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재훈목사 천국환송예배...토론토 큰빛교회에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고 박재훈목사 천국환송예배...토론토 큰빛교회에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고 박재훈목사 천국환송예배...토론토 큰빛교회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1-08-12 | 조회조회수 : 2,747회

    본문

    a5cad9f9a40b3662e1e6feb9913d1031_1628787680_3716.png
     

    고 박재훈 목사(1922년12월31일 - 2021년8월2일‧99세)의 천국환송예배가 8월7일(토) 오전11시 토론토 큰빛교회(이하 큰빛교회‧담임 노희송목사)에서 열렸다. 큰빛교회는 박재훈목사가 1984년 개척 설립한 교회다.


    박재훈목사의 아들 박기성목사는 조사를 통해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순수한 신앙인으로 사셨다. 아주 단순한 분이셨다”며 “아버지는 음악이 사랑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을 표현하는 도구였다. 교회, 가족, 나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음악을 작곡하셨다. 아버지의 삶은 하나님께 바쳐진 순수함이었고 쓰러지기 전까지 음악을 작곡하셨다”고 회고했다. 


    2대 담임이었던 임현수목사는 이사야 43장21절과 시편 33편1절을 인용한 ‘100년 찬송의 열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박목사님은 민족의 한을 안고 태어나셨다. 흑암에 갇혀있던 일제시대에 음악을 통해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셨다. 목사님은 60이 넘어 캐나다에서 큰빛교회를 개척하셨고 은퇴 후에도 7년이나 성가대 지휘자로 섬겨주셨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이어 “내가 36년 동안 지켜본 박목사님은 마음이 맑으셨다. 욕심 없는 인격자셨다. 오늘은 내가 북한에서 석방됐던 날이다. 목사님은 나의 석방을 위해 애타게 기도하셨다. 또 목사님은 많은 선교사들을 지원하셨다”며 “내가 목회하는 동안 나처럼 허물 많은 사람과도 갈등 없이 지내셨고 북한 백성을 불쌍히 여겨 복음통일을 애타게 바랐던 애국자 목사님”이라고 전했다.


    임목사는 계속해 “박목사님은 6.25전쟁 고아 합창단을 구성했고 영락교회에서 한경직목사님과 같이 동역도 하셨으며 한양대에서 교수로도 헌신했다. 또 동요, 합창곡, 찬송가, 오페라 등 수 많은 작곡을 남기셨고 한국 전쟁 후 작곡한 어린이 동요 150여개는 전국의 학생들이 일본의 동요 대신 부를 수 있게 했다”며 “목사님은 하나님 앞에 가셨지만 목사님이 남긴 보석 같은 작품은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라 말씀을 전했다.


    설교후에는 박목사의 후배 목사들의 영상조사가 이어졌다.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는 “박 목사님이 작곡한 모든 찬송은 한국교회의 모유식이었고 박목사님이 지은 여름성경학교의 교가로 아이들은 위대한 여름날의 꿈을 갖게 됐다”고 했다. 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는 “우리 민족의 만든 찬송가 중에 아름다운 것들 모두가 박목사님의 삶에서 우러나온 찬양이었다”고 했다. 문성모목사(강남제일교회)는 “박목사님 전기를 2013년 책으로 냈다. 목사님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의 삶은 영원히 우리의 뇌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 조사했다.


