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온라인’ 하이브리드 목회, 사역에 적극 활용해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대면+온라인’ 하이브리드 목회, 사역에 적극 활용해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대면+온라인’ 하이브리드 목회, 사역에 적극 활용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11 | 조회조회수 : 2,930회

    본문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서 해외 전문가 제언



    ff8c9a760e5e95dc79da3c7011c6bb6b_1628699243_7987.jpg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함께 모여 예배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해외 기독교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예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목회는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교회성장컨설팅 기관 처치앤서스의 톰 라이너(왼쪽 사진) 박사는 10일 ‘포스트 코로나 교회, 디지털 목회전략과 실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코로나19가 끝나도 교회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디지털 사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너 박사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이 9~12일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의 둘째 날 강연자로 나섰다.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봤다. 근거는 사도행전이다.


    그는 “예수님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 1:8)’는 지상명령을 내리셨는데 제자들은 불순종하고 예루살렘에 있었다. 그들이 움직인 건 박해가 왔을 때”라며 “팬데믹은 교회에 경종을 울렸다. 교회는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교회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 근거는 디지털을 활용한 온라인예배다.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전통적 교회형태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있겠지만 솔직히 (저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너 박사는 디지털과 온라인예배가 기도하고 전도하는 데 탁월하다는 걸 경험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 성도를 ‘디지털 유입성도’ ‘디지털 전환성도’ ‘디지털 활용성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유입성도는 온라인으로 처음 예배를 접한 사람, 전환성도는 디지털로만 예배 드리는 사람이다. 활용성도는 대면예배에 가지 못할 때 디지털로 예배하는 사람이다. 라이너 박사는 영상으로 예배를 처음 접한 유입성도가 전환성도가 되고, 이후 활용성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은 기도사역에도 활용할 수 있다.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 기간 중 기도사역이 강화되고 증가했다. 예배나 모임 중 성도들이 기도제목을 올릴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 그곳에서 기도제목을 나누도록 했다”고 전했다.


    콘퍼런스 첫날인 9일에는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의 사바나 킴벌린(오른쪽) 연구책임자가 ‘최신 통계로 알아보는 교회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킴벌린 연구책임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교회는 위기였다고 진단했다. 바나그룹 연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미국의 교회 출석 성도는 꾸준히 감소했고 코로나19는 이를 가속화했다. 다행인 건 코로나19가 교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특히 디지털과 온·오프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사역에 성도들이 긍정적 시선을 갖게 됐다. 바나그룹 최근 설문 결과, 코로나19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응답이 베이비부머 세대는 24%, 밀레니얼 세대는 40%나 됐다.


