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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1.5세 스타 목회자 성추문으로 드러난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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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8-11 | 조회조회수 : 8,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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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성추문 20년 넘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교회 및 교단도 미온적 태도로 비판

    피해자 인스타그램에 폭로로 새로운 국면 접어들어



    [뉴스M=마이클 오 기자] 한인 1.5세 스타 목사의 과거 성추문을 둘러쌓고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의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해당 교회와 소속 교단의 미온적이고 안이한 대응이 피해자와 주변에 더욱 큰 상처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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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정 목사 (유튜브 갈무리)


    사태의 발단은 조슈아 정 (Min Joshua Chung) 목사가 일으킨 20년 전 성추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얼바나 샴페인 내 한인 캠퍼스 교회를 개척, 단시간 내에 다인종 교회로 급성장한 커버넌트 펠로우쉽 교회(Covenant Fellowship Church, CFC) 담임이었던 정 목사는 미주 지역 한인 2세대 목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이민한 한인 1.5세 목회자로서 특유의 친근함과 언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위한 매력적인 사역을 통해 성공적인 캠퍼스 사역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교회 목회뿐만 아니라 코스타를 비롯해 수많은 행사와 강연에 초청받았으며, 얼바나 신학대학교(Urbana Theological Seminary)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운전자 있는 차량 뒷좌석에서 심각한 “터치”?


    미국 기독교 뉴스 미디어 [미니스트리 와치]는 지난 2019년 9월, 정 목사가 20년전 쯤에 ‘옷으로 가려진 여성 신체의 한 부분을 만졌다(‘touch’)는 것을 시인’했으며, 그녀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바로 멈췄다’는 내용의 교회 관계자 진술을 소개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진술은 사실과 다를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미국 기독교 사건 탐사 매체 [로이 리포트]가 입수한 진상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2001년 정 목사는 시카고에서 얼바나 샴페인으로 이동하는 차량 뒷좌석에서 옆자리에 동승한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 중인 다른 교인도 함께 탑승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로 더욱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보고서는 “피해자의 음부에(in her private area), 원치도 않고 동의하지도 않은 성적 삽입 행위(unwanted, non-consensual sexual penetration)를 했으며, “일리노이 주법에 따르면 강간/성폭행에 해당할 수 있는 사안(in a way that could be constituted as rape/sexual assault)”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피해자 교회의 내부 고발자 모임이 사건 피해자 및 증인 진술과 문자 메세지 등의 증거를 토대로 67쪽에 걸친 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124쪽에 걸쳐 더욱 상세하게 당시 상황을 기록한 보고서는 교단 진상 위원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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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계정 '라합의 편지들'에 올라온 피해 폭로(인스타그램 갈무리)


    또 다른 트라우마를 부르는 반응들


    사건 이후 정 목사의 반응은 피해자에게 더욱더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하소연한 후, 친구의 위로와 제안으로 정 목사에게 ‘자신은 원하지 않았던 일'이라며 항의를 했다. 하지만 정 목사의 반응은 오히려 자신과 피해자 간의 ‘개인적인 일’을 친구에게 알렸다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후 정 목사는 피해자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사건에 대해 침묵할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이 과정을 지켜본 친구의 증언에 의하면, 피해자는 이 기간 동안 자살 충동과 트라우마로 고통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에서 이 사건을 인지한 교인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공론화 목소리가 커지자, 정 목사는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자”라며 비난을 했다. 이로 인해 이들 대다수는 교회를 떠나기를 강요받거나, 실제로 떠나기도 했다고 한다.


    사건에 대해 항의와 사죄를 요구하는 한 교인에게는 하나님의 꿈을 통한 계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자신은 '이 세대를 위한 등불이며, 자신의 회복을 위해서 계속 설교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로이 리포트]는 교회와 교단의 대응도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 정 목사가 사임한 뒤 교인들은 부목사 출신 새로운 담임 목사에게 정 목사의 성추문을 조사하고 합당한 조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담임 목사는 소문 확산을 축소하는데 주력할 뿐, 정 목사에 대한 조치나 피해자 보호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14명의 내부 고발자 모임은 2020년 PCA(미국 장로교)내 한국교회 연합 KCP (Korean Central Presbytery, 이하 KCP)에 성추문 사건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와 진상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는 2001년 정 목사의 성추문 뿐만 아니라 다른 목사가 저지른 성범죄와 교인 간에 일어났던 성폭력 사건을 축소 및 무마시키려는 혐의 또한 포함하고 있다.


