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들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원한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선교사들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원한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선교사들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원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9,716회

    본문

    바이든 정부의 '단체들의 백신접종 의무화'에 대한 각 교단 선교단체의 대응조처는? 



    58ce0192f8f5fb1ebb57c8b36c57309c_1632345718_174.jpg
    (사진: Maura Griesse / Lightstock)


    정부가 각 기관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는 가운데, 교단적으로는 남침례회가 이를 받아들인 첫 교단이 되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COVID-19 백신 거부율이 높지만 수천 명의 선교사를 파견하는 국제선교위원회(International Mission Board, 이하 IBM)는 예방접종을 주저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글로벌 기관인 IBM은 이번 달 전염병 속에서 그들이 현장에 파견하는 선교사들에게 예방 접종을 필수사항으로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휘튼칼리지(Wheaton College)의 선교, 사역, 리더십 학장인 남침례회의 에드 스테쳐(Ed Stetzer)는 “이것은 매우 상식적인 결정이다”라며, “미국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은 예방 접종을 받을 기회가 있지만, 현재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채 전세계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IMB의 이번 선교 정책은 현재 및 미래의 선교사와 일부 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 조치가 시행된 이유 중에는 건강 문제와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자체 백신 요구 사항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일부 현장 직원은 비행기와 지하철에 탑승하거나 식당과 쇼핑몰에 입장할 때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한다.


    IMB 지도자들은 선교정책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이 일이 선교 사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현재 선교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설림돌이 될 수 있음도 인정했다.


    아칸소에서 남침례교회를 이끄는 앨런 넬슨 4세(Allen Nelson IV) 목사는 백신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IMB의 선교사에 대한 백신접종 명령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넬슨은 AP 통신에 "이것은 개인의 양심, 연구, 의사와의 논의, 특정 사역 상황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신접종 필수명령을 내리지 못한 종교단체 중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교사들을 파견하고 있는, 몰몬 교회로 널리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있다.


    연합감리교회는 선교사들에게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요구하지는 않는다. 교단의 세계선교부의 주디 정(Judy Chung) 디렉터에 따르면, 이는 부분적으로 가용성이 전 세계적으로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교단은 현재 70개국에서 약 240명의 전임 선교사를 섬기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파견된 약 40명의 선교그룹은 약 80%의 예방 접종률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선교사들이 안전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선교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선교단체에 대한 핵심 질문은 직원이 100명 이상인 회사는 근로자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을 요구하거나, 매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발표된 지시사항에 해당하는지의 여부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수백 개 선교단체가 가입해 있는 미시오넥서스(Missio Nexus)의 회장인 테드 에슬러(Ted Esler)는 그렇게 된다면, 그러한 단체의 약 30%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연방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문제는 현재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그는 많은 국가에서 방문자에게 백신 접종을 입국 요건에 추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조치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교정책에 백신접종 의무사항이 있든 없든 다른 나라에서 다문화적으로 봉사하려면 정부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공종교연구소가 6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들고 수용도는 증가하지만, 거부율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신앙 전통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음도 드러났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백신 거부율이 24%로 가장 높았고, 승인율이 56%로 가장 낮았다. 이에 비해 수용률은 히스패닉 개신교 56%, 몰몬교 65%, 흑인 개신교 66%, 기타 유색 개신교 69%, 백인 주류 개신교 74%였다.


    IMB는 1980년대부터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 요구 지침을 마련해 왔으며, 일부는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국제 선교사역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1990년대에 파이오니아스(Pioneers)라는 단체와 함께 보스니아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에슬러는 가기 전에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파상풍, 장티푸스와 같은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OVID-19 백신을 맞고 싶어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매를 걷으라는 조언을 하는 것을 주저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여행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받았다.


