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기독교인 대부분 ‘성령’ 존재 불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자칭 기독교인 대부분 ‘성령’ 존재 불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자칭 기독교인 대부분 ‘성령’ 존재 불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 헤럴드|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2,868회

    본문

    단 6%만 성경적 가치관

    절대 도덕 기준도 거부

    설문조사 때 주의 필요



    58ce0192f8f5fb1ebb57c8b36c57309c_1632328894_8071.jpg
     

    대부분의 미국 성인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8세 이상으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인구 약 1억 7600만 명 중 대다수가 성경적인 가치관과 거리가 먼 시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6%인 1천5백만 명만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사회를 바라봤다.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애리조나기독교대학교 내 문화연구센터가 발표한 ‘미국인 세계관 목록(American Worldview Inventory)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복음주의자들을 포함해 절반 이상의 미국 기독교인들이 천지창조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믿지만 성령의 존재와 성경의 가르침과 원칙은 거부하는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전국의 성인 기독교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이슬람을 포함해 모든 종교적 믿음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하게 태어났으며 선한 행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하나님에 대한 유일신앙과 구원론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시각이다.


    또 절대적인 도덕 기준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친지 등 주변인들의 삶을 고려한 상황적 윤리기준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치관은 신앙의 절대적인 기준 없이 상황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리조나기독교대학교 문화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조지 바르나는 “단순히 습관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과 특정한 명성이나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영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바르나는 “(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열정을 일으키고 헌신적인 삶을 일으키는 원천으로 보기보다는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조사대상자들의 62%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이 실존하며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나, 능력, 순결의 상징이라고 믿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응답자의 61%가 모든 종교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것과 60%가 선행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답 등과 함께 기독교 가치관에 심각한 도전을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한 응답자들 중 겨우 6%만이 구원론과 기독론 등과 관련된 질문에서 성경적인 답을 선택했다. 이들은 도덕적 기준과 가치, 행동, 세계관 등에서 성경적인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바르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스스로 복음주의자라거나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것과 실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정치적인 여론 조사 등에 사용되는 질문과 결과들이 현실을 오도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92 페이지
    • '백신 접종' 교인들끼리도 다툰다
      LA중앙일보 | 2021-10-08
      LA한인타운내 다인종 교회인 오아시스교회의 주일 예배 모습. 마스크를 쓴 교인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교인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가 기독교계에서도 논란이다.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의 국제선교이사회가 교단 산하 선교사들에게 …
    • 3d3daf1f660a6540b162d9c555c9c6f3_1633649194_7139.jpg
      백신 접종 반대자들 "뉴욕 주지사가 전면전 시작"
      KCMUSA | 2021-10-07
      주지사 초대형교회서 "백신접종에 대한 신념과 상충되는 종교적 믿음은 잘못된 것"2021년 10월 4일 뉴욕시에서 공립학교 직원들에게 이날 발효된 NYC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빌 디블라지오(Bill de Bla…
    • [CA] “한인선교에 시원하게 날개 달아준 선풍기 사역”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7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무료기증받은 선풍기 사역보고 회견미주성시화운동 본부 관계자들이 회견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선교목적으로 기증받은 선풍기를 다양한 선교단체들에 배부하는 한편 조성된 기금으로는 국내외 선교사들의 선교지원금으로 전달함으로 ‘날개없는 …
