다민족기도회 대표회장인 한기홍 목사(왼쪽)과 준비위원장 강순영 목사 미국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매년 열리는 다민족연합기도회가 금년에도 지난 10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
    • 1a57a68bf7656882700677ec409df3ad_1635983983_3726.jpg
      저명한 기독교미디어 그룹 회장을 변화시킨 캘리포니아 설교자
      KCMUSA | 2021-11-03
      마리오 무리요(Mario Murillo) 목사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Charisma News) 저명한 기독교 그룹인 카리스마 미디어(Charisma Media)의 설립자이자 CEO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목회자의 사역이 어떻게 …
    • 존 맥아더 "설교 표절한 목회자는 목회 사기꾼"
      KCMUSA | 2021-11-03
      회중들에게 설교하는 존 맥아더 목사 (사진: Facebook)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가 최근 다른 목회자의 설교를 표절하는 목회자는 "주님의 참된 메신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2021년 마스터스 신학교의 날"(Master's Seminary D…
    • [시사] “미국은 인종·민족 차별 심각한 나라” 퓨리서치, 미국 등 17개국 조사
      미주중앙일보 | 2021-11-03
      미국 제외 89% "인종차별 심각"미국인 74%, 한국인 93% "심각"지난 5월 31일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서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구후가 적힌 배너가 등장했다. AFP=연합뉴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미국 내 인종·민족 차별이 자…
    • [시사] [CA] "오징어게임 만한 게 없다"…추리닝 입고 영희 앞세운 美시위대
      SeattleN | 2021-11-02
      미국에서 동물권을 보호하는 단체가 오징어게임에 영감을 받은 시위를 벌였다고 A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권 보호 활동가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앤아웃’ 레스토랑 앞에서 비인도적 도살 방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것.그런데 이들은 머리에 소의 가면을 …
    • "예수, 무함마드, 부처 모두 천국 가는 방법 가르쳤다"
      미주중앙일보 | 2021-11-02
      '프로브 미니스트리' 미국 종교인 3106명 조사 보고서   종교의 다원화 시대다. 특정 종교에 속해 있어도 한가지 신념과 교리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그러한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미국 유명 기독교 싱크탱크…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