    그는 "내 관점에서 이것은 백신과 관련된 것보다 코비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논란이 되고 일부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백신을 원하지만 구할 수 없는 데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1건 91 페이지
    •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66국도에서의 14일간의 전도집회" 막내려
      KCMUSA | 2021-10-05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집회에 5만여 명 참석, 5천여명 헌신 결심지난 9월 23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있다.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지난 2일(토) 전도자 프랭클…
    • 필립 얀시, 지금의 그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KCMUSA | 2021-10-05
      작가의 새 회고록은 편협한 신학과 고통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빛이 내린 곳: 회고록(Where the Light Fell: A Memoir)(사진 출처: World)필립 얀시(Philip Yancey)는 살 수 있을지 죽을지 알지 못한 채 등이 침대에 묶인 채 누워 있던…
    •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 열린다
      KCMUSA | 2021-10-04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가 개최된다. 다니엘 기도회는 이 땅의 영적인 회복을 꿈꾸는 연합기도회로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각 교회의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참여하는 기도회이다.올해 11월 1일(월)부터 21일(주일) 저녁 8시부터 1…
    • [CA]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하나…10일 공동의회 개최 공지
      LA중앙일보 | 2021-10-04
      교단에서 고발건 조사중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교단 탈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교회는 미주 한인 교계 최대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에 소속돼있다.나성영락교회측은 3일 교회 주보를 통해 ▶10월10일 공동의회 개최 ▶행정장정 첨가의 건 ▶교…
    • df7bda3260539d36f316e4f4b3db9f82_1633362520_0805.jpg
      [CA] KWMC 공동의장 김경일 목사 뇌출혈로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4
      고 김경일 목사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공동의장으로서 초교파적으로 한인세계선교대회 등을 지휘해 왔던 김경일 목사(행복찬교회)가 지난 9월 29일 저녁 9시 45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 “김세환 목사가 파송을 수락하는 것이 순리이다”
      NEWS M | 2021-10-04
      UMC 조영진 감독 교인들에게 입장 밝혀아틀란타 한인교회와 김세환 목사(우)재정의혹 등에 대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에 대한 연회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권고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소속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
    • 88cba6b06705310c04ade4d5b0899759_1633127991_2498.jpg
      [NC] 한경직 목사의 아들 한혜원 목사 미국서 별세
      CBS노컷뉴스 | 2021-10-01
      고 한혜원 목사. 사진은 2014년 CBS TV <멘토 길을 묻다> 방송화면 캡쳐. 고 한경직 목사의 아들 한혜원 목사가 지난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스빌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인 고인은 오랜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으로는 1남 1녀의 …
    • [시사] 美의사당 습격, 그 남자만 보였다…큰 키탓 걸린 수영 영웅
      한국 중앙일보 | 2021-10-01
      2008년 클레테 켈러가 200mx4 자유형 계영에서 경기를 마친 모습. 그는 올해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의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레테 켈러(39)가 올초 미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에 연루돼 법정에 설 가능…
    • '한국전의 예수' 카폰 신부 영면…70년만의 귀향에 수천명 추모
      연합뉴스 | 2021-10-01
      '웰컴 홈' 장례 미사 후 안장…추모객 "기적과 순교의 삶" 추앙(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전의 예수'로 불리는 에밀 카폰 신부가 미국 캔자스주 고향 땅에서 영면에 들었다.1951년 북한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숨진 뒤 70년 만이다.카폰 신부의 유해…
    • “한인교회 사태 본질은 만연한 재정비리” 문제제기 진정인 7명 ‘교인 호소문’ 발표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10-01
      “피땀 어린 교인 헌금 유용·전횡 관행 바로잡혀야 ...조사위 재판 기각 결정이 죄 없다는 뜻은 아니다”교단 결정 반발 김세환 목사는 온라인 예배 시작지난 19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로드리고 크루즈 감리사가 ‘…
    • 연합감리교단, 한인 교계 부당 대우 여전 논란
      LA중앙일보 | 2021-10-01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재정조사' 기각 불구 파송 결정"감독·연회 일방적 행보 제동 필요"LA서도 한인목사 처벌적 파송 물의지난 20일 둘루스 라마들린에서 기자회견 직후 김세환 목사와 아틀란타한인교회 교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미국 최대 연합감리교단(UMC) 산…
    • [CA] 대한예장 국제총회 8명 목사 안수식 거행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1
      25일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대한예장 국제총회 목사 안수식이 은혜한인교회서 열렸다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2012년도 목사 안수식이 지난 25일(토)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서 열렸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교단이 정해놓은 모든 과정을 마친 8명에게 안수식을 거행했다.안…
    • [GA] 아틀란타 김세환 목사 “무혐의,” 그러나 복귀 대신 “교회 떠나라”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1
      김세환 목사 7개 월 만에 교회 나와 “불복선언”김세환 목사가 연회의 결정에 대한 불복선언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틀란타중앙일보] 부목사와 일부 평신도 대표의 재정비리 고발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로부터 지난 3월 정직 처분을 받았던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
    • 백인크리스천 정치참여, 선교대명령 위태롭게!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01
      CT, 백인크리스천 당파성에 따른 퓨리서치 설문조사 해석과 예측 보도 “복음주의자=백인 크리스천?”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고도로 긴장된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그를 싫어한 백인 복음주의자나 유색인종 복음주의자가 복음주의에서 대량 탈출은 없었다.퓨리서치가…
    • 통일교 행사에 나선 트럼프, “트럼프가 트럼프 했네!”
      뉴스M | 2021-09-27
      트럼프에 ‘기름’ 부었던 기독교는?[뉴스M=마이클 오 기자]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통일교 행사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교주 고 문선명과 그의 아내  한학자를 칭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조 연설에 나선 트럼프 (짐 스와트슨 트위터 캡처)지난 9월 11일(미국시간) 라이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