    • [시사] [워싱턴 DC] 미교협 등 51명 집단 삭발식, 이민개혁 촉구
      워싱턴 중앙일보 | 2021-10-07
      해리스 부통령에게 성명서 전달이민자 권익 및 인권 헌법과 정책을 수호,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CASEC,이하 미교협)가 워싱턴 D.C. 백악관 앞 이클립스에서“ 시민권을 즉각 보장하라!”는 내용의 시위를 통해 삭발식을 거행했다.삭발식에 참여한…
    • 3d3daf1f660a6540b162d9c555c9c6f3_1633622450_0592.jpg
      [CA] 나성영락교회 사태 새 국면…교단 수습전권위 파견
      LA중앙일보 | 2021-10-07
      사실상 당회 직무 수행 능력 상실 판단공동의회 소집 즉각 중지 등 행정지시도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 사태<본지 10월6일자 A-3면> 해결을 위해 결국 교단이 전면에 나섰다.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이하 KPCA)는 총회장 명의로 행정지시를 발표하고…
    • 촉망받던 밀레니얼 세대...실상은 달라!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06
      BBC, 세대간 격차조사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현실과 이상 부조화 보도 밀레니얼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개인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그리고 세계적인 정보의 흐름과 함께 했던 최초의 세대였다. 또한 자신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부모에 비해 더 가방…
    • 미국장로교(PCUSA) 성직자 44% 정신건강 다룰 준비 안 됐다
      KCMUSA | 2021-10-06
      (사진: Baptist Press)새로 나온 한 정신건강 조사에 따르면, 훈련 및 교육 부족으로 상당수의 미국장로교 목사들이 교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월요일에 발표된 미국장로교 리서치서비스(PCUSA Research Serv…
    • [워싱턴 DC] ‘700번의 타종식’
      워싱턴 중앙일보 | 2021-10-06
      코로나 희생자 70만, 그들은 왜 죽어가야 했나백신 꺼리는 국민들에게 강요 말고 백신에 대한 불신 먼저 잠재워야 워싱턴DC 소재 국립대성당의 종소리가 700번 울렸다. 5일 오후 5시부터 70분간 워싱턴에 울려퍼진 영롱한 종소리는 코로나로 사망한 70만명의 미국민들을 …
    • [CA]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 추진 배경 및 파장
      LA중앙일보 | 2021-10-06
      교단측 "장학기금 조사 회피 의도인 듯"담임 목사 고발건 조사 앞두고 당회 결의지난해 8월 장학기부금 유용 논란 불거져LA한인교계를 대표하는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교단 탈퇴 건을 두고 공동의회 일정을 공지하자 파장이 일고 있다.교회가 교단 탈퇴를 추진할 경우…
    • 멀티사이트 예배, 첨단기술동원 증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06
      라이프웨이, 듀크대학 NCS 연구, 급변하는 세상에서의 교회/예배 문화 1998년에 넷플릭스는 우편으로만 DVD를 제공하며 시작된 지 1년 됐다. 2006년, 애플은 최초의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이기 직전이었다. 2012년, 재택 운동의 개념은 펠로톤(Peloton, 집…
    •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66국도에서의 14일간의 전도집회" 막내려
      KCMUSA | 2021-10-05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집회에 5만여 명 참석, 5천여명 헌신 결심지난 9월 23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있다.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지난 2일(토) 전도자 프랭클…
    • 필립 얀시, 지금의 그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KCMUSA | 2021-10-05
      작가의 새 회고록은 편협한 신학과 고통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빛이 내린 곳: 회고록(Where the Light Fell: A Memoir)(사진 출처: World)필립 얀시(Philip Yancey)는 살 수 있을지 죽을지 알지 못한 채 등이 침대에 묶인 채 누워 있던…
    •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 열린다
      KCMUSA | 2021-10-04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가 개최된다. 다니엘 기도회는 이 땅의 영적인 회복을 꿈꾸는 연합기도회로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각 교회의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참여하는 기도회이다.올해 11월 1일(월)부터 21일(주일) 저녁 8시부터 1…
    • [CA]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하나…10일 공동의회 개최 공지
      LA중앙일보 | 2021-10-04
      교단에서 고발건 조사중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교단 탈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교회는 미주 한인 교계 최대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에 소속돼있다.나성영락교회측은 3일 교회 주보를 통해 ▶10월10일 공동의회 개최 ▶행정장정 첨가의 건 ▶교…
    • df7bda3260539d36f316e4f4b3db9f82_1633362520_0805.jpg
      [CA] KWMC 공동의장 김경일 목사 뇌출혈로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4
      고 김경일 목사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공동의장으로서 초교파적으로 한인세계선교대회 등을 지휘해 왔던 김경일 목사(행복찬교회)가 지난 9월 29일 저녁 9시 45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