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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세계선교교회 8대 담임 김창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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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1-08-05 | 조회조회수 : 3,3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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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과 신실함으로 행복한 교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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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드19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안함 속에 있던 1년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백신접종으로 인해 일상이 하나둘씩 돌아왔고 교회역시 예배참석인원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교회들 역시 온라인예배에서 현장예배가 재개됐으며 예배의 소중함을 절실히 체험하게 됐다. 


    지난 6월 27일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을 가진 세계선교교회는 축제의 장을 연상케 하는 예배가 드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팬데믹 기간 뜻하지 않은 리더십의 교체로 인해 교회가 위축되는 어려움 속에 놓이게 됐기에 새 담임목사의 부임은 그야말로 교회가 다시 한번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었다. 김창섭 목사는 지난 4월 4일 이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지난 27일 제 8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선교교회 8대 담임목사로 부르심을 받게 됐습니다. 교인들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불러주신 만큼 그 인도하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교회가 어려웠던 만큼 교회가 더 행복하고 시원케 하는 마음으로 목회하려고 합니다”


    많은 지역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축복 속에 취임하게 됐는데 그만큼 담임목사에 대한 기대가 큰 거 같다는 기자의 말에 대해 김창섭 목사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주크리스천신문에 실린 담임목사 청빙광고를 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감사하게도 저의 지원이 받아들여졌고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게 됐고요.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교인들이 받은 상처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인들과 교감이 이뤄지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 많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선교교회 역사가 48년이 됐는데 8대 담임이니 평균 6년 정도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자의 말에 김 목사는 웃으며 말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6년 담임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쉽지 않은 사역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세상에는 쉽게 사역할 수 있는 교회, 그렇지 않은 교회는 없다고 생각해요. 쉬운 사역, 어려운 사역이란 목회자의 성실도와 신실함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목사는 지옥을 천국으로 만드는 자라고 생각하거든요. 따라서 저로 인해 저희교회가 행복한 곳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되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역하려고 합니다.”


    세계선교교회가 최근 담임 목회자의 이탈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김창섭 목사가 부임하기 전 사역했던 사랑의빛선교교회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공통점이 있었던 것이 담임목사로 사역하는데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김 목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제가 담임으로 부임하기 전 사역했던 교회도 동일한 어려움과 아픔을 경험했었습니다. 사랑의빛선교교회가 회복되는 과정을 경험했던 것이 세계선교교회 사역에 어떤 모습이던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또한 이 교회는 48년이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잖습니까? 48년의 역사성은 그만큼 폭풍과 비바람을 견뎌내며 자라났다는 것이며 그만큼 견고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잠시 비틀거렸지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뿐만 아니라 더욱더 발전된 모 습을 보이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대합니다.”


    김 목사는 어떻게 목회자가 됐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부도가 나서 새 직장을 찾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는 곳마다 합격이 안 되는 것이었어요. 심지어 좋은 직장에 취업할 기회가 생겨 지원을 해서 합격을 했는데 신체검사에서 탈락해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취업의 길이 막히는 거 같아 고민도 되고 이러한 고민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이제는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겠느냐’라는 마음을 주시며 신학교입학을 하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신학교에 입학하고 목회자의 길로 가게 됐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미국으로 이주한 김창섭 목사는 그해 12월부터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7년 3개월간 사역했다. 그리고 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세계선교교회로 사역지 변경이 될 때 가족의 반응에 대해 김 목사는 “결정에 따라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며 “특별히 두 아이들에게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본지에 실린 청빙광고 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

    48년 교회 역사성은 폭풍과 비바람 견뎌낸 견고함 의미


    “아내는 제가 하나님 일을 잘할 수 있는 최고의 동역자입니다. 제가 가는 길을 기도와 격려로 응원해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역지 변경으로 의해 출석교회 변경은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깊은 사귐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괜찮다며 다 이해한다고 하는 말에 많이 감사했습니다.”


    6.25 한국전쟁당시 금산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북한군에게 살해당한 할아버지 고 김재준 장로의 손자로 순교자의 피를 물려받은 김창섭 목사, 취임당시 설교를 했던 김재문 사랑의빛선교교회 원로목사가 “목회자는 인격으로 목회하는 것이며 특별히 이민목회는 더더욱 인격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라는 덕담을 마음에 담고 그의 행복한 교회를 목회철학으로 삼고 교회가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게 사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행복하다면 교인들은 가정과 일터에서 행복하게 될 수 있다”며 “진정한 행복은 나만의 행복이 아닌 나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것이며 직장과 가정, 그리고 선교지 등 일상 속에서 어떻게 행복을 이루어갈 수 있을까를 실현해 나갈지를 추구할 것”이라 말했다.


    김창섭 목사는 “LA 한인타운 안에 48년간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한인타운에 교회가 있는 이유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을 하라는 것”이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저소득 자녀들을 위한 섬머스쿨, 지역사회를 위한 바자회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섭 목사 가족관계는 이영미 사모 사이에 두 딸 유민(6학년), 혜민(4학년)이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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