    교회 사역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바꾸려면 목회자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구체적인 질문으로 제시한 건 “우리 교회 성도들은 하이브리드 사역을 원하는가” “우리 교회를 위해 어떤 요소가 디지털화돼야 하고 돼야만 하나” 등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7건 95 페이지
    • 텍사스 보면 미 보수주의 실체 볼 수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13
      미 언론, 텍사스 650개 이상 새 법률 ‘9월 1일부터 시행’에 따른다 미국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최근 보수 진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지는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
    • 바이든, 임신 6주 후 낙태금지한 ‘텍사스법’ 반대 입장 밝혀
      뉴스파워 | 2021-09-08
      “저는 삶은 임신에서 시작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 가톨릭 신자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임신 6 주 정도 발생하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경우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뉴스파워 바이든은…
    • 죽으면 죽으리라...75세에 현장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08
      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세계선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소재 우리사랑의교회(담임 박종윤 목사)에서 본 교…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08
      20개 민족교회 선교 보고와 미션 패널도 진행 제17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가 오는 9월 19일(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프리몬트에 있는 에코처지(담임목사: 폴 맥거번)에서 열린다.GIM(Global International Missions, 회장 정윤명 목사,…
    • [TN] 전임과 후임 목사의 갈등...사모는 예배 방해
      뉴스M | 2021-09-08
      내슈빌 대형교회 사태, 미국 개신교의 민낯새로이 임명된 후임 목사와 전임 목사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교회가 급기야 전임 목사 사모의 방해로 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네쉬빌의 대형교회인 그레이스 채플(프랭클린 소재)은 지난달 29일(일) 교회의 창립…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신청 접수 10월 15일(금)까지 연장
      미주복음방송 | 2021-09-03
      2021 GBC K-Gospel Band Contest (미주복음방송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포스트 펜더믹, 가스펠 밴드로 함께 합니다.” “온 세대가 찬양으로 위로와 회복이 되는 K-가스펠 밴드”1. 취지 오랜 팬데믹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더불어 찬양…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코리안 소울’ 복음전파의 플랫폼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한국서 온 4명의 청년들2018년, 주목받기 시작주류 기독교 매체 호평지난 6월 NBC TV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코리안 소울’이 차세대 선교에 큰 매계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캡쳐.최근 미국 유명 오디…
    • 주류 기독교인 “오직 예수 구원”에 물음표 60%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들 중18세~39세층 다원주의 시각10년 전 비해 비성경적으로신앙 기본교리 계속교육 절실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기본적인 가치를 믿는 신앙관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주류 기독교인의…
    • ac85b1bc4b15964c0e9b5c24070ae2b7_1630593890_1146.png
      [CA] ‘코로나 방역' vs ‘종교의 자유', 교회가 승리하나
      뉴스M | 2021-09-02
      당국, 존 맥아더 목사의 교회에 합의금 지불 약속 코로나 방역을 두고 정부와 교회가 대립해왔던 소송에서 방역을 책임지던 당국이 한발 물러나게 됐다. 캘리포니아 LA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제기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와의 소송에서 4십만불의 합의금을 지불하…
    • '의혹' 불거져도 논란 덮기에만 급급한 교회
      LA중앙일보 | 2021-09-01
      목회자 성추행 논란 (2ㆍ끝)한인교계 내에서는 목회자들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을 때 독립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결책은 없이 계속 문제만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중앙포토]한인 교계 유명 목회자인 정민용 목사가 과거 교인 성추행 혐의로…
    •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국민일보 | 2021-08-30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비전 발표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27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사역의 의의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사마리안퍼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케냐 텐웩병원 내에 설립할 흉부외과 전문센터 조감도.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
    • 1401b36a9e9e38a74792519f0c9551a4_1630075485_232.jpg
      새생명선교회 100명 대학생에 총 15만불 장학금 수여
      KCMUSA | 2021-08-27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재정지원에 나선 새생명선교회(회장 박희민 목사, 이사장 박경우 장로)가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장학생을 선발, 총 15만 불의 장학금을 수여한다.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총 365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지원…
    • 은혜교회 대형 뮤지컬 ‘킹 데이빗’ 공연 앞두고 배우 및 스탭 모집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27
      ‘영원한 생명’ 이후 4년 만에 제작. . 내년 6월 공연 예정, 배우 총 210명 참여문화사역국이 지난 7월 31일 시무식을 마치고 한기홍 담임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뮤지컬 ‘킹 데이빗’을 무대에 올린다 은혜 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 문화사…
    • 워싱턴 이슬람사원 ‘우후죽순’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8-25
      20년 만에 200% 증가전국적으로 갈등 빚어개신교 교회는 감소세이슬람 사원. [pixabay] 워싱턴 등 전국적으로 이슬람 사원이 급증하면서 이를 경계하는 미국 커뮤니티와의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비영리 종교단체 하포트 인스티튜트와 미국 내 이슬람 통계단체 살라토믹…
    • 목회자 성추문…'진실' 드러나기 쉽지 않은 교회
      LA중앙일보 | 2021-08-25
      목회자 성추행 논란 (1)교계의 목회자 성추문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 발생시 교계의 미흡한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중앙포토] 커버넌트펠로우십 조슈아 정피해 여성 SNS 통해 폭로해"충분히 회개했다" 복귀 허용소속 교단은 사건 무마 논…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