    같은 해 4월 KCP는 자체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보고서는 청원서가 요청한 여러 사건 중 정 목사의 성폭력 혐의만을 다루었으며, 이에 대해 ‘성추행’으로 단정했다. 사건을 ‘성폭력’보다 가볍게 본 판결이다.  또한 조사 위원회는 사건에 있어 정 목사의 죄가 인정('guilty')되지만, 그가 그동안 충분히 회개했으므로 사역에 복귀해도 좋다고 판결했다. 또한, 그가 설교하지 않은 기간으로 죗값을 치른 것으로 판결했다.


    판결 소식을 접한 9명의 교육 장로들은 즉각 비판 메시지를 내며 정 목사의 영구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이에 KCP 판결에 대한 무효화 투표가 실시 되었으나, 정족수 3분의 2 투표에 한 표 차이로 기각되었다.


    내부 고발자들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예상된 결과였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인터넷 성지 된 CFC 성추문 사태 폭로 인스타그램 계정


    한편 사건 당사자와 교회 그리고 교단 모두 합당한 사건 처리와 피해자 회복을 외면하고 있을 때, 억압된 진실은 더욱 큰 목소리로 터져 나왔다.


    2020년 5월 인스타그램 계정 ‘라합의 편지들 (@letters_from_rahab)’에 “저는 CFC로부터 육체적으로, 성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학대받았던 생존자입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팅이 올라왔다. 단순한 문구지만, 그동안 피해자가 커버넌트 펠로우쉽 교회에서 겪었던 내용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포스팅이다.


    이후로 ‘라합의 편지들'에는 피해자가 겪은 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타임라인과 짧은 포스팅 형태로 올라왔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CFC를 거쳐 간 수많은 이들이 겪은 부당한 일에 대한 포스팅도 쏟아졌다. 그 내용 가운데에는 교회 내에서 겪은 성폭력 및 추행 경험, 교회의 사건 축소 및 은폐 시도, 남성 중심적이고 권위적인 교회 문화, 교회 활동에 대한 강박적 강요 등 충격적인 포스팅이 현재까지도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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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내용을 보도하는 WBEZ Chicago 기사 (WBEZ Chicago 웹페이지)
     


    개인의 일탈 이상의 문제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선에는 더욱 깊은 우려가 있다. 통제할 수 없는 목회자의 권위와 영향력, 조직의 안정과 체면만을 중요시하는 교회와 교단의 문화 등이 복잡하게 얽혀 빚어낸 비극이라는 것이다.


    시카고 지역 뉴스 미디어 [WBEZ Chicago]는 “이번 문제는 단순히 Min Chung 개인 이상의 문제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있어 CFC는 “학대를 위한 비옥한 토양”을 제공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아시안 교회의 체면 문화와 폐쇄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크리스천 데일리]는 이번 사건을 자세히 다룬 뒤 결론적으로 기사의 제목을 “유력한 한인 교포 목회자 성적 비위 혐의에도 불구하고 강단에 복귀”라고 정해 내보냈다. [미니스트리 와치] 역시 비슷한 내용의 기사 제목을 “장로교단, (성추문) 한국 교회 목사 제명 요구 거부”라고 정했다. 심각한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를 감싸고 도는 교회와 교단의 태도를 비판한 것이다.


    <참고기사>


    https://julieroys.com/pca-min-joshua-chung-alleged-misconduct/


    https://www.wbez.org/stories/a-reckoning-at-covenant-fellowship-church/7e19a80b-92bd-4ad8-a6f9-61edb114b46f


    https://www.christianitydaily.com/articles/12804/20210804/prominent-korean-american-pastor-back-in-pulpit-despite-sexual-misconduct-allegations.htm


    https://ministrywatch.com/presbyterian-group-denies-call-to-remove-pastor-of-korean-church-from-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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