    고 박목사가 남긴 찬송가는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592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515장), ‘어서 돌아오오’(527장), ‘주여 어린 사슴이’(392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301장), ‘예수님의 사랑은’(561장) 등이 있고 박목사는 이 외에 오페라 ‘유관순’, ‘손양원’ 등의 합창도 작곡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7건 95 페이지
    • 텍사스 보면 미 보수주의 실체 볼 수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13
      미 언론, 텍사스 650개 이상 새 법률 ‘9월 1일부터 시행’에 따른다 미국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최근 보수 진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지는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
    • 바이든, 임신 6주 후 낙태금지한 ‘텍사스법’ 반대 입장 밝혀
      뉴스파워 | 2021-09-08
      “저는 삶은 임신에서 시작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 가톨릭 신자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임신 6 주 정도 발생하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경우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뉴스파워 바이든은…
    • 죽으면 죽으리라...75세에 현장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08
      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세계선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소재 우리사랑의교회(담임 박종윤 목사)에서 본 교…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08
      20개 민족교회 선교 보고와 미션 패널도 진행 제17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가 오는 9월 19일(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프리몬트에 있는 에코처지(담임목사: 폴 맥거번)에서 열린다.GIM(Global International Missions, 회장 정윤명 목사,…
    • [TN] 전임과 후임 목사의 갈등...사모는 예배 방해
      뉴스M | 2021-09-08
      내슈빌 대형교회 사태, 미국 개신교의 민낯새로이 임명된 후임 목사와 전임 목사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교회가 급기야 전임 목사 사모의 방해로 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네쉬빌의 대형교회인 그레이스 채플(프랭클린 소재)은 지난달 29일(일) 교회의 창립…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신청 접수 10월 15일(금)까지 연장
      미주복음방송 | 2021-09-03
      2021 GBC K-Gospel Band Contest (미주복음방송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포스트 펜더믹, 가스펠 밴드로 함께 합니다.” “온 세대가 찬양으로 위로와 회복이 되는 K-가스펠 밴드”1. 취지 오랜 팬데믹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더불어 찬양…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코리안 소울’ 복음전파의 플랫폼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한국서 온 4명의 청년들2018년, 주목받기 시작주류 기독교 매체 호평지난 6월 NBC TV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코리안 소울’이 차세대 선교에 큰 매계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캡쳐.최근 미국 유명 오디…
    • 주류 기독교인 “오직 예수 구원”에 물음표 60%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들 중18세~39세층 다원주의 시각10년 전 비해 비성경적으로신앙 기본교리 계속교육 절실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기본적인 가치를 믿는 신앙관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주류 기독교인의…
    • ac85b1bc4b15964c0e9b5c24070ae2b7_1630593890_1146.png
      [CA] ‘코로나 방역' vs ‘종교의 자유', 교회가 승리하나
      뉴스M | 2021-09-02
      당국, 존 맥아더 목사의 교회에 합의금 지불 약속 코로나 방역을 두고 정부와 교회가 대립해왔던 소송에서 방역을 책임지던 당국이 한발 물러나게 됐다. 캘리포니아 LA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제기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와의 소송에서 4십만불의 합의금을 지불하…
    • '의혹' 불거져도 논란 덮기에만 급급한 교회
      LA중앙일보 | 2021-09-01
      목회자 성추행 논란 (2ㆍ끝)한인교계 내에서는 목회자들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을 때 독립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결책은 없이 계속 문제만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중앙포토]한인 교계 유명 목회자인 정민용 목사가 과거 교인 성추행 혐의로…
    •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국민일보 | 2021-08-30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비전 발표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27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사역의 의의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사마리안퍼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케냐 텐웩병원 내에 설립할 흉부외과 전문센터 조감도.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
    • 1401b36a9e9e38a74792519f0c9551a4_1630075485_232.jpg
      새생명선교회 100명 대학생에 총 15만불 장학금 수여
      KCMUSA | 2021-08-27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재정지원에 나선 새생명선교회(회장 박희민 목사, 이사장 박경우 장로)가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장학생을 선발, 총 15만 불의 장학금을 수여한다.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총 365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지원…
    • 은혜교회 대형 뮤지컬 ‘킹 데이빗’ 공연 앞두고 배우 및 스탭 모집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27
      ‘영원한 생명’ 이후 4년 만에 제작. . 내년 6월 공연 예정, 배우 총 210명 참여문화사역국이 지난 7월 31일 시무식을 마치고 한기홍 담임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뮤지컬 ‘킹 데이빗’을 무대에 올린다 은혜 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 문화사…
    • 워싱턴 이슬람사원 ‘우후죽순’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8-25
      20년 만에 200% 증가전국적으로 갈등 빚어개신교 교회는 감소세이슬람 사원. [pixabay] 워싱턴 등 전국적으로 이슬람 사원이 급증하면서 이를 경계하는 미국 커뮤니티와의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비영리 종교단체 하포트 인스티튜트와 미국 내 이슬람 통계단체 살라토믹…
    • 목회자 성추문…'진실' 드러나기 쉽지 않은 교회
      LA중앙일보 | 2021-08-25
      목회자 성추행 논란 (1)교계의 목회자 성추문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 발생시 교계의 미흡한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중앙포토] 커버넌트펠로우십 조슈아 정피해 여성 SNS 통해 폭로해"충분히 회개했다" 복귀 허용소속 교단은 사건 무마 논…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