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임시담임 선임 불만" … '예배 파행'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GA] "임시담임 선임 불만" … '예배 파행'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GA] "임시담임 선임 불만" … '예배 파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작성일2021-07-19 | 조회조회수 : 7,824회

    본문

    한인교회 비대위, 예배당 봉쇄 후 온라인으로

    1부 대면예배 중단, 2·3부 김홍기 목사 설교



    a92032df7bdca2205a1a56ee3f2ae2cb_1626711280_8956.jpg
    18일 아틀란타 한인교회 입구. 두 대의 교회 차량이 교회 출입을 막기 위해 입구를 막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재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18일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부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세환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한 교회 측 비상대책위원회와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교회 교인들과 비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시무장로와 권사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현 부목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예배를 강행하기로 하고, 본당 출입문을 봉쇄했다. 이날 대면예배는 지난 15일 연회가 파송한 김홍기 임시 담임목사가 첫 설교를 할 예정이었다.


    이 소동으로 1부 대면예배는 결국 파행됐다. 연회 측 감리사와 감독 대리인이 교회에 찾아와 대화에 나서면서 2부와 3부 대면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반면 김세환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비대위가 준비한 온라인 예배에 참석했다.


    앞서 비대위 측은 교인 공지를 통해 "금번 임시담임 파송은 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노회측에 요청했다"며 "지난 13일 목회협력위원장이 비대위측 추천 목사님의 이름을 연회에 올렸으나, 다음달 연회가 김홍기 목사님과의 만남을 주선한 뒤, 충분한 의견교류 없이 임시목사로 선임해 파송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시 담임목사님 자체에 대한 불만이 아니다"라며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 담임 목사를 선임해 파송한 연회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회와 소통하고 있는 교회내 평신도 대표와 연회 대표 측은 또 다른 교인 공지에서 "새 임시 담임목사 파송은 어떤 절차적 문제도 없었다"며 "정당한 사유와 절차 없이 교회의 생명이며 성도의 권리인 예배를 폐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비대위와 연회 측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임시목사 선임 과정에 대해 부당함을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연회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감독에게 보고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우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10 페이지
    • e307bebe1650c4c429af4cdbd0354040_1705346723_6735.jpeg
      미국 목회자 과반수 이상 사임 심각하게 고려 중
      정준모 목사 | 2024-01-14
      목회자 연령, 성별, 교단, 교회 크기 등에 상당한 차이 보여 하트퍼드 국제종교평화대학교(Hartford International University for Religion and Peace)이자 하트퍼드 종교연구소(Hartford Institute for Religi…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5003264_0571.png
      미국 성인 2023년 현재 인공 지능(AI) 사용 통계와 분석
      KCMUSA | 2024-01-11
      인공 지능(AI)이 헤드라인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바나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미국 성인이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정기적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국 성인의 31%가 AI를 매주 또는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특…
    • "AI로 맞춤형 건강 관리"…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총출동
      데일리굿뉴스 | 2024-01-11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헬스케어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한 데다, 웰니스 실현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추세…
    • 2024년에도 온라인 성경 읽기는 계속 증가한다
      KCMUSA | 2024-01-10
      (사진: Becca Tapert photo | Unsplash)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온라인 성경 읽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2022년에 사람들은 기록적인 숫자로 성경 앱을 계속 사용했으며 2023년에도 내내 …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4931620_8211.jpg
      대부분의 교회 회계연도가 1월에 시작... 예산 편성 주체 다양화 돼
      라이프웨이 리서치 | 2024-01-10
      대부분의 교회 회계연도 1월에 시작, 예산 편성 주체는 더욱 다양해져마이크로소프트 365 사진 | 언스플래쉬 대부분의 목회자들에게 새해의 시작은 교회의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회계연도 예산 편성에 누가 관여하는지에 관해서는 목회자들 사이에 훨씬 더 …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4927879_7791.png
      마틴 루터 킹의 유산은 아직도 우리에게 큰 꿈을 꾸게 하는가?
      KCMUSA | 2024-01-10
       이번 달 15일은 마틴루터 킹 기념일이다. 마틴 루터 킹 박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은 우리에게 큰 꿈을 제시했다. 당신은 당신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큰 꿈을 갖고 있는가? 루이스센터 소장인 더그 파우(Doug Powe)는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4926149_5931.png
      2024년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7가지 추세
      KCMUSA | 2024-01-10
       워싱턴 D.C.에 있는 한 신학대학의 교회 리더십 센터가 새해에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7가지 추세에 대해서 발표했다.지난 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웨슬리신학대학 루이스 교회 리더십 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4924608_2722.jpg
      美 보수 감리교단, 출범 1년 반 만에 4,200개 이상 교회 가입
      데일리굿뉴스 | 2024-01-10
      ▲UMC 노스텍사스 연회.(사진출처=Courtesy of the North Texas Conference)[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미국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의 보수적 대안으로 출범한 교단에 1년 반 만에 4,200개 이…
    •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 리더들 사임 늘어 IHOP대학 총장도 떠난다
      KCMUSA | 2024-01-10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HOP)' 설립자 마이크 비클 (YouTube/ Mike Bickle Official)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 House of Church,  이하 IHOP)은 "성적 부도덕을 포함한 심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 유명 배우 맷 데이먼 등의 반대로 19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건물 철거 보류
      KCMUSA | 2024-01-10
      철거 위기에 놓였던 미국 뉴욕 맨해튼 86번가 웨스트파크장로교회 모습. 교회 페이스북 캡처뉴욕 어퍼웨스트사이드의 133년 된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파크장로교회의 철거 계획이 당분간 중단됐다. 이 교회는 맷 데이먼과 마크 러팔로의 반대 이후 건물 철거 계획을 연기했다논란…
    • "학교 내 성경 교육, 성적·행동·정서적 행복에 긍정적"
      데일리굿뉴스 | 2024-01-10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LifeWise Academy)가 제공하는 성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공립학교 학생들.(LifeWise Academy)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공립학교 내 성경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 행동, 정서적 행복에 매우 긍정적…
    • "하나님이 트럼프를 만드셨다" 광고 논란 촉발
      KCMUSA | 2024-01-09
      “하나님이 트럼프를 만드셨다(God Made Trump)”라고 선언하는 새로운 영상이 주말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기독교계와 보수 평론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영상의 메시아적 메시지, 즉 트럼프가 미국을 “절대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64920_7767.jpg
      아제르바이잔 처음으로 종교자유 박해국 리스트에 추가
      KCMUSA | 2024-01-09
      처음으로 종교자유 박해국 리스트에 오른 아제르바이잔 (사진: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미국은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로 인정했다.국무부의 2차 특별 감시 목록(SWL)에 석유가 풍부한,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58969_3693.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영국 감리교인들 '남편'과 '아내'라는 용어 금지" 비난
      KCMUSA | 2024-01-09
      프랭클린 그레이엄 (사진: Facebook) 미국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이 영국 감리교회를 비난했다. 이는 감리교회가 “남편”이나 “아내”와 같은 성별에 따른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포용적인 언어 안내서”를 발표한 데서 비롯되…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57435_0035.jpg
      복음전도자 루이 기글리오 'Passion 2024' 통해 현대인들의 자기 인식에 도전
      KCMUSA | 2024-01-09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assion 2024'에서 말씀을 전하는 루이 기들리오 목사 (사진: Screenshot/Passion Conference) 루이 기글리오(Louie Giglio) 목사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assion 2024'에서 수천 명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