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30 | 조회조회수 : 2,665회

    본문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비전 발표



    9d9ab9faf26e4aea083806f5ba5be773_1630341333_4322.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27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사역의 의의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9d9ab9faf26e4aea083806f5ba5be773_1630341351_9711.jpg
    사마리안퍼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케냐 텐웩병원 내에 설립할 흉부외과 전문센터 조감도.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아프리카 케냐 서부 보메트의 텐웩병원으로 젊은 농부 빈센트(30)씨가 찾아왔다.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지 못하면 몇 달밖에 못 살 거란 절망적인 소식을 접한 후였다. 다행스럽게도 텐웩병원은 현지에서 심장 수술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곳이었다. 의료진의 보살핌과 기도 속에 무사히 수술을 마친 그는 농장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P·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선교병원으로 협력 중인 텐웩병원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의료선교 사역의 결실 중 하나다.


    SP의 한국지부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대표 크리스 위크스)는 지난 27일 기독 의료인과 선교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관련 사역을 소개했다.


    SP에 따르면 빈센트씨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현재 텐웩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인원만 650여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수술실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 탓이다.


    9d9ab9faf26e4aea083806f5ba5be773_1630341368_2129.jpg
    현재 텐웩병원 입구 간판에 적힌 “우리는 치료하고, 주님이 고치신다”는 문구.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랜스 플라이어 SP 국제의료선교 디렉터(의사)는 이날 “SP는 내과 전문의로 15년 넘게 개인병원을 운영해온 내게 의학과 복음을 접목할 기회를 찾아줬다”면서 “2002년 텐웩병원을 처음 찾았을 땐 수천명의 현지 아이들과 청년들이 류머티즘성 심질환으로 죽어갔지만, 당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의약품을 제공하고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SP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텐웩병원 내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작업에 착수한 이유다. 센터가 완공되면 매년 2000번의 수술도 가능해진다. SPK도 이 사역에 동참한다.


    이날 비케이 안 SPK 기부사역국장은 세 가지 이유를 들며 사역 동참을 권면했다. 안 국장은 “우리의 모든 사역은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워 진행된다”면서 “긴급 구조대와 같이 재난에 가장 먼저 대처해 사람들에게 물리적, 정신적 도움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역은 기독교 공동체인 현지교회와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도 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과 박상은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김민배 아이원바이오 대표도 이날 SP 사역의 의의에 공감하며 동참을 약속하는 축사를 전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흉부외과 전문센터 건립은 케냐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모든 이들을 돕는 일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대해 간증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1건 94 페이지
    • [시사] [CA] 개빈 뉴섬 주지사, 캘리포니아 소환 선거전에서 승리 선언
      KCMUSA | 2021-09-15
      개빈 뉴섬 주지사가 소환선거에서 증리,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주지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사진: The Guardian)AP 통신의 예상 결과대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리콜 문제에서 살아 남았다.소환 투표의 경우 유권자에게 먼…
    • “유족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애도합니다”
      국민일보 | 2021-09-15
      15일 세계교회협의회 조용기 목사 추모사 발표세계교회협의회(WCC)가 14일 별세한 조용기 목사의 유족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기도를 올린다는 내용의 추도사를 발표했다.15일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명의로 발표한 추도사에서 WCC는 “조 목사님이…
    • [CA] 미주 한인 교계도 조용기 목사 추모 이어져…일부 교회는 분향소 마련
      LA중앙일보 | 2021-09-15
      14일 LA순복음 교회의 목회자들과 신자들이 고 조용기 목사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미주 한인교계에서도 조용기 목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했던 조용기 목사가 86세를 일기로 지난 14일(한…
    • [시사] 워싱턴주 주민들 얼마나 행복할까?
      SeattleN | 2021-09-14
      월렛허브 조사서 전국 13위…수입증가 전국 3위오리건주 행복지수 33위, 알래스카 42위 최하위미국 최고 행복한 주는 유타, 최악 웨스트 버지니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불안과 스트레스 공포에 시달라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워싱턴주 주민들은 미국에…
    • "신학만 공부한 목사, 일자리 찾는 게 쉽겠나"
      LA중앙일보 | 2021-09-14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발표 (2ㆍ끝)김영규 목사는 샌타모니카 지역 방주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매달 한인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목사는 방주교회에서 2대 목사로 시무하며 현재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샌피드로…
    • 기독교는 안 되고, 아즈텍은 되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14
      민족학연구모델 논란 가중아즈텍 신에 대한 찬양포함‘인신 공양’ 반인륜적 문화보수 법률그룹 교육구 소송아즈텍 문명은 인신공양과 식인문화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아즈텍 문화의 뿌리인 아즈텍 종교의 경배내용을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해 문제가 되고…
    •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 대동맥류 진단 받고 기도요청
      스파워 | 2021-09-13
      지난 2007년에는 심장세동 진단 받고 교회 담임목사 사임40여 권 저술에 1억2천만 부팔려 저명한 저술가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지난 6일 심혈관질환인 대동맥류 진단을 받고 기도를 요청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대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 뉴스파워 올해 6…
    • 미국 여성 인권 상징 ‘낙태권’ 50년 만에 폐기되나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9-13
      이슈 분석 : 텍사스 발 낙태권 찬반 논란 임신 6주 께부터 낙태 금지 ‘태아심장박동법’ 발효 파장다른 주도 모방법 제정 예상…내년 연방대법 판결 주목미국이 48년 만에 낙태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텍사스주에서 일명 ‘태아 심장박동법(fetal hear…
    • 다른 직업 갖는 목회자들…"불가피한 현실"
      LA중앙일보 | 2021-09-13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발표 (1)이희갑씨는 자비량 목사다. LA한인타운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며 택시기사로 활동한다. 16년째다. 평일엔 택시기사 주말엔 목회자다. 김상진 기자 목회자가 목회외에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 한인교계에서는 여전히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
    • 텍사스 보면 미 보수주의 실체 볼 수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13
      미 언론, 텍사스 650개 이상 새 법률 ‘9월 1일부터 시행’에 따른다 미국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최근 보수 진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지는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
    • 바이든, 임신 6주 후 낙태금지한 ‘텍사스법’ 반대 입장 밝혀
      뉴스파워 | 2021-09-08
      “저는 삶은 임신에서 시작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 가톨릭 신자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임신 6 주 정도 발생하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경우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뉴스파워 바이든은…
    • 죽으면 죽으리라...75세에 현장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08
      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세계선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소재 우리사랑의교회(담임 박종윤 목사)에서 본 교…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08
      20개 민족교회 선교 보고와 미션 패널도 진행 제17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가 오는 9월 19일(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프리몬트에 있는 에코처지(담임목사: 폴 맥거번)에서 열린다.GIM(Global International Missions, 회장 정윤명 목사,…
    • [TN] 전임과 후임 목사의 갈등...사모는 예배 방해
      뉴스M | 2021-09-08
      내슈빌 대형교회 사태, 미국 개신교의 민낯새로이 임명된 후임 목사와 전임 목사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교회가 급기야 전임 목사 사모의 방해로 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네쉬빌의 대형교회인 그레이스 채플(프랭클린 소재)은 지난달 29일(일) 교회의 창립…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신청 접수 10월 15일(금)까지 연장
      미주복음방송 | 2021-09-03
      2021 GBC K-Gospel Band Contest (미주복음방송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포스트 펜더믹, 가스펠 밴드로 함께 합니다.” “온 세대가 찬양으로 위로와 회복이 되는 K-가스펠 밴드”1. 취지 오랜 팬데믹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더불어 